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공세를 강화하며 쟁점화 시도를 계속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발적 무력충돌이라는 말로 자기 잘못을 전혀 인정치않고 전달방식도 과거에는 김일성(金日成)이나 김정일(金正日) 위원장 명의로 했지만 이번에는 남북장관급회담 북측단장 명의로 전화통지문을 전달하는데 그치는 등 과거 유사사건에서 보여준 유감표명에 훨씬 못미친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태도에 대해서도 "서해교전은 우리 군의 엄청난 희생이 뒤따랐던 사건이고 과거 8.18 도끼만행과 인공기 게양사건때는 ...

연합뉴스 | 2002.07.28 00:00

... 북한측이 남북외무회담을 제의할 경우 적극 수용한다는 입장이나 북한측에 회담을 먼저 제의할지 여부는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다. 최 장관은 회의기간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열어 서해사태 유감표명및 남북 장관급회담 제의 등 북한 태도변화에 따른 대북정책을 조율한다. 또 중국, 일본과 한.중.일 3국 외무장관 회담도 열고, 유럽연합(EU), 캐나다 등과의 양자 외무회담도 개최, 최근 남북관계를 설명하며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협력과 ...

연합뉴스 | 2002.07.28 00:00

... 아시아 언론인들과 한 회견에서 이러한 일련의움직임을 '긍정적인 사태 발전이라고 강조했음을 상기시키고 파월 장관의 지적대로이날 성명이 "북한의 새로운 태도를 시사하는 것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전날에도 북한이 서해교전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남북 장관급회담재개를 제의한 데 대해 '긍정적인 사태 발전'이라고 평가하고 북한과 남한을 비롯한국제 사회의 대화가 재개되기를 희망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도선 특파원 yds@yna.co.kr

연합뉴스 | 2002.07.27 00:00

... 동안 이뤄질 경비정 인양작업을 앞두고 태풍 라마순의 북상에 따른 피해를 우려, 8월로 작업을 연기했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북한을 자극해 회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청와대와 통일부, 국방부 등이 인양작업을 남북 장관급 회담과 8.15 통일대축전 이후로 연기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고속정 인양은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풀가동하는 대규모군사작전"이라며 "인양작전을 강행할 경우 북한 군부를 자극해 모처럼 조성돼가는남북대화 ...

연합뉴스 | 2002.07.27 00:00

... 유령선"이라며 북한은 한 번도 북방한계선을 인정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달 29일 서해교전이후 해군사령부 대변인(6월 30일), 외무성대변인담화(7월 1일), 조선중앙통신(7월 5일) 등을 통해 미국과 남한에 사과를 요구했으나 지난 25일에는 장관급회담 김령성 북측대표 명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얼마전 서해해상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무력충돌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남광식기자 ksnam@yna.co.kr

연합뉴스 | 2002.07.27 00:00

...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책임자 문책을 거듭 요구한 것은 북한보다는 정부를 겨냥한 측면이 크다. 이 후보는 또 "정부와 대통령은 이 정도 유감표시를 분명한 사과로 보고 하루아침에 접촉을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해 북한의 장관급회담 제의를 조기수용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북한측의 제의 직후 다소 애매한 입장을 내보였던 이 후보가 이날 당직자를 통해 입장표명을 예고한 뒤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 이같이 분명히 입장을 정리한 것은 그동안 여론동향을 ...

연합뉴스 | 2002.07.27 00:00

정부는 북한이 서해교전에 대해 25일 유감을 표하고 장관급회담을 제의했지만 이를 `성의있는 조치'로 받아들일 지 고심하는 등 신중한 분위기다. 김형기(金炯基) 통일부 차관이 당일 북측의 전화통지문을 받고 기자실로 달려와 긴급기자회견을 하던 '흥분된' 상황과는 사뭇 대조되는 상항이다. 정부는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관련부처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기획단 회의를 열고 우선 서해교전에 대한 북한의 '유감' 표현에 대해 집중 ...

연합뉴스 | 2002.07.26 00:00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은 25일 김령성 남북장관급회담 북측 대표단장이 서해교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장관급회담 개최를 제의하는 전화통지문 내용을 이례적으로 전격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TV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당국 간의 접촉과 회담에 대해 신속하게 보도해 온 만큼 이번 통지문을 통해 남측에 회담을 주동적으로 제의한 내용만을 보도했다면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서해교전과 관련한 유감 표명 내용을 TV로 공식 보도한 경우는 처음이어서 ...

연합뉴스 | 2002.07.26 00:00

... 국적이 과연 북한인지, 남한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김 총재는 "임 특보가 25일 세미나에서 북한이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다분히 북한의 유감표명과 장관급 회담 제의에 대한 분위기 조성용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정부는 북한이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있다는 근거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의 어처구니 없는 말 한마디를 갖고 정부가 허겁지겁 덤벼서 마치 ...

연합뉴스 | 2002.07.26 00:00

정부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전략기획단 회의를 열고 북측의 장관급 회담제의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김형기(金炯基) 통일부 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관련부처 실국장들은 2시간여동안 ▲서해교전에 대한 북한의 '유감'표현 해석 ▲ 관련부처간 협조체제구축▲실무대표 접촉을 위한 준비작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북측의 서해교전 관련 유감표현이 우리측에서 요구한 수준에 미흡하지만 이번 북측의 장관급 ...

연합뉴스 | 2002.07.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