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마스터셰프코리아 톱5 서문기와의 맛있는 수다 "미친 듯이 춤추던 소년 다시 요리에 미치다"

...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시작됐다.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가장 먼저 물었다. “초등학교 때 몸무게가 100kg 가까이 나갔어요. 어머니께서 살 좀 빼라며 춤을 배우게 하셨죠. 움직이는 것을 싫어했는데도 밥 먹는 것보다 춤추는 게 좋을 정도로 빠져들었어요. 4개월 만에 30kg을 뺐고요. 춤꾼이 되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많이 반대하셨죠. 그런데 철이 없을 때니까, 어머니가 우시는 모습을 보면서 '춤을 그만둬야지'가 아니라 '안 보이는 데서 춰야겠다'고 ...

한국경제 | 2012.11.06 18:03 | MAGAZINE

[2012 사회공헌기업대상] 한국공항공사, 다문화 가정 모국방문 후원에 앞장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사진)는 2006년부터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25개 사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국민기업 실현'으로 사회공헌 경영이념을 ... 교육사업에서는 '어린이 영어캠프', '공항 체험학습 프로그램', '공항그림그리기 대회' 등 공항운영전문기관의 특성을 최대한 살렸다. 최근에는 특히 한국사회의 급격한 다문화 사회 진입에 발맞춰 조화롭고 다양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

한국경제 | 2012.10.08 00:00 | 양병훈

[Celebrity Look] Mild, Though Charismatic 연기자 김승수의 모놀로그

... 캐릭터를 도맡았던 연기자는 할 말이 많았다. 가끔은 자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또 가끔은 선과 악을 오가는 인간 양면의 최대치를 끌어내는 연기자로 분하고 싶다는 연기자 김승수의 모놀로그다. 그레이 글렌체크 싱글 브레스티드 슈트, 다크 브라운 ... 목마름이 있다. “좀 엉뚱하긴 한데 사이코패스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한 인간이 순간적으로 선과 악을 오가며 철저하게 이중인격을 보여주는 역할이랄까요. 지금까지는 부드럽고 스마트한 이미지의 역할이 많았는데 이런 파격적인 역할은 ...

한국경제 | 2012.09.28 15:23

우리축산물 요리경연 축제 성료

...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대상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평소 요리하는 것을 즐긴다는 김세연 씨는 어머니인 장귀례(57)씨와 동반 출전했으며, '새우젓 구이를 곁들인 뒷다리구이와 돼지껍데기 양갱'요리로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 최고창조상에 김기훈(25), 최고도전상에 이수민(25), 최고열정상에 임동민(18)씨가 각각 수상했다. NS홈쇼핑 도상철 대표 이사는 “맛과 아이디어, 기능적인 면에서 전년도 보다 수준이 훨씬 높아진 경연이었다. 우리축산물의 다양한 요리개발을 ...

키즈맘 | 2012.04.27 00:00

[위근우의 10 Voice] 스크롤을 내리면 치유가 시작된다

... 알리바이일 뿐이다. 삼봉과 'ㄹ'이 고난을 극복하고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이 아닌, 오히려 과거의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철 안든 어른인 건 그래서 중요하다. 그들은 내가 그 고난 겪어봐서 아는데, 라는 식으로 말하기보다는, 힘들지만 같이 ... 그들의 삶이 긍정되어야 하는 건, 그 끝에 아름다운 미래가 있어서가 아니라 삶은 그 자체로 긍정되어야 해서다. 어머니의 부재 때문에 여자 수영복에 대해 집착하면서도 그것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자책하는 의 배수구가 과거의 자신에게 우산을 ...

텐아시아 | 2011.11.03 11:52 | 편집국

[파워 인터뷰] 하종현 화백, 77세에 새 화풍 개척…"목숨 걸고 작품 활동해야 경지 오르죠"

벌써 40년이나 됐다. 셋방을 전전하느라 작업실도 없던 시절.우여곡절 끝에 철거민한테 와우아파트를 샀다. 벽에 흰 칠을 하며 꿈에 부풀었다. 그러나 아파트가 폭삭 주저앉아 버렸다. 허망하기 이를데 없었다. 할 수 없이 신촌로터리에 ... "9남매 중 제가 다섯 번째예요.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자마자 일본으로 건너갔죠.아버지가 그곳에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어머니는 마흔살에 혼자가 됐어요. 1945년 광복을 맞아 10월에 배를 구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식구들뿐만 아니라 ...

한국경제 | 2011.01.07 00:00 | 고두현

[감성 여행] 책 수만권 쌓인 듯…채석강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구나

... 아닙니다'라는 시를 떠올린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저 재를 넘어가는 저녁해의 엷은 光線(광선)들이 섭섭해'한다면서 어머니의 점등을 말리는 섬세한 정서를 잃어버린 채 삭막하게 살고 있다. ◆정인과 재회할 꿈만 오락가락하는 매창의 묘 ... 장사조차도 뽕짝을 틀지 않은 채 꾸벅꾸벅 졸고 앉았다. 어쩌면 아직도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의 낡은 건물들이야말로 철 지난 유행가인지도 모른다. 1968년 곰소항이 만들어질 때 함께 들어선 곰소염전을 곁눈질하며 곰소항에 닿는다. ...

한국경제 | 2011.01.07 00:00 | 고두현

"대학 나와 고물상?…올 매출만 1200억원"

... 평택항에서 포스코가 소재한 광양항으로 해상 수송해 도로 정체를 줄이고 화석연료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는 것. 세계 최대 고철 리사이클링 회사인 호주의 심스메탈매니지먼트는 국내외에 230여개 종합 리사이클 처리시설을 갖추고 지난해 1260만t의 ... ㈜쌍용에 입사,금속원료 교역을 맡았다. 철스크랩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대학 나와 고작 고철상이나 하냐'는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일본과 중국의 종합 리사이클링 회사에 들어가 철스크랩 처리 및 유통 노하우를 습득했다. 정종호 ...

한국경제 | 2010.12.02 00:00 | 정종호

[G20 서울 정상회의 11일 개막] 시인ㆍ기업가…다양한 경력의 정상들 글로벌 경제해법 찾는다

...을 극복하고 35세에 현대건설 최고 경영자에 올라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린다. 자전 수필집 '신화는 없다''어머니' 등 집필.고려대 상과대를 졸업했다. 서울시장 재직시절 '청계천 복원공사'와 '버스전용차로 실시' 등 굵직한 성과를 ... 상무위원으로 최정상부 권력에 오름. 2003년 국가주석,2004년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취임.상하이 출생.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간쑤성의 할머니 슬하에서 성장했다. 러시아 최대 가스회사 회장 출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45) ...

한국경제 | 2010.11.10 00:00

[Success Story] '아시아의 빌 게이츠'가 말하는 '채움'과 '버림'의 美學

... “그야 물론 그랬죠. 경복중학교에 시험을 봐서 합격해 내일이 입학식인데 오늘 당장 교복 살 돈이 없었어요. 아침에 어머니께서 옷을 한 벌 내어 놓으시더라고요. 숙명여고를 졸업한 누나 교복을 밤새 고쳐 제 교복을 만드신 거죠.” 2001년 ... 못 됐어요. 시대가 어수선하니 학생들도 방황을 했죠.” 대학 때까지 방황만 하신 겁니까. “아, 미국 가서는 철이 들었죠. 스물일곱 살 때였어요. 한국에서 대학 다닐 때까진 솔직히 공부도 안했지만 취직에 대한 걱정도 별달리 없었어요. ...

한국경제 | 2010.09.10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