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조관행 前부장판사 징역 1년

영장기각 논란 등 법원과 검찰 간 충돌의 계기를 제공한 조관행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게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재판부가 이날 유죄로 인정한 혐의에 비하면 징역1년 실형은 다소 이례적이다. 사법부의 자기성찰 의미가 담긴 셈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황현주 부장판사)는 22일 법조브로커 김홍수씨로부터 1억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구속기소된 조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게 징역 1년 추징금 500만원,1000여만원 상당의 ...

한국경제 | 2006.12.22 00:00 | 김현예

`법조비리' 조관행씨 징역 1년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황현주 부장판사)는 조 전 부장판사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김홍수씨로부터 일부 돈을 받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소파 및 식탁(1천만원 상당액 추정)의 몰수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일산 신축건물 가처분 결정 처리와 관련해 1천500만원을 받은 혐의 중 500만원을 받은 혐의만 유죄로, 카드깡 구속 피고인 보석 사건 처리와 관련해 가구와 소파, 카펫을 받은 혐의 중 가구와 소파를 받은 혐의만 유죄로 각각 인정했다. ...

연합뉴스 | 2006.12.22 00:00

'당선시 보너스 주겠다' 약속한 시의원에 벌금 80만원

... 제2형사부(재판장 김홍준 부장판사)는 21일 5ㆍ31 지방선거 직전 자원봉사자에게 `당선되면 보너스를 주겠다'고 약속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청주시의회 Y(46)의원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자원봉사자에게 당선되면 보너스를 줄테니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단순히 의사 표시한 것에 대해 당선 무효형을 선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Y의원은 지난 5월 24일 자원봉사자에게 `당선되면 보너스를 ...

연합뉴스 | 2006.12.21 00:00

서울중앙지법 "프레야타운은 임차인들 소유"

...위원회와 ㈜스타게이트아이코리아가 "부동산 소유권 이전을 위한 본등기를 이행하라"며 ㈜케이디알앤디(옛 거평건설)를 상대로 낸 본등기 절차이행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임차인연합회에 본등기를 이행해 주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1998년 법정관리 신청이 기각되자 임차인들에게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하기로 하고 피고 주식을 100억원에 넘기는 주식 매매계약 및 (채무) 청산에 합의했다. 이후 임차인들이 약정기한까지 잔금을 내지 못해 주식 매매계약이 ...

연합뉴스 | 2006.12.19 00:00

"월급에 포함된 퇴직금 `무효'"

... 한국사회체육진흥회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51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퇴직금을 월급에 포함시켜 주는 연봉제 등을 운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근로계약을 다시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로기준법상 퇴직금이란 퇴직이라는 근로관계의 종료를 요건으로 발생한다"며 "매월 지급하는 임금 속에 퇴직금이란 명목으로 일정액을 지급하기로 약정하고 줬다고 하더라도 퇴직금으로서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진흥회가 ...

연합뉴스 | 2006.12.18 00:00

론스타 유회원씨 영장 재항고 기각

검찰 이르면 주중 불구속 기소 대법원 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18일 대검 중수부가 청구한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의 영장 기각에 대한 재항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검사의 체포영장 또는 구속영장에 대한 지방법원 판사의 재판은 형사소송법 규정에 의해 항고의 대상이 되는 `법원의 결정' 에 해당하지 않고 준항고의 대상이 되는 `재판장 또는 수명법관의 구금 등에 관한 재판'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6.12.18 00:00

법원 "종부세 재산권 침해 아니다"

... 가려지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신동승 부장판사)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 아파트 주민 85명이 "종부세가 과도한 누진세율을 적용해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며 낸 위헌법률 제청신청을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고액의 부동산 보유자에 대해 종부세를 부과해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부동산의 가격안정을 도모해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이 사건 법률조항은 재산권 등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할 정도로 과도한 ...

한국경제 | 2006.12.17 00:00 | 김현예

[힘이 되는 부동산 법률] 계약금 일부만 수수된 채 계약불이행된 경우의 계약금해석에 관하여

... 마찬가지였다. 학설의 견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선례도 없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필자에게 자문해 준 주변 법조인들 모두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게 견해를 피력했지만, 필자가 보기에 가장 설득력있는 접근방법이 바로 이 사건 재판부가 판단한 방법이었다. 학계에서 논의하는 요물계약성이라는 형식적인 기준 보다는 약정한 계약금 보다 적은 금액이 수수되게 된 경위, 계약이 이행되지 않은 경위 등을 고려해서, 개별 사안들마다 당사자가 위약이나 해약의 기준으로 삼은 계약금액이 ...

The pen | 2006.12.16 23:12 | 최광석

법원, 종합부동산세 위헌제청 기각

... 동부 센트레빌 등 아파트 소유자 손모씨 등 85명이 올 2월 부과된 종부세를 취소해 달라며 역삼ㆍ삼성ㆍ송파세무서를 상대로 종부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내면서 함께 제기한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기각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종부세는 부동산 보유에 대한 조세부담 형평성을 제고하고 부동산 가격 안정을 도모해 지방재정 균형발전과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사유재산권 자체를 부인하거나 재산권 등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의 본질적 ...

연합뉴스 | 2006.12.16 00:00

`조세포탈' 조선일보에 벌금 2억 선고

... 기소된 방계성 조선일보 전무와 ㈜조선일보사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방 전무와 조선일보에 각각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방 전무의 공소사실 중 1997년과 1998년ㆍ1999년도 법인세 포탈 혐의는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조선일보 전무이사로 근무하며 범행 실무를 도맡아 처리했고 법인세 포탈세액이 1억7천여만원에 이르며 업무상 횡령액이 4천300만원인 점 등 불리한 정황이 있지만 개인적 이득을 취한 점이 없고 언론사에서 맡은 직책으로 인해 ...

연합뉴스 | 2006.1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