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자당의 황명수사무총장은 18일 정덕진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 고 있는 국민당의 박철언의원이 라고 반발하는 것에 대해 "유리 알같이 맑은 세상에 보복이라니 말도 안된다"고 일축. 그는 "박철언이 무슨 큰 인물이고 무슨 큰 걸림돌이라고 정치보복하겠느 냐"고 반문. 그는 정씨 비호세력과 관련,"내가 알아본 바로는 오늘 현재까지 여야간에 문제된 의원은 박의원 한사람밖에 없다"면서도 "그러나 나중에 수사가 확대 되면 어떨지 모르겠...

한국경제 | 1993.05.18 00:00

김영삼대통령은 1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있은 `신경제 100일계획'' 중간점검회의에서 "경제활성화 등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기말까 지 변함없이 혼신의 정열을 바쳐 일할 것"이라며 "여기 참석한 경제인들 도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달라"고 당부. 김대통령은 특히 최근 신경제계획추진을 앞두고 경제부처일부에서 보신 주의 부처이기주의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 분발을 촉구하며 "과거와 같은 안일한 자세로는 우리의 어려운 현실을 ...

한국경제 | 1993.05.18 00:00

.민주당은 18일 오전 마포당사에서 5.18 13주년 기념식을 갖고 5.18광 주항쟁의 성격을 재조명하기위해 이를 "5.18의거"로 명명키로 하고 진상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 이기택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5.18광주항쟁은 군화발에 짓밟힌 민 주주의를 회복시키고 자유를 되찾기위해 압제와 불의에 항거한 성스러운 국민저항운동이었으며 동학혁명과 3.1운동,4.19학생혁명에 이은 역사의 빛나는 횃불"이라고 평가. 이대표는 또 ...

한국경제 | 1993.05.18 00:00

.김영삼대통령은 18일 "새정부 출범후 한일관계는 매우 좋아지고 있다 "며 "일본의 정계 언론계등에서 한국은 과거 가장싫어하는 나라중의 하나 로 손꼽혔지만 이제는 달라졌다"고 말해 한일관계개선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 김대통령은 이날 대일본수출전문가들을 청와대로 초청,조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하고 "우리수출업계는 이런 분위기를 만성적인 대일무역역조 시 정의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 이날 참석자중 이현노 삼성물산상무는 "일본...

한국경제 | 1993.05.18 00:00

민주당은 황인성총리해임건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18일 박철언의원 수뢰사 건이 쟁점으로 등장하자 평소 제기해왔던 "정치보복"등의 논평을 일절 삼가 는등 에 영향을 주지않으려 노력. 이기택대표는 박의원사건에 대한 보도진의 논평을 요구받고 "오늘은 5.18 13주기가 되는 날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이러한 불행한 일에 대해 반성만 을 하자"며 회피. 박지원대변인은 "슬롯머신사건과 관련해 엄삼탁병무청장에 대해서는 해임. 수사를 이미 요구...

한국경제 | 1993.05.18 00:00

김영삼대통령은 17일 전국무위원 및 청와대수석들과의 조찬간담 회에서 일부 각료들의 자세와 관련,"임명 80여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업무파악이 덜된 것처럼 비친 것은 유감"이라며 를 일으킨 장관들을 질책. 김대통령은 특히 "사람이란 완벽할순 없지만 품위를 지키고 권 위를 세워야만 부하도 따르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수 있다"고 했 는데 황산성 환경처장관은 그간 자신과 언론사이 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면서 만회를 위해 환경미담을 열심히 ...

한국경제 | 1993.05.17 00:00

민주당은 17일오후 민주당소속의원 95명과 김동길국민당대표, 박찬종신정당 대표, 양순직 한영수 변정일 정장현 정태영 김진영의원등 1백3명의 서명을 받아 황인성총리해임건의안을 제출. 이기택대표는 이날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에 앞서 "가결도 가능하다. 여당 내에서도 12.12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과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 여당도 역사의식이 있다면 가결될 것이다"며 이동근의원 석방결의안 못지않은 반란'' 표를 기대. 박지원대변인도 "12...

한국경제 | 1993.05.17 00:00

국민당은 17일 국회에 제출된 황인성총리해임건의안을 민주당과 공동제출 하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김용환 박철언의원등 최근 사정설에 시 달리는 의원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포기. 국민당은 처음 민주당으로부터 총리해임건의안 공동제출제의를 받고 소속 의원 14명 전원이 서명하는 문제를 검토했으나 결국은 김동길대표와 한영수 최고위원 두사람만 건의안에 발의자로 서명. 이 과정에서 C의원은 서명까지 했다가 "국민당의원이 너무 많이 서명하면 ...

한국경제 | 1993.05.17 00:00

청와대관계자들은 17일 JP발언에 대해 본인의 진의나 정확한 발언내용이 파악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일체의 언급을 회피. 이경재대변인은 이날 수석회의에서 이 문제가 특별히 거론된 바 없고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얘기가 있을것 같지 않다고 했 는데 수석회의전부터 "논평이 없을 것으로 보면 된다"고 예고.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성격규정등으로 시비가 분분한 마당에 어떤 말을 하더라도 도마에 오를 것이 뻔해 이 단계에서는 아주 말도 하지 않...

한국경제 | 1993.05.17 00:00

민자당은 김종필대표의 5.16발언이 파문을 일으키자 이를 서 둘러 수습하느라 부심. 강재섭대변인은 17일 "김대표의 어제 발언은 5.16 민족상수상 식이라는 특별한 행사장에서 개인적인 사관을 얘기한 것"이라 고 의미를 축소하면서"그 말속에는 지금은 개혁의 시대이고,김 영삼대통령을 주역으로 뽑아 힘을 합해가는 시대임을 강조한 뜻 도 있다"고 설명. 강대변인은 또 "정당은 역사를 쓰는 곳이 아니지 않느냐"며"민 주당은 현 정권이 박정...

한국경제 | 1993.05.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