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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조사로 치료늦어 사망, 경찰 책임"
... 부장판사)는10일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나다 다시 충돌 사고를 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바람에 치료가 늦어 사망한 박모씨의 유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국가가 3천8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터널 입구에 충돌할 당시 이미 뇌출혈이 발생해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태였는데도 경찰은 단순히 만취 운전자로 판단하고 관찰을 소홀히하는바람에 응급처치가 늦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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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식구 봐주기' 균형 잃은 법원 잣대
... 300만원에서 1천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2001년부터 최근까지 브로커로부터 건당 100만-200만원을 받고 호적세탁을 도왔으며 이들의 도움으로 호적 내용을 바꾼 사람들은 일본 등지로 불법 출국하는 데 악용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호적정정 권한은 판사에게 있고 이들이 오랜기간 법원공무원으로 성실히 근무한 점과 공무원의 장래 등을 생각해 이같은 양형을 선고했다"고밝혔다. 그러나 부산지법은 올해 1월에는 성인오락실 업주로부터 각각 300만원과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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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 대피시키다 숨진 종업원 의사자 인정
... 인정받았다. 서울고법 특별7부(재판장 오세빈 부장판사)는 10일 마도장 화재 사고 당시 숨진종업원 권모(여.당시 50세)씨의 유가족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의사자불인정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망인은 주로 청소를 하면서 여관 관리 보조업무를 하고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생명을 무릅쓰고 투숙객을 대피시킬 직무상 의무가 있었다고볼 수 없는 데도 일일이 투숙객을 대피시키다 사망한 것은 의사자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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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마사범 형사처벌 필요"
... 강력부(부장검사 朴忠根)는 10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영화배우 김부선(43)씨가 대마 처벌관련법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낸 것과 관련 '대마사범의 형사처벌은 필요하다'는 내용의 검찰측 반대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검찰은 의견서에서 '지난해 대마사범 재범률이 30.4%로 히로뽕 사범 재범률 37.8%에 근접하는 점만 보아도 대마초의 의존성, 습관성이 입증된다'며 '환각성, 건강유해성 등에 비추어 형사처벌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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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율 낮아져도 재건축조합 설립 취소 못해"
... 행정13부(백춘기 부장판사)는 10일서울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 재건축조합 추진위원회가 주민 동의율이 50% 이하로 낮아졌다는 이유로 조합 설립 승인이 취소된 것은 부당하다며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의 재건축조합 정족수 요건은 추진위 승인 요건에 불과한 것으로 보일 뿐 조합 설립 인가 단계에 이르도록 반드시유지하고 있어야할 요건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동의 철회 등으로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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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대 고엽제 소송' 조정시도 불발
고엽제 후유증 환자와 후유의증 환자, 후유증 2세 등 1만7천여명이 미국의 고엽제 제조사인 다우케미컬과 몬산토사를 상대로 낸 5조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항소심 재판부의 조정시도가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 서울고법 민사13부(최병덕 부장판사)는 9일 오후 2시 서울고법 19층 조정실에서양측 소송 대리인을 불러 조정을 시도했지만 조정이 불성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피고 회사측은 지난 10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재판을 화해로 끝낼 경우배상사례로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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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도난 예방 못한 경비업체 70% 책임"
...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제4민사부(재판장 구길선 부장판사)는 10일 금은방 주인 정모(41)씨가모 경비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경비업체는 정씨에게 9천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열감지기의 침입신호에 따라 경비업체 직원이 출동을 해놓고도 열감지기 반응을 동물이나 바람에 의한 오작동으로 판단하고 가능한 모든 조취하지 않은 것은 직원이 소속된 경비업체의 귀책 사유로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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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교통사고 향후치료비 일반수가 적용해야"
... 윤재식 대법관)는 9일 교통사고 피해자 김모씨가 S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향후치료비는 건교부 장관 고시에 따라 자보수가를적용해야 한다"는 S사의 주장을 배척하고 일반수가를 적용토록 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피해자가 보험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경우 자보수가를 따르도록 한 건교부 장관의 고시를 근거로 들고 있다"며 "그러나 이 규정은법령의 위임범위를 벗어난 것이어서 법원이나 피해자를 직접 구속하는 효력을 인정할 수 ...
연합뉴스 | 2004.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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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노동당 가입식, 고문조작" 반박
... 국가기밀 수집탐지 방조죄는 모두 수사기관의 고문에 따른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어 항소심에서 반국가단체 가입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은이를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전체 부분에 대해 항소했다"며 "재판부가 양형이 가장 큰 국가기밀 수집탐지 부분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여야가 공개한 이 의원 및 사건 관련자의 판결문에서는 이 의원이 조선노동당기와 김일성 초상화, 김정일 초상화 앞에서 `민족해방애국전선(민해전)'에가입한 ...
연합뉴스 | 2004.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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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으로 인한 어민피해 단정 안돼" .. 법원 판결
...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은 9일 "댐 담수로 어민들의 피해를 단정할 수 없고 이를 입증할 소명자료도 없다"며 강진만 어민들이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낸 탐진댐 담수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기각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댐 건설로 하류의 강진만에 유입되는 유수량이 다소 감소한다는 이유만으로 강진만의 생태환경에 변화를 초래해 어민들이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이점을 소명할 만한 자료도 없다"고 밝혔다. 또 "탐진댐 ...
연합뉴스 | 2004.1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