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판사, 학계 "성범죄 친고죄 폐지해야" 의견 일치

... 25일 대법원 형사법연구회와 한국형사법학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각국의 양형제도'라는 주제로 열린 공동학술대회에 참가한 현직 형사재판 담당 판사들과 형사법 전공 학자들은 “성범죄에 대한 각국의 양형제도 및 성범죄로 발생하는 사회적 폐해를 고려할 때 친고죄 규정을 폐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대회에 참석한 한 교수는 “성범죄를 친고죄로 보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한국과 일본뿐”이라고 지적한 뒤 “성범죄는 단순한 개인 자유 침해가 아닌 인간의 ...

한국경제 | 2012.09.25 00:00 | mincho

한ㆍ일 외교장관, 유엔서 팽팽한 기싸움

... 안돼' 응수 한국과 일본 외교수장이 유엔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제67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법치주의 고위급 회의에서... 주장이 정당성을 갖지 못하고 있음을 꼬집은 것이다. 겐바 외무상은 "국제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국제재판소가 중요하며, 국제재판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각국에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강제관할권 수락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12.09.25 00:00

양승태 대법원장 취임 1년…국민참여재판 늘려 '소통'은 확대

... 일성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법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7월부터는 국민참여재판 대상을 전체 형사합의 사건으로 확대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도 거뒀다. 하지만 '도가니' '부러진 화살' 등 영화로 ... 상반기에만 21건 처리됐다.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사안이나 대법원 판례를 뒤엎을 경우에 14명의 대법관이 모두 참석하는 재판인 전원합의체가 확대된 것도 양 대법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심리불속행(3심에서 심리 없이 기각 판결) ...

한국경제 | 2012.09.24 00:00 | 김병일

"日총리, 유엔서 독도 ICJ 강제관할권 요구"

한국·중국에 강제관할권 수락 압박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이달 하순 유엔총회 연설에서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영토문제를 제소하는 경우 상대국이 의무적으로 응하는 '강제관할권(의무적관할권)' 수락을 한국을 비롯한 ...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다. 강제관할권은 한 국가가 영토문제 등과 관련 제소하면 ICJ가 다른 국가에 대해 재판에 참석하라고 강제하는 권한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은 의무적관할권을 수락하고 있는 만큼 이를 수용하지 않는 한국 ...

연합뉴스 | 2012.09.21 00:00

집권 유지 日 노다, 앞길 '첩첩산중'

... 고수하고 있다. 이번 당 대표 경선에서도 "영토문제에 불퇴전의 결의로 임하겠다"고 선언하고, 공약으로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와 영토 경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달 하순에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독도 문제와 관련, 한국에 국제사법재판소의 강제관할권 수용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국이 독도 제소 제안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 대한 대책이다. 정치권에서는 중의원 해산과 총선 시기가 초미의 관심이다. 노다 총리는 지난달 초순 ...

연합뉴스 | 2012.09.21 00:00

보시라이 스캔들 전모 드러나

... 메가톤급 풍파를 일으킨 '보시라이 스캔들'의 전모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보시라이의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 재판에 이어 왕리쥔(王立軍) 전 충칭시 공안국장의 재판이 열리면서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사건의 진상이 상세히 공개된 ... 부하 3명도 어디론가 끌려갔다. 보시라이와 전면적인 갈등에 빠진 왕리쥔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2월 6일 회의 참석을 핑계로 대고 청두시의 미국 총영사관으로 도주했다. 왕리쥔은 미국 총영사관에서 닐 헤이우드 살인 사건 수사로 신변의 ...

연합뉴스 | 2012.09.20 00:00

'김영환 고문 파문' 2개월만에 일단락

...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대책회의는 그동안 중국 당국의 사과 및 주한 중국대사 면담, 김 씨의 유엔 인권위원회 참석과 미국·유럽연합(EU) 의회 증언, 중국에서 민·형사 소송 진행, 국제형사재판소(ICC) 중국 제소 등의 활동을 ... 증거만으로는 국제사회를 통해 중국 정부를 압박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유엔 인권위에 김 씨가 참석해 발언하는 문제는 너무 늦게 추진돼 기회를 얻을 수 없었고, 중국에서 소송을 추진하는 것은 중국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

연합뉴스 | 2012.09.20 00:00

이집트 전의원 코 성형 숨기려다 사법조치당해

... 허위고소한 혐의로 18일(현지시각) 집행유예 3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집트 사법당국은 보수적인 살라피스트 알-누어당 소속 의원이었던 안와르 알-발키미를 무고죄와 공무집행방해죄로 기소했다. 알-발키미는 이번 달 초순부터 진행된 두 번의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고 5명의 변호인단은 대리 출석해 "이 소송은 알-발키미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발키미는 지난 3월 얼굴에 붕대를 두른 채 나타나 복면한 강도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병원 측은 그가 ...

연합뉴스 | 2012.09.19 00:00

대법 "합성수지 가격담합 유화업체, 무죄 아니다"

... 기소된 유화업체 8곳에 대해 무죄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1심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포괄일죄에서는 전체 범행의 시작과 끝이 언제였는지 및 범행 방법과 장소, 상대방, 범행 횟수, 피해액 합계 ... 1994년 담합을 시작해 2004~2005년 마지막으로 범행했다고 특정돼 있을 뿐 아니라, 합의한 일시, 장소, 참석자 및 합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며 “양벌규정에 따라 회사가 처벌되는 경우에는 검찰이 회사의 귀책사유까지 ...

한국경제 | 2012.09.18 00:00 | 이고운

'노무현 차명계좌 발언' 조현오 불구속 기소

... 했다'는 허위사실을 적시해 노 전 대통령과 권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 명예훼손)로 조 전 청장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그러나 발언을 저장한 CD를 제작ㆍ유포해 권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부분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 주장하지만, 검찰은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다만 조 전 청장의 발언이 담긴 CD는 현장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내부 직원 교육용으로 제작해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5개 기동단에 배포한 것으로, 유통ㆍ통용될 수 있는 출판물이라고 ...

연합뉴스 | 2012.09.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