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친박 향하던 '성완종 파문', 친노 vs 친이 전면전 비화

... 물리는 전대미문의 정치 공방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특사가 단행된 2007년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3일 긴급 회견에서 '성완종 특사'의 책임을 후임인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돌리면서 여야는 당시 특사의 책임 소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일전에 돌입했다. 양쪽 모두 이번 싸움에서 패한다면 치명적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잘 아는 만큼 결사 항전을 불사할 태세다. 최근 새누리당의 특사 ...

연합뉴스 | 2015.04.23 17:43

이명박측 "성완종 특사 요청설 어불성설…인수위 무관"

...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날 "성 전 회장에 대한 특사가 어렵다는 의견을 법무부가 냈다는 시기가 당시 대선이 있기 전인데, 그 얘기는 이미 당시 청와대가 특사를 요구했다는 것 아니냐"면서 "이 전 대통령 인수위에서 성 전 회장의 사면을 요구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성 전 회장이 (그 해 11월) 상고를 포기했다는 것은 이미 자신의 사면에 대해 당시 정권과 교감이 이뤄졌다는 ...

한국경제 | 2015.04.23 17:11 | 정형석

MB측 "대선前 성완종 특사 사실상 결정…인수위 무관"

"이상득측이 '성완종 인수위서 빼라' 지시…특사 요청설 어불성설"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은 23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2007년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에 대해 "퇴임하는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성 ...

연합뉴스 | 2015.04.23 17:05

文 "더러운 돈받고 사면다룬 사람없다…與 부메랑 맞을것"

... "차떼기 사건 때 박근혜 대통령은 천막당사로 옮기고 부패정치와 결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대통령이 된 후 측근들이 다시 부패정치 사슬에 엮였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인수위가 사면에 개입했다는 야당측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참여정부 임기말 민정라인에서 사면 업무를 담당한 인사들이 발표한 입장보다 더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다. 2007년말 당시 이호철 민정수석 등 참여정부 ...

연합뉴스 | 2015.04.23 16:45

권성동 "노무현 정부, 행담도비리 도와준 성완종 사면 필요성 높아"

... 있다"면서 "성완종의 누락을 알고 누군가 로비했다면, 그 로비는 대통령 입장에서 거부할 수 없는 사람이 부탁했을 때에만 이뤄지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명박 인수위' 측 부탁으로 성 전 회장의 특사를 결정했다는 취지의 회견을 한 데 대해 "거짓말로 일관하는 모습은 실망스럽다"면서 "인수위의 누가 부탁했는지 밝혀야 함에도 문 대표나 당시 민정수석, 법무비서관은 ...

한국경제 | 2015.04.23 16:22 | 정형석

권성동 "盧정부, 행담도비리 도와준 성완종 사면 필요성"

... 있다"면서 "성완종의 누락을 알고 누군가 로비를 했다면, 그 로비는 대통령 입장에서 거부할 수 없는 사람이 부탁했을 때에만 이뤄지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명박 인수위' 측 부탁으로 성 전 회장의 특사를 결정했다는 취지의 회견을 한 데 대해 "거짓말로 일관하는 모습은 실망스럽다"면서 "인수위의 누가 부탁했는지 밝혀야 함에도 문 대표나 당시 민정수석, 법무비서관은 ...

연합뉴스 | 2015.04.23 16:16

참여정부 인사들 "거리낄 의혹없어…이명박·이상득에 물어보라"

... 발표한 것이다. 이들은 "사면은 탕평과 화합을 도모하는 차원이므로, 야당 인사가 포함된 것은 당연하다. 야당이 배제됐다면 자기사람 챙기기라는 비판이 있었을 것"이라며 "새정권이 들어서기 직전인 만큼 인수위의 요청을 반영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특히 이들은 "성 전 회장의 사면도 인수위의 요청"이라고 기존 주장을 강조하면서 "사면에 연관된 민정수석실·정무비서관실·부속실 ...

한국경제 | 2015.04.23 13:17 | 정형석

盧정부인사들 "거리낄 의혹없다…이명박·이상득에 물어보라"

"與 물타기 계속하면 MB인수위 행태 낱낱이 밝힐 것"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실 소속 인사 들은 23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사면을 둘러싼 특혜 의혹과 관련해 "참여정부는 거리낄 어떤 의혹도 없다"며 "이명박·이상득 두 분에게 물어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법무비서관이었던 박성수 새정치연합 법률위원장은 이날 '친박게이트 대책위' 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이 ...

연합뉴스 | 2015.04.23 13:15

공세고삐 다시 죄는 野, '사면특혜' 프레임 저지 전력

"與 보이콧은 방탄우선당 본색"…본회의·운영위 거듭 촉구 "成 인수위서 즉각해임 거짓말" 반박…文 기자회견서 직접 해명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성완종게이트 파문과 관련해 단독으로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 불참한 여당에 파상공세를 쏟아내는 등 대여압박을 이어갔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여권의 '사면특혜' 역공이 거세지면서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 특히 성완종 ...

연합뉴스 | 2015.04.23 11:36

與, '성완종 특사 국정조사' 검토 착수

... 국정조사를 요구한 바 있고,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이정현 최고위원도 국회 법제사법위 차원의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다만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의 공신 중 한 명인 정두언 의원은 "당시 (인수위) 핵심 인사가 성 전 회장의 사면과 공천까지 특별히 챙겼다"고 주장해 권 의원과 엇갈린 주장을 펴기도 했다. 유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두언 의원이나 권성동 의원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보고 (결정할 ...

연합뉴스 | 2015.04.23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