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상운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환경은 철강 화학 반도체 등 수출주도 품목의 세계적인 수요감퇴 및 경기불황과 엔저 고금리 고임금 높은 물류비용 등에 따른 경쟁력 약화, 아시아 중국 등 후발개도국의 추격 등으로 성장이 크게 둔화됐다. 특히 종합상사들의 경우 인터넷 등 정보통신분야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정보접근 기회의 확대, 무역기능의 일반화에 따른 제조업체의 탈상사화 현상 등으로 수출에서 차지하는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효성물산의 경우도 당초 ...

한국경제 | 1996.11.30 00:00

... 수준이나 시장점유율에 비해 전반적으로 가격경쟁력과 품질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대인도 수출유망 상품으로는 자동차부품, 통신기기 및 전자부품, 합성수지, 철강제품, 기계류, 석유시추관련 제품등이 있으며 한국의 기업들이 기존의 기술력과 품질면에서의 성가를 십분 발휘한다면 성공적인 대 인도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같은 인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

한국경제 | 1996.11.30 00:00

... 이제부터는 가격경쟁력보다는 기술이 농축되고 문화가 담긴 상품을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으로 육성해야 하는 것이다. 둘째 문제점은 무역의 불균형 성장이다. 우리의 수출은 60년대의 섬유 신발산업, 70년대의 가전산업, 80년대의 조선 철강산업, 90년대의 반도체 자동차산업 등 소수의 전략산업에 집중적 으로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이같은 수출산업구조는 해당품목의 세계시장이 호황일 때는 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무역수지를 더욱 ...

한국경제 | 1996.11.30 00:00

... 거성월드 서길성 로얄텍스 이웅송 나인벨상사 홍경수 서이무역 홍충식 대영물산 김동환 웨스텍코리아 김광호 세화 이병성 진성 이태식 대종건영 사재효 미래통신 민남홍 무궁화 유성수 삼원섬유 도기필 태영화학 조문길 선일철강공업 임인숙 대영코퍼레이션 오충기 화인써키트 유인종 조일산업사 이교찬 성림물산 윤여진 장인무역 임중수 티앤드엠 서동근 자코어패럴 김정대 옥포산업사 송용석 신화섬유공업사 이경자 민경물산 이치훈 현대화섬 손상모 동한인터내쇼널 ...

한국경제 | 1996.11.30 00:00

경기에 대한 정부기관의 상반된 전망이 주식시장을 웃겼다 울렸다 한다. 산업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철강등 수출주력품목의 경기가 깨어날 것으로 전망한 반면 한국은행은 경기침체가 오래갈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내년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된다고 본다면 주식을 사모아야 하지만, 장기화 된다고 본다면 있는 주식도 팔아야 한다. 이럴땐 어느쪽도 믿지 않는 것이 가장 냉정한 방법이다. 똑같은 문제를 놓고 다른 견해가 나오는 것은 시기적으로 결론을 ...

한국경제 | 1996.11.29 00:00

... 상장사중 회사채나 전환사채를 상장중인 회사는 505개사로 전체의 67.24%였다. 나머지 32.76%(246사)는 회사채나 전환사채 발행보다는 내부유보금 등으로 자금을 조달했다고 볼수 있다. 실제로 남영비비안 경방 문배철강 등 내부유보율이 높은 저PER 자산주들은 현재 회사채 상장액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와관련 "우리나라의 채권 미발행회사 비율은 외국과 비교해서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하고 "이는 채권 발행금리가 11%로 ...

한국경제 | 1996.11.29 00:00

포항제철 한보철강 LG금속 벽산화학 고려아연 등 대기업들이 기준치를 초과해 오염물질을 배출하거나 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히 이들 대기업은 광양만 여천 울산 등 환경이 크게 나빠져 특별관리를 받고있는 공단지역에서 환경법령을 무시한 조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29일 지난 10월중 환경오염업소 6백46개소를 적발해 이가운데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않은 포철광양제철소와 세아특수강, 벽산화학 ...

한국경제 | 1996.11.29 00:00

... 개별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후장 마감무렵엔 하한가 종목이 전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다시 하한가에 진입했던 영창악기는 "비운"을 벗어났고 롯데칠성우선주와 조흥화학 등 2개 종목만 기세하한가를 기록했다. 저가대형주인 한보철강이 대량거래와 함께 상한가를 터뜨려 저가대형주가 다시 시장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초대형주 중에선 삼성전자가 크게 내렸고 이통은 등락을 거듭하다 큰 폭의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기아자동차 11만주와 쌍용정유 18만주가 자전거래됐으며 ...

한국경제 | 1996.11.29 00:00

... 것으로 전망했다. 급격한 경기침체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일치하지만 통계청이 훨씬 낙관적인 입장이다. 산업생산증가에 대한 분석에서도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산업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반도체 철강 자동차등 장치 산업에서의 생산조절이 지연되고 있는 결과로 보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설비증설의 여파가 생산증가에 기여했다는 점은 인정 하면서도 철강의 경우처럼 국제시장에서의 수요회복조짐이 반영된 부분도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

한국경제 | 1996.11.29 00:00

... 추세지만 제조업 생산이 예상했던것 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재고증가속의 생산증가"가 경기하강속도를 늦추고있어 급격한 침체우려를 덜어주는 대신 하강국면의 장기화를 점치게한다는 설명이다. 석유화학 반도체 철강등 장치산업적 성격이 짙은 대규모 공장의 경우 팔리지않더라도 생산을 줄이기도 어려운 특성을 갖게 마련이다. 이런 업종의 비중이 최근 몇년새 급격히 커졌기 때문에 생산물량중심의 GDP(국내총생산) 성장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는 ...

한국경제 | 1996.11.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