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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ESG] 최신 동향 일본 정부가 2024년 3월 말에 ‘네이처 포지티브 이행 전략’을 발표, 기업과 금융회사의 행동을 변화시켜 자연을 보전하는 경제로 옮겨가는 길을 제시했다. 네이처 포지티브란 ‘2030년까지 자연 손실을 막고 회복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UN에서 합의된 목표다. 이 목표에 따라 기업은 ‘자연자본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프레임워크에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

... 것이며, 특히 스코프 3 온실가스배출 측정과 관리 책임 이슈가 본격화될 것이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대기업으로부터 내려오는 ES 성과 개선 압박이 중소기업에도 압력으로 작용해 중소기업의 역량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이를 지원하는 컨설팅 회사의 업무가 증가할 것이다. 다만 규모가 작고 수가 많은 중소기업 특성상 인공지능(AI)과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화로 원가 경쟁력을 갖춘 컨설팅사가 승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섯째,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한용섭

... 않던 코코아가 급등하면서 이를 포함한 투자상품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예측 불가 기후, 투자에 주의 필요 통제 불가능한 기후변화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다 보니 투자 난도가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가 나서 조절하는 금리와 달리 기후 인플레이션에 따라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관련 시세를 따라가기 쉽지 않아서다. 실제 오름세를 보이던 소맥, 옥수수의 경우 가격이 안정을 찾으면서 관련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혔다. 특히 옥수수의 경우 지난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박재원

... 기본법은 ‘ESG 선순환 시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본 그림과 같다. ESG 시장 생태계의 주요 참여자(기업, 금융기관 및 투자자, 고객, 데이터 평가 및 제공 기관, 검증 기관, 제품과 서비스 소비자, 금융 소비자, 정부 등)를 식별하고, 참여자들이 어떤 이해관계의 그물망으로 묶여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이 생태계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참여자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책임과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지 기본법에 담아야 한다. ESG 기본법은 여러 부문에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

...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결정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자동차는 그 후 전기차에 회의적 태도를 보이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에 자금을 지원하고 전기차를 장려하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로비를 벌여왔다. 코리 캔터 블룸버그NEF 애널리스트는 “연료전지 혁명을 주도하려는 일본의 꿈은 실현되지 않았고, 이제 일본은 그들을 스쳐 지나가는 자동차 혁신에 눈뜨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

... 마친 제품 탄소발자국 공시를 요구하며, 검증을 마친 공신력을 확보한 정보는 공시 품질을 높인다. 제품 탄소발자국 검증기관은 국제표준인 ISO 14064 파트 3이 주로 활용된다. 현재 한국인정기구(KOLAS)의 인정을 받은 정부 기관과 연구 기관 등이 ISO 14064를 활용해 탄소발자국을 검증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역시 KOLAS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과 관련해 공인 검증기관 인정을 받았다. 다만, 이러한 국내 기관이 수행한 검증은 아직 국내에서만 인정받고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

... 추가 공시사항(제101호)도 마련했다. 현재 법률이나 규정에 따라 다양한 위치에 산발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를 한데 모아 정보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육아 친화 경영, 산업안전, 인권 경영, 장애인 고용 등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의 이행을 독려하는 목적도 있다. 기업은 제101호의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공시 요구사항을 항목별로 선택해 공시할 수 있다. 다만 제101호는 기업 입장에서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KSSB도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

[한경ESG] 이슈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지수와 금융상품이 쏟아지면서 녹색 전환이 지연되는 ‘기후 후진국’이 드러나고 있다. 한국은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녹색 전환 속도가 늦어 자본유출 우려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금융 정보 서비스업체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온실가스 감축 경로, 국민 1인당 탄소배출량, GDP 대비 탄소배출량 집약도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녹색 전환을 평가하고 있다. 이를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

... 움직임이 ESG 정보 공시 흐름을 둔화시킬까요? A. SEC는 지난 3월 스코프 3(총외부배출량) 공시 의무가 제외되고 기간도 유예되는 등 초안에 비해 완화된 최종 기후 공시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보수 진영의 주(州)정부와 경제 단체 등은 강력한 항의와 함께 소송을 제기하면서 기후 공시안이 일시 보류된 상황입니다. 이러한 反ESG 움직임으로 인해 향후 ESG 정보 공시 트렌드가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의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

... 확보한 재원을 미래에너지 사업에 지속적으로 재투자해야 합니다. 탄소감축 효과를 산단 기업과 고객으로 확장하기 위해 CCUS 공용 설비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정부의 정책과 지원이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효과적인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기술개발이 중요한데, 장기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일관성과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 에너지 ...

한국경제 | 2024.05.05 06:00 | 이승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