한국경제

민주당의 이부영의원은 16일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제8차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이동복 우리측 대표단 대변인이 청와대의 훈령을 조작해 대표단 에 전달, 타결직전에 있던 이산가족재회문제등이 결렬됐다고 폭로했다. 이의원은 이날 국회 예결위 질의를 통해 "노태우 전대통령이 평양의 정원 식 회담대표에게 보낸 훈령을 이대변인이 중간에서 전달치 않고 묵살한 것 은 이미 밝힌 바 있으나 대통령의 훈령을 조작까지 한 사실이 새로 드러나 이를 새로 폭로하게 ...

한국경제 | 1993.11.16 00:00

... 소문도 나돌았다. 이 북새통에 억울하게 화를 당할지 모르기때문에 당시 배제인지점장 (한은이사역임)은 대구지점 직원가족을 미리 대피시켜 부산으로 가도록 했다. 나도 배지점장의 배려로 부산 피난길에 오를 수 있었다. 인천 상륙작전으로 ... 겨우 살것 같았다. 다음날 목적지인 전주지점에 도착, 현금 수송을 끝내고 다시 다음날 그차에 또 현금을 싣고 지이산 장수읍으로 갔다. 장수금융조합에서 구권을 신권으로 교환해준후 나머지는 금융조합에서 긴급명령대로 통화교환을 하도록 ...

한국경제 | 1993.11.13 00:00

... 북한이 핵사찰에 완전 동의하지 않거나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완전 복귀하지 않으면 양국간 관계개선은 물론 통상도 있을수 없다는게 미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애커먼의원은 또 지난달 북한방문시 김일성주석에게 북한에 가족을 둔 재 미한국인의 이산가족 재회를 촉구,김주석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고 밝히고 이에따라 자신은 우선 뉴욕지역 한국인 이산가족의 명단을 작성 중이라며 명단작성이 완료되면 이산가족 상봉을 본격추진할것이라고밝혔다.

한국경제 | 1993.11.02 00:00

... 많은 생명이 숨지고 인간이 땀흘려 이룩해놓은 재산은 잿더미로 변한다. 무엇보다도 인간의 마음을 에이게 하는것은 이산의 아픔이다. 그중에서도 전쟁포로로 적대국에 잡혀가 돌아 오지 못하는 것처럼 가족을 안타깝게 하는것은 없다. 1812년 ... 엄청난 장수를 한끝에 세상을 떠났다. 사베앙의 일화야말로 전쟁이 가져다준 비극의 표징이 아닐수 없다. 이와 같은 이산의 슬픔은 전쟁이 일어난 곳에는 언제나 따르게 마련이다. 걸프전 이 끝난지 2년반이 넘은 현장에도 그 상혼이 가시지 ...

한국경제 | 1993.10.23 00:00

... 역설했다"고 배석한 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애커만위원장은 "북한이 핵개발계획의 인상을 주는 것도 주변국가들에 핵 개발구실을 제공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북지도층에 지적했다"면서 "이번 방 문을 통해 북지도층이 미의회와 행정간은 물론 한미관계에 대해 이간책동을 끈질기게 하고 있음을 알게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북한핵문제해결의 긴박성과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 고 애커만위원장의 이산가족재회노력에 사의를 표시했다.

한국경제 | 1993.10.13 00:00

중국 연변지역에 지난 2월부터 연길시당국의 공식허가를 받은 남북한이 산가족소개소가 설치.운영돼왔으며 조선족자치주 정부도 이를 양해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조선족 동포가 운영하는 이 소개소는 지난 7월까지 5개월여 동안에만 모두 10건의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연변동포를 포 함해 1백50여명이 남한가족의 생사확인을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인 것으 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통일원이 국회에 제출한 `제3국을 통한 ...

한국경제 | 1993.09.28 00:00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2일 중국과 일본등 제3국에서 남북한 이산 가족이 만날수 있도록 하자고 북한측에 제의했다. 한부총리는 1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회장 조영식전경희대총장)가 이 날오후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 제12회 ... 판문점에서,그것도 안된다면 제3국에서 라도 이산가족이 서로 만날수 있도록 해야할것"이라고 북한에 촉구했다. 한부총리는 또 "이산가족문제의 해결없이 통일은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강 조하고 "이산가족이 제3국을 통해 서신왕래를 하고 가족상봉도 할수 ...

한국경제 | 1993.09.23 00:00

한완상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2일 "남북한 이산가족이 고향 이 아니면 판문점이나 제3국에서라도 혈육을 만날 수 있도록 해 야 한다"면서 이산가족 재회를 위한 북한당국의 인도적 조치를 촉구했다. 한부총리는 이날 오후 일천만이산가족 재회추진위원회 (위원장 조영식) 주최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장>행사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추석을 맞아 분단으로 인한민족 의 아픔을 또다시 느낀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정부는 이미 이산가족의 고향방문기회를 ...

한국경제 | 1993.09.22 00:00

... 가져올 것이므로 통일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자 프랑스 일간지 피가로와의 회견에서 그같이 밝히고 남북한정상회담에 앞서 핵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에 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는 한편 이산가족상봉 등 인도적 차원의 신뢰회복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피가로지는 이날 김대통령 회견기사를 1면과 외신면 전면에 게재 하고 김대통령의 부정척결 작업과 인적사항등을 소상하게 설명했 다. 김대통령은 또 프랑스가 고속전철사업 ...

한국경제 | 1993.09.13 00:00

남북 이산가족들이 중국 연변자치주등 제3국에서 만날 수 있는 길이 빠르면 10월에는 열릴 전망이다. 일부 이산가족상봉 주선단체들이 중국연변,일본에 이산가족 중 개소 설치를 본격화하고 있는데다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고 나 섰기 때문이다. 민간단체및 정부가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북한 핵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당장은 판문점 면회소 설치가 어렵다는 현실적 판 단에 따른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도 이와 관련,8.15 경축사에서 "판문점 ...

한국경제 | 1993.08.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