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쌍용차 노조가 25일 중국정부의 실사허용 여부를곧 결정키로 해 주목된다. 노조가 기존 입장대로 실사를 저지할 경우 중국 란싱그룹의 쌍용차 인수에 대한승인작업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쳐 매각작업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5일 쌍용차 등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6시 특별대책위원회를 소집, 실사협조여부 등 향후 투쟁계획을 결정키로 했다. 노조의 이같은 방침은 `3자 협상에서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 한 실사를 수용할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는 한걸음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기자들은 노무현 정부의 언론정책 가운데 `인터넷 국정 브리핑 신설'과 `기자와 공무원의 비공식 접촉 제한'을 각각 가장 잘한 일과 잘못한 일로 꼽았다. 한국기자협회가 발행하는 기자협회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기자 300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의 언론정책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넷 국정 브리핑 신설'에 대해 54.6%가 `잘한 편'이라고 응답했으며 `잘못한 편'이라는 응답은15.6%에 그쳤다. `신문고시 개정'과 `기자실 개방과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 장관이 25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기관 오찬간담회에서 미국의 롱텀캐피털 매니지먼트(LTCM) 사태 처리방안을 자세히 소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이 부총리가 미국의 헤지펀드인 LTCM의 부도위기 당시 정부의 대처 방식을 강조한 것은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필요할 경우 우리 정부도 이같은 형태로 개입할 것임을 강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보고 있다. LTCM 처리는 겉으로 보기에는 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나서 위기를 수습한 것처럼 보이지만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정부는 25일 오전 고 건(高 建) 국무총리 주재로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외환카드 노사가 인력 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사갈등을자율 협상을 통해 조속히 수습하도록 촉구했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부는 특히 외환카드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노사 양측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만일의 불법사태에 대해서는 노사 모두에게 법과 원칙을 엄격히 적용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구조조정 문제는 쟁의 대상이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과거 나병환자였던 한국인 85명이 25일 일본정부가 한국식민통치시대에 나병 환자들을 요양소에 강제 수용한데 대해 보상해 줄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일본 보건성에 제출했다. 강제 수용됐던 나병환자에 대해 보상해주도록 하는 2001년 제정된 법에 따라 나병 병력의 한국인들이 일본정부에 보상을 요구하기는 지난 12월 28명의 보상 신청에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나병환자 피해 보상법은 요양소가 어디 었었던지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적이나거주지에 관계없이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 적용되기 때문에 초창기 무쏘 픽업에 부과됐던 특소세는 정당하다며 특소세 환급 불가로 입장을 정리했다. 심판원은 조만간 이 같은 입장을 확정, 쌍용차에 통보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같은 차량에 대해 특소세 부과를 번복한 것은 정부가 법을 잘못 만들었다는 사실을 자인한 셈"이라고 주장하고 "정부가 잘못 부과해 국민에게 피해를 준부분에 대해서는 보상해 주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쌍용측은 "소비자 입장에서 같은 차량에 대해 누구는 특소세를 내고 누구는 면세됐다면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 엄청나게 신장됐어요. 선진국 수준이지요. 하지만 경영권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예를 들면 노동조합 전임자의 월급을 왜 기업에서 줘야 합니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지요. "김영삼 정부 시절에 복수노조를 허용하자고 재계에서 처음 주장했다가 다른 경제단체는 물론 정부 일각에서도 '저 사람 불그스레한 것 아니야'라는 오해를 받았지요. 노조원에게 결사의 자유라는 노동권을 인정해주는 대신 사용자도 무노동 무임금의 권리를 ...

한국경제 | 2004.02.25 00:00

... 석용찬 화남인더스트리 사장이 선출됐다. 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는 협회명 변경과 신임 회장 선출을 발표하면서 협회의 사업 영역과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석용찬 신임 회장은 "플라스틱포장용기 업계의 현실이 위태로운 상황이기 때문에 회원사의 권익을 위한 공동사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협회는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시행 같은 정부의 규제에 합리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02)782-7880

한국경제 | 2004.02.25 00:00

... 다시 한 번 한국 경제를 벼랑끝으로 몰아갈 수 있는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는 과제들로 이 부총리의 '해결사' 자격증을 검증할 수 있는 시금석이기도 하다. ◆"현안 발생하면 개입한다" 원칙 강력 시사 이 부총리는 이날 모임에서 "정부는 자율적으로 시장이 안정되지 않는 불가피한경우에만 시장친화적인 방법으로 개입할 것이며 정부는 시장을 거스를 힘도 수단도없으며 유일한 것은 협조를 부탁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언뜻 보면 그야 말로 '협조'를 구하는 표현으로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으로 추진되는 일선학교의 '방과후 교육활동'은 최대한 교사 위주로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학원강사 활용이 사실상 금지될 전망이다. 학생들의 학력차에 따른 '수준별 이동수업'은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먼저 시행하며 특목고는 신설 대신 기존 과학고 두 곳중 한 곳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전원 기숙시키는 등 새로운 운영방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수행평가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초등학교 1~3학년생들을 학기중 오후 7시30분까지 학교에서 ...

연합뉴스 | 2004.02.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