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대우그룹이 30일 발표한 5개부문 경영합리화 방안의 핵심은 역시 김우중 회장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겠다는 것과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전문 경영인체제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다. 김회장의 지분정리는 창업자인 그가 사실상 "무소유경영"을 지향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각사별 자율경영이 본격가동되면 대우그룹에서 김회장의 역할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이에대해 대우관계자도 "김회장은 앞으로 창업자로서 그룹의 상징적인 회장으로 남게될 ...

한국경제 | 1995.12.01 00:00

... 불응할 경우 강제 구인할 것인가에 대해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혀 강제구인의 뜻을 내비쳤다. 검찰은 또 12.12군사반란에 대한 수사기록 검토작업을 이번 주안에 끝낸 후 내주부터 노태우전대통령을 비롯 12.12관련 핵심인사들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우선 12.12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보좌,정승화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연행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등 군사반란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당시 허화평 보안사령관 비서실장, 허삼수 보안사 인사처장, ...

한국경제 | 1995.12.01 00:00

... 등 일인당 6,600원의 세금을 제외한 전액을 성금으로 낼 예정이다. 진행방법은 현행대로 회원들 도착순이며 클럽측은 최소 2,000만원 이상의 성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한양CC는 매년 이같은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왔는데 클럽측이 그린피까지 성금으로 내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이날 자선골프대회에는 평소 라운드가 드물었던 "유명인사 회원"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고 클럽측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

한국경제 | 1995.12.01 00:00

... 기획조정실장을 잇달아 교체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현대그룹이 종합조정실장을 박세용 종합상사 사장으로 전격 교체한 것을 시발로 최근 동양 코오롱 두산 진로 미원 아남 등이 기조실장 을 줄줄이 바꿨다. 이달중 정기 인사가 예정돼 있는 삼성 LG 대우 등 대기업그룹중 몇몇 곳에서도 기조실장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 기조실장은 그룹회장의 최측근으로 각 계열사의 경영을 총괄 관리하고 종합적인 기획을 담당하는 요직중의 요직이다. 회장의 의중을 정확히 ...

한국경제 | 1995.12.01 00:00

진로그룹은 30일 문상목그룹SOC사업단장을 (주)진로사장으로 전보하고 홍훈기진로인터내셔널부사장을 진로종합식품사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총 43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진로는 또 김병수연합전선부사장을 연합전선사장 겸 진로인터내셔날 사장으로, 박래웅진로부사장을 진로영업총괄사장으로, 정학모그룹스포츠 사업단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와함께 박영수그룹부회장은 유통부문총괄회장을, 신희원진로베스토아 사장은 진로종합유통사장 및 청주백화점사장을 ...

한국경제 | 1995.11.30 00:00

두산그룹은 29일 민경훈두산정보통신사장을 두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유병택동양맥주부사장겸 기획조정실장을 동양맥주사장으로 전 격 기용하는등 총4명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두산은 박용만동아출판사부사장겸 기획조정실부실장을 그룹기획조정실장으 로, 김천사두산정보통신 상무를 두산정보통신 대표이사 전무로 각각 승진시 켰다. 올해 40세인 박신임실장은 박용곤회장의 넷째 동생이다. 두산그룹은 올들어 영업실적이 부진했던 동양맥주의 경영쇄신과 ...

한국경제 | 1995.11.30 00:00

쌍용그룹은 30일 명호근쌍용투자증권사장을 쌍용투자증권 대표이사 회장 으로승진시키는등 창업이래 최대규모인 1백6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쌍용은 안종원(주)쌍용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김석동쌍용 투자증권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또 김영식쌍용중공업 부사장을 쌍용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시키 고 최탄쌍용양회 전무를 쌍용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전보 승진시 켰다. 쌍용은 이와함께 조남도종합조정실 ...

한국경제 | 1995.11.30 00:00

두산의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람은 박용만그룹기획조정실 장이다. 박실장은 미국식 리엔지니어링 기법을 도입해 세대교체와 경영혁신을 밀어 부치는등 그룹 개혁의 "총대"를 맬 것으로 보인다. 그는 두산의 2대 사주인 박두병전회장의 5남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 보스턴대 경영대학원을 거쳤으며 늘 "합리적 개혁"을 주장해왔다. 두산음료 전무시절에는 판매왕에게 주는 골든카라는 경품을 개발하기도 했으며 동아출판사의 전자출판과 세계화전략을 ...

한국경제 | 1995.11.30 00:00

LG전선(대표 권 구)이 여사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함께 남녀차별을 폐지 하는등 능력개발형 인사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회사측은 우선 "여사원"이란 말을 없애고 직무에 있어서 남녀구분을 폐지 키로했다. 또 문서수발이나 전자메일회람같은 부서의 공통업무를 부서별로 순번제를 도입,여사원들이 고유업무를 전담할 수있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각 사업장의 여사원회와 협의과정을 거쳐 21세기 선 진인력운영방안 마련과 함께 여사원의 ...

한국경제 | 1995.11.30 00:00

쌍용의 이번 임원인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람은 김석동쌍용투자증권 사장이다. 쌍용투자증권 부사장인 그를 사장으로 승진시킨 것은 "오너체제의 강화"와전문경영인의 발탁이라는 두가지 의미를 모두 담고있다. 김사장은 올해 34세로 김석원전그룹회장의 막내동생이다. 김전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공백을 두명의 동생이 메꾸기 위해 김사장을 승진시켰다는 점에서 오너경영의 강화인 셈이다. 그는 그룹경영과 관련,앞으로 사장단회의에 참석함으로써 김석준 그룹회장을 ...

한국경제 | 1995.11.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