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 부총리, 가계대출 만기연장 당부

... 장관은 25일 은행장들에게 가계대출 만기연장에 가능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낮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기관장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LG카드 처리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 정부는 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필요한 경우 시장 합의를 바탕으로 개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LG카드 처리 방안이 시장 친화적이지는 못했지만 지금 다른 좋은 방안을 찾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은행장들이 양보해가면서 문제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전경련 '기업도시 조성' 왜 나왔나] 일자리 창출 돌파구마련 기대

...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서는 도시 형태를 만드는 데는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다. 우선 기업도시에 필요한 도로 전력 통신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데 들어갈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 기업은 '인프라 건설은 정부의 몫'이라고 주장하는데 반해 정부는 기업의 요구를 무조건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비수도권에 기업도시가 건설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연구개발, 인력 유치와 학교 병원 등의 입지 여건을 고려해 수도권 지역을 ...

한국경제 | 2004.02.25 00:00

對日 부품.소재기업 투자유치 전문기관 출범

일본 첨단 부품.소재 기업의 투자유치를 전담할 재팬 데스크(Japan Desk)가 공식 출범했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부품.소재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1천328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투입하고 유라시아, 독일 등 선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25일 코엑스 한국부품.소재 투자기관협의회(KITA)에서 이희범 장관,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일본대사, 다카스키 노부야 서울재팬클럽이사장 등 양국경제계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독일서 테러 취약 원전 조기 폐쇄 논란

독일의 일부 원자력발전소들이 테러 등으로인한 방사능 누출에 취약하다는 진단에 따라 조기 폐쇄돼야 한다는 관련 기관의 보고 내용이 알려지면서 정부가 고심하고 있다고 24일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환경단체들은 조기 폐쇄 결정을 환경부에 촉구하는 반면 야당은 환경부가 원전의 안전성에 관한 자료를 은폐하려 했으며 녹색당과 연립한 연방정부가 정보 및 여론 조작을 통해 슬그머니 원전을 조기 퇴출시키려 한다며 공세를 펴고 있다. 논란은 정부에서 독립된 기관인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3대신용평가기관, 산업은행 글로벌본드 등급 부여

... 등급 가운데 상위 7번째 등급이다. 이번 기채는 'A-' 등급이 부여된 산업은행의 3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 발행(Global shelf-registrat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S&P는 산업은행이 한국 정부의 산업정책을 수행하는 정부 산하 금융기관이라는사실을 반영했다며 "자금 지원 및 여신 제공 등을 포함한 한국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도 이 채권에 대해'A3'등급을 부여했으나 등급 전망은 `부정적(...

연합뉴스 | 2004.02.25 00:00

"이제 한ㆍ미 FTA 체결 서둘러야" ‥ 김재철 무협회장

... 노력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기업들의 기를 살리겠다는 말이 최근 쏟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기가 살아날지는 총선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을 격려해 표를 얻으려는 정치인이 아직까지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노무현 정부 1년에 대한 경제 평가와 관련, 그는 "국민들이 예기치 못한 혼란을 상당히 겪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젠 정부의 리더십을 믿고 기다려본 뒤 평가하는 인내(tolerance)가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국내 일자리는 ...

한국경제 | 2004.02.25 00:00

전경련, 일자리창출 위해 기업도시 조성 본격추진

... 기업들이 얼마나 옮겨갈 수 있을지를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일본의 도요타시 같은 경우가 전형적인 기업도시이며 한국에서는 포스코의 포항이 근접한 상태"라며 "기업들은 수도권에 기업도시가 생기기를 원하지만 정부는 수도권은 곤란하다는 입장이어서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 고취와 투자활성화가 필요하다"면서 "여태까지 기업경영은 부채비율, 당기순이익, 주가 등 단기적 성과에 치중해왔는데 투자는 중.장기적으로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기업활동 80년대가 가장 좋았다"

... 노동문제'(14.3%),`외환위기 이후 노사분규 극대화'(9.5%)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경제가 지금 이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에 대해서는 `국민의 근면 성실한 자세'(52.4%)를 첫 손에 꼽았고 그외에 `정부의 경제정책'(19.0%), `높은 교육열'(9.5%) 등을 지적했으나 `국운이 좋았다'(4.8%)는 답변도 있었다. 국내외를 통틀어 지금까지 자신이 모델로 삼아왔던 기업가로는 삼성 창업자인고 이병철 회장(6명 추천)을 가장 많이 ...

연합뉴스 | 2004.02.25 00:00

미 "통신업체 자율적 기술표준 선택 바람직"

... 브루만을 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하나의 회사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고 모호하게 답변했다. 그는 또 퀄컴이 흑백 휴대전화 시절 맺은 계약에 따라 카메라폰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현재까지 동일한 로열티를 받고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니냐는 질문에 "미국정부는 민간 회사차원의 계약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로스씨는 미국 부시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의 인준을 받은 통신분야 전문대사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연합뉴스 | 2004.02.25 00:00

"노동계선 '조폭'으로 불렸죠" .. 조남홍 전 경총부회장

... 엄청나게 신장됐어요. 선진국 수준이지요. 하지만 경영권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예를 들면 노동조합 전임자의 월급을 왜 기업에서 줘야 합니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지요. "김영삼 정부 시절에 복수노조를 허용하자고 재계에서 처음 주장했다가 다른 경제단체는 물론 정부 일각에서도 '저 사람 불그스레한 것 아니야'라는 오해를 받았지요. 노조원에게 결사의 자유라는 노동권을 인정해주는 대신 사용자도 무노동 무임금의 권리를 ...

한국경제 | 2004.02.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