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경총 노무임원회의 "비정규직법안 재논의 안한다"

재계가 국회에 계류 중인 비정규직 관련 법안에 대한 재논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재계는 특히 '비정규직 재협상을 위해서는 정규직의 경직성 완화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혀 비정규직 입법 문제는 상당 기간 표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는 또 최근 잇따르고 있는 노조의 폭력행위에 대해 고소.고발 등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정부에 대해서도 엄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7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주요기업 인사.노무담당 ...

한국경제 | 2005.05.17 00:00 | 이태명

재계 "비정규직 재논의 불가"

재계가 비정규직 입법에 대한 사실상 재논의 불가 입장을 선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계는 최근 일부 사업장에서 발생한 노조 폭력 사태에 대해 사법 대응 등 강력한 법적대처 방침을 정했으며 정부에 대해서도 엄정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삼성과 LG전자, 현대차와 대우조선 등 주요 기업 인사-노무 담당 임원 20여명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재로 긴급 회동을 같고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김영배 경총 부회장은 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

한국경제TV | 2005.05.17 00:00

노동계, 비정규직법 재논의 거부 `맹비난'

재계가 17일 비정규직법 재논의에 대해 사실상 불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노동계가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노동부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비정규직법안 국회 처리가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재계가 비정규직법에 대해 `원칙적으로 재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은 데 대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재계가 정규직 고용 유연성 제고와 비정규직법 재논의를 ...

연합뉴스 | 2005.05.17 00:00

단병호 '비정규직법 재협상거부' 비난

민주노동당 단병호(段炳浩) 의원은 17일 재계가 `비정규직보호입법'의 내용에 대한 노.사.정 협상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한데 대해 "노사관계 파행을 자초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단 의원은 이날 개인성명을 통해 "기업이 최소한 사회적.도덕적 책임을 느낀다면 사회 양극화의 핵심인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이 문제를 외면한 채 이윤 추구에만 급급하는 것은 올바른 기업인이 아닌 전근대적 장사치에 불과하다"고 ...

연합뉴스 | 2005.05.17 00:00

[리포트]재계, 비정규직 입법 재논의 반대

앵커)) 재계가 비정규직 법안과 관련해 재협상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여개 주요 기업 인사, 노무 담당 임원이 참석한 긴급 회동을 갖고, 비정규직 입법의 재협상을 위해서는 정규직 경직성 완화 방안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배 경총 상근부회장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비정규직 처우를 개선하는 핵심은 정규직 고용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며, "현재 정규직의 ...

한국경제TV | 2005.05.17 00:00

"근무 자동연장 비정규직 계약갱신 거절은 부당해고" .. 서울고법

비정규 계약직원이더라도 근무기간이 자동 연장돼 왔다면 사용주가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 갱신을 거절하는 것은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9부(김진권 부장판사)는 수원시가 "한 동사무소의 청사관리업무에 일시사역인부로 고용된 김모씨(42.여)씨에게 계약만료에 따른 고용중지를 통지한 것은 해고라고 볼 수 없다"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

연합뉴스 | 2005.05.17 00:00

SK, 사회공헌 통한 행복경영..도시락 제조회사 만들어 급식지원

... 만들 계획이다. SK네트웍스의 경우 경정비사업인 '스피드 메이트'와 연계,보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1년간 교육비 전액과 급여,생계지원비를 제공하며 자격증 취득을 돕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SK는 계열사 정규직원을 뽑을 때 장애우와 소년소녀 가장 등 대학 특별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소외계층 10% 채용할당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시민단체와 손잡고 '결식이웃 지원 도시락 제조업체를 설립,소외계층 결식을 해결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1석2조'의 ...

한국경제 | 2005.05.17 00:00 | 김후진

현대차노조, 임금 10만9천181원 인상 요구

... 국제기본협약 체결안도 회사에 요구했다. 노조는 또 경영 참여의 일환으로 국내공장 축소.폐쇄, 해외공장 건설, 신차종 개발시 시간당 인력비용, 생산라인 등에 대한 하도급이나 용역전환 등에 대해서도 노사간 합의토록 요구했다. 노조는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 비정규직 노조 임금도 정규직과 같은 임금 인상분을 적용하고 계약직과 파견직 등 비정규직 고용 전반에 대해서도 노조와 협의해 결정토록 했다. 노조는 이 밖에 정년을 현 58세에서 2년 연장, 주간 특근제 운영, 열사비 ...

연합뉴스 | 2005.05.17 00:00

[사설] (18일자) 노조 정말 철저히 변해야 산다

... 우려해 노조의 비위맞추기에 급급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틈을 타고 노조가 거대한 권력기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비대한 권력엔 부패가 스며들게 마련이다. 또하나 중요한 원인으로 그동안의 노동운동이 대기업 정규직근로자 위주의 집단이기주의에 치우쳐 온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기업근로자 임금이 지나치게 올라갈 경우 중소기업 및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근로여건이 악화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노조는 비노조 근로자의 권익신장은 아랑곳하지 ...

한국경제 | 2005.05.17 00:00 | 이봉구

노회찬, "향후 정치는 보수-진보 정책대결 양상"

... 싸워 누가 이기느냐는 역사의 진보와 무관하고 국민들도 더이상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민주노동당은 창당 4년만에 의원 수 10명을 확보하고 국민 지지율이 20%에 육박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철폐와 부유세 찬성 등 서민을 대변하는 정책이 지지를 받으면서 진보 정당도 머지않아 제1야당으로 도약해 보수 정당과 일대일 대결을 펼칠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mshan@yna.co.kr

연합뉴스 | 2005.05.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