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구속 전군표 국세청장 사임

전군표 국세청장이 6일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사퇴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새로운 청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한상률 차장이 청장의 직무를 대신하는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전 청장은 이날 자신의 영장 집행 과정에서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리에 연연해 하지는 않는다"며 "구속에 대비해서 사퇴를 하고 왔다"고 말했다. 전 청장의 사퇴는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부산의 건설업자 김상진씨로부터 받은 1억원 중 6천만원을 자신에게 전달했다고 ...

연합뉴스 | 2007.11.07 00:00

후임 국세청장 내부승진 유력-한상률 차장 급부상

뇌물 수수혐의로 구속된 전군표 국세청장의 후임으로 내부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빠르면 8일 후임 국세청장을 발표할 예정인가운데 현재 후보군으로는 한상률 국세청 차장과 오대식 서울지방국세청장,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등 3명이 오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세청의 서열과 조직문화를 감안할 경우 공식적인 서열 2위인 한상률 차장이 현재로써는 가장 유력한 상황입니다. 당초 내부비리로 국세청장이 사상 초유의 구속사태까지 맞은 ...

한국경제TV | 2007.11.07 00:00

청와대,후임국세청장 외부수혈 가능성 시사

청와대가 후임국세청장 인선에서 외부 수혈가능성을 시사해 주목됩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전군표 국세청장 후임인사와 관련,"후임인선작업이 빨리 끝날 수도 있고 길어질 수도 있다"며 "국세청 내부인사면 아무래도 빨라질 수 있고 외부인사라면 달리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상률 국세청 차장등 내부 인사의 승진이 유력한 가운데서도 외부 수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것을 의미하는 발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

한국경제TV | 2007.11.07 00:00

검찰, 부산은행 전격 압수수색

검찰은 전군표 국세청장이 구속됨에 따라 부산 건설업자 김상진씨(구속기소) 관련 수사를 조기에 마무리한다는 방침 아래 부산은행 등 금융권의 대출 의혹과 연산동 재개발사업 과정에서의 로비 의혹 등 이른바 3대 '토착비리'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부산지검은 7일 김씨의 민락동 재개발 사업과 관련,685억원을 대출해준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은행 본점 투자금융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부산지법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

한국경제 | 2007.11.07 00:00 | 김태현

[사설] (8일자) 정권 막바지 공직비리와 기강해이

전군표 국세청장이 전격 구속 수감된 것은 충격적이다. 현직 국세청장이 구속된 것은 사상초유의 일인데다,그것도 부하직원으로부터 상납을 받은 혐의 때문이라고 하니 말문이 막힌다. 물론 전 청장이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사법적 판단을 지켜보아야 할 일이지만 세정(稅政)의 최고책임자가 상납 혐의로 구속됐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국민들은 엄청난 충격과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아도 공무원들의 권력형 비리와 타락 행위가 줄을 잇고 있는 ...

한국경제 | 2007.11.07 00:00 | 이봉구

8일 국세청장 임명 … 한상률 차장 유력

노무현 대통령은 7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전군표 국세청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는 이르면 8일 후임 인선을 마친 뒤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인선과 관련,내부 승진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한상률 현 국세청 차장의 기용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청와대 비서실 김용민 경제보좌관의 기용도 논의됐으나 국세청 조직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현안을 매듭짓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우세한 분위기다. 김 ...

한국경제 | 2007.11.07 00:00 | 이심기

전군표 국세청장 구속 수감

전군표 국세청장이 뇌물 수수 비리와 관련해 구속 수감됐다. 1966년 국세청이 재무부의 외청으로 독립한 이래 현직 국세청장이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지방법원은 6일 오후 부산지방검찰청이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전 청장에 대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산지검은 이날 영장이 발부되자 곧바로 전 청장의 신병을 인도해 부산구치소에 수감했다. 전 청장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구속)으로부터 ...

한국경제 | 2007.11.06 00:00 | 사회부

전군표 국세청장, 오늘 오후 구속여부 결정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 부산지법은 검찰이 전군표 국세청장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6일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날 심사는 영장담당 고영태 판사가 맡을 예정이다. 법원은 이에 앞서 5일 오후 8시께 전 국세청장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한데 이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고 판사에게 배당, 이미 영장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고 판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전 국세청장이 수뢰 사실 자체를 부인함에 ...

연합뉴스 | 2007.11.06 00:00

전군표 청장,청와대에 사의표명-7일 사표 수리

전군표 국세청장 구속영장 발부관련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의 천호선 대변인인 논평을 통해 "전 청장이 영장실질심사 직전에 구속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민정수석실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천대변인은 "전군표 청장이 자신이 구속이 되면 대통령께 사의를 전달해 달라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 분위기는 사표가 수리될 듯하며 공식 발표는 내일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

한국경제TV | 2007.11.06 00:00

전군표 국세청장 구속, 100일짜리 후임‥외부수혈?

전군표 국세청장이 현직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구속되면서 청와대는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게 된 것은 물론 부실한 검증 및 위기관리 시스템도 도마에 오르게 됐다. 청와대는 그간 전 청장이 완강하게 혐의사실을 부인한다는 이유만으로 전 청장을 두둔,막판까지 사의처리를 미뤄왔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변양균 전 정책실장에 이어 터진 이번 악재가 결국 민정수석실의 부실한 관리와 취약한 검증 시스템에 있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더구나 국세청이 이번 ...

한국경제 | 2007.11.06 00:00 | 류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