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사망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관계를 평화적으로 대화를 통해 진전시킨다는 정부의 입장은 일관성 있게 유지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남북이 이미 합의한 정상회담의 원칙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날 국회행정경제위원회에 출석,인사말을 통해 "김주석의 사망으로 오는 25일 평양에서 있을 예정이었던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수 없게 됐지만 새로운상황과 여건이 조성되면 양측은 정상회담 개최문제를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정상회담 재추진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국경제 | 1994.07.11 00:00

... 권력구조변동에도 불구하고 우 리의 평화통일의지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으며,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남 북관계개선을 위한 통일정책의 기본틀을 계속 유지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이날오전 국회외무통일위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북한이 남북 관계개선에 계속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부총리는 "김일성주석의 사망이 우리의 안보와 남북관계에 중대한 영향 을 미칠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의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 부봉회는 매달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는다.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친목을 다지고 지역사회발전을 협의한다. 장소는 회원의 사업장인 경우가 많아 회사식당에서 저녁을 하며 의견을 교환한다. 정기모임의 특징이라면 필요할 경우 외부인사를 초청해 도움말을 듣기도 하고 경영환경및 경쟁력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것이다. 친목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시작한 모임이 해를 거듭하면서 경영기법 까지 논의하는 의미있는 만남으로 발전했다. 최근 모임에서 부봉회를 이업종교류모임으로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 말할것 없고 당비서. 정치국후보위원까지 독자적으로 추천권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당.정무원부장급이상 핵심인물들의 90%이상이 김정일후계체제 아래서 발탁돼온 인물이며 김일성시대의 구시대인물을 도태시켜갔다. 김정일이 인사문제와 관련해 김일성과 사전에 상의하는 대상은 정치국원의 경우일 정도로 당의 중상위권간부층을 친김정일사람으로 채워갔다. 이처럼 외형상 김정일후계체제는 이미 당을 중심으로 상당부분 구축돼온 것이 사실이다. 김정일은 당을 자신의 지지기반화하는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 "짐승같은 연놈들이군. 아이 상스러워" 마치 화라도 난 사람처럼 야스바는 술잔을 탁자위에 탁 치듯이 놓고는 벌떡 일어나 나가버렸다. 어린 시절 번교에 다닐때 장차 사무라이가 될 사내는 밖에서 여자와 함부로 얘기를 해서는 안되며 인사를 나누는 것도 수치라는 식의 교육을 받았었다. 심지어는 한길같은 데서 친누나를 만나도 아는체를 안하는게 사내다운 태도라는 가르침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술을 마시고 노는 자리라고는 하지만 남녀가 유별한터에 쌍쌍이 얼싸안고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 열리던 지난48년 4월이었다. 4월19일 평양모란봉극장에서 남북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가 열렸을때 의장단에 앉아있는 김일성주석(당시 호칭은 김장군이었다고 송옹은 설명했다)을 처음 봤다. 첫인상은 얼굴이 수려하게 잘 생겼다는 것이었다" -인사를 나눈적은 언제였는지. "회의기간중인 4월 22일 김주석이 김두봉씨의 안내로 남측대표단이 묶고 있던 평양상수리특별호텔로 찾아왔을때였다. 그때 김구 김규식선생등과 함께 수인사를 나눴다. 정식으로 명함을 건넨건 회의기간중 어느 점심시간때로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국책은행들이 인사적체를 해소하기위한 방안으로 "과장대우"와 "계장"제를 신설하는등 직급을 다단계화하고 있다. 8일 금융계에따르면 산업은행은 "대리(4급)"가 된지 6년이상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과장대우제"를 신설,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은행은 이에앞서 대리직급위에 "과장대우제"를, 행원급(5급)위에 "계장제"를 신설 했다. 과장대우는 대리가 된지 6년이상된 사람들이 해당된다. 직급(4급)에는 변 동이 없으나 약간의 수당이 주어진다. ...

한국경제 | 1994.07.10 00:00

김일성주석의 건강에 대한 정설은 없다. 북한을 방문해 김주석을 면담한 인사나 TV에서의 모습, 중국 의학계 소식통,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기간등 여러 각도에서 그의 건강이 얘기돼 왔다. 1m74cm 90kg 거구의 김주석의 건강은 양호하다는 것과 위독하다는 2가지 설이 끊임없이 엇갈리게 제기돼 왔다. 김주석의 사망으로 지금까지 나온 그의 건강악화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주석은 지난72년말 구동독전문의를 초청, 심장혈관 ...

한국경제 | 1994.07.10 00:00

...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발표됐다고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발표) .1986년 11월 몽고 잠빈 바트문흐 의장 방북 환영연(18일)에 사망설 이후 첫 출현 .1988년 1월 신년사에서 남북간 당국자를 포함한 제정당 사회단체 대표 각계인사들이 참가하는 "남북연석회의"개최 제의 .1989년 11월 비공식 중국방문 등소평등과 회담 .1990년 5월 최고인민회의 제9기1차회의에서 국가주석으로 재추대.확대 개편된 국방위원회 위원장.시정연설 통해 사회주의고수 천명 및 단일의석 ...

한국경제 | 1994.07.10 00:00

... 봐야한다. 우리는 이들 두가지 신호를 희망적 인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북한이 미국에 김일성주석의 장례식 참석을 초청할 경 우 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이 김주석의 장례식에 외 국 인사의 참석을 허용한다면 "분명히 사람을 보낼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그러나 외국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장례식을 치를 계획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클린턴 대통령은 덧붙였다. 그는 김주석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북.미회담및 남 정상회담에 ...

한국경제 | 1994.07.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