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사의 표명..후임에 현명관 회장등 거론

... 밝혔으나 그가 지난 7일 정기총회에서 연임된데다 10일 임원·본부장 간부회의를 챙기는 등 열의를 보였기 때문에 갑작스런 사의 발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에서는 최근 새 정부의 기업개혁 정책을 놓고 갈등관계를 보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의 압력 때문에 사의를 표명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손 회장과 진주중 동기인 손 부회장(62)은 지난 97년 2월 최종현 전경련 회장 시절에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해 김우중 회장과 김각중 회장 등을 보좌했으며 지난 ...

한국경제 | 2003.02.11 00:00

고합 당진 필름공장 분할재매각 한달 더 지연

코오롱이 매입한 고합 당진 필름공장의 분할재매각이 한달 더 지연될 전망이다. 서울고등법원은 코오롱이 지난달말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부분적으로 받아들여 3월31일까지 매각시한을 연장해주기로 10일 결정했다. 코오롱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고합의 당진 필름 공장 인수를 허가해주는 조건으로 미가동 라인만 뜯어가고 가동라인과 부지를 포함한 나머지는 2월 27일까지 제3자(효성)에 매각하라고 결정한데 반발해 명령집행 정지 신청을 제기했었다.

한국경제 | 2003.02.11 00:00

기업들 주주에 잇따라 '白旗' .. 웅진코웨이.풀무원등

... 주가하락으로 나타나면서 이를 전격 철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증권업계는 기업들이 주주를 우선시 하는 경영체제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11일 그룹차원에서 추진했던 쌍용화재 인수와 관련,지분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으로 웅진코웨이 주가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쌍용화재 지분인수 참여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을 회사측이 받아들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달 ...

한국경제 | 2003.02.11 00:00

비정규직 차별시정 기구 만든다 .. 인수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차별시정기구를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인수위 노민기 위원(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장 대책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비정규직은 여성 등 취약계층에 집중돼 있으며 외국과 달리 비자발적·풀타임 근로가 많아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비정규직 차별금지 원칙을 법으로 명문화할 필요가 ...

한국경제 | 2003.02.11 00:00

도이치,삼영..목표가 하향..매수

도이치뱅크가 삼영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도이치는 10일자 자료에서 삼영의 통일중공업 인수에 대해 조심스런 낙관적 시각을 갖는다고 밝혔다. 도이치는 이어 예상밖 4분기 실적 저조 등을 감안해 삼영의 올 주당순익 전망치를 1,973원으로 33.4% 내리고 목표가격도 1만5,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매수 의견은 유지. 한경닷컴

한국경제 | 2003.02.11 00:00 | parkbw

['고용시장' 새 패러다임을 찾자] (中) '동일노동 동일임금 가능한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제시한 대표적인 방안이 '동일노동 동일임금' 제도다. '같은 일'을 하고도 임금이나 사내 복지제도 등에서 차별적으로 대우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임시직이나 일용직 또는 계약직으로 불리면서 고용안정성이 떨어지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 그러나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실제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데는 현실적인 걸림돌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지난달 ...

한국경제 | 2003.02.11 00:00

['고용시장' 새 패러다임을 찾자] (中) '근로자 파견법' 논란

노동부는 지난 1월9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보고에서 "파견근로자의 범위를 모든 직종으로 넓혀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파견근로의 업무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것은 경영계가 지난 수년동안 요구해 왔던 숙원사업이다. 현재 파견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업무는 통역 비서 주유원 보모 건물청소원 등 26개로 한정돼 있다. 노동부는 이를 일부 특정한 직종을 제외한 모든 업무에서 파견근로를 가능하도록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

한국경제 | 2003.02.11 00:00

'화폐단위 변경" 혼선 .. 인수위 "韓銀에 넘겨"

화폐단위 변경(디노미네이션) 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1일 국민참여센터에 접수된 2만2천여건의 국민제안에 이 문제가 접수됨에 따라 1차 주무기관인 한국은행에 검토하도록 넘겼다고 밝혔다. 화폐단위 변경은 한국은행이 내부적으로 시행여부를 검토해왔으며 지난달 인수위 업무보고 때도 이 내용을 거론했다. 인수위는 이 제안이 주무기관에서 비중을 두고 검토중인 사안이어서 특별한 의견없이 한은에 이 제안을 보냈다. 그러나 국민참여센터는 ...

한국경제 | 2003.02.11 00:00

인수위, 4개 국정과제 추진委 설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1일 새 정부 출범 후 청와대에서 직접 추진해나갈 주요 국정과제를 챙길 4개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10개 '태스크 포스'를 최종 확정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과 동시에 추진해나갈 4대 핵심국정 과제를 담당할 태스크 포스는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 추진위원회''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 추진위원회''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 추진위원회''정부혁신(행정·재정개혁) 추진위원회' 등 4개의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구성된다. 이와 ...

한국경제 | 2003.02.11 00:00

자산유동화증권 해외발행 급증

... 규모는 3조6천억원(40건)으로 전년(2조8천억원,16건)보다 금액기준으로 28.7%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ABS 발행총액(사모 포함)은 39조8천억원(1백81건)으로 전년의 50조9천억원(1백94건)보다 21.8% 줄었다. 그러나 부실대출채권 ABS와 투기등급 회사채 등을 기초로 발행되는 프라이머리 CBO(인수회사채 담보부증권)를 제외한 ABS 발행액은 37조원으로 전년보다 22.5% 증가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