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웰빙파노라마-웰빙컬쳐] 이번주 새영화

...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 하나를 발견하고는 약혼자인 사쿠타로에게 짧은 편지 한 장만을 남겨두고 사라져버립니다. 리츠코의 행선지가 '시코쿠'라는 것을 알고 그녀의 뒤를 쫓는 사쿠타로. 시코쿠는 사쿠타로의 고향이자, 첫사랑 아키와의 추억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 사쿠타로는 얼굴도 예쁘고, 우등생에 스포츠까지 만능이자 모든 남학생들이 동경하던 동급생 아키와 사랑을 키워나갑니다. 하지만 단둘이 처음으로 무인도에서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

한국경제TV | 2004.10.08 00:00

추억의 영화 속으로

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한국문화공예진흥원 주최로 희귀 영화포스터와 영화속 공예품을 전시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15일까지 계속된다. (부산=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4.10.07 11:29

[인터뷰] 부산영화제 개막작 왕자웨이 감독

... 열정적이고 이는 부산 영화제의 좋은 전통이다. 처음 부산을 찾았을 때부터 전국 각지의 관객들이 영화를 보러 모여드는 모습이 좋았다. --'2046'에서 전작들에 이어 다시 과거로 눈길을 돌렸다. 어떤 이유에서인가. ▲영화가 과거 추억을 더듬는다는 말은 사실이다. 과거와 현재는 항상 연결돼있다. 예전에 봤던 기억을 상기하는 느낌을 좋아하고 그런 것들을 영화속에 표현하고 싶어한다. 차우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항상 과거에 억메이고 미래에대해 걱정하고 ...

연합뉴스 | 2004.10.07 00:00

할리우드영화제 `올해의 영화' 후보작

... 라틴아메리카 영화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영화' 부문에는`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비롯, `2046', `빈 집', `연인', 콜롬비아 마약세계를 다룬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더 월드' `사토이치' `올드보이' `아무도 모른다'`살인의 추억' 등이 경쟁을 벌인다. 유럽영화 부문에서는 영국의 `베라 드레이크'와 `나의 여름 사랑', 프랑스의 `5×2', `나를 봐', 스페인의 `나쁜 교육', `내면의 바다', 이탈리아의 `사랑의 결과',스웨덴의 `내 마음의 구멍', ...

연합뉴스 | 2004.10.07 00:00

"아리랑의 고장 정선으로 오세요"

... 밤하늘을 수놓게된다. 둘째날 정선5일장터에서의 저작거리 축제와 조양강변에 재현될 뗏목과 뗏목나루터 주막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특히 이날 정선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정선지역 9개 읍.면주민들의 입장식은 외지 관광객들에 색다른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날부터는 장승깍기, 그네타기, 길쌈놀이, 품바타령, 방랑시인 김삿갓 연극,사투리 경연대회, 허수아비 만들기, 전통혼례식, 국악공연 등 문화행사가 풍성하게마련된다. 물론 정선아리랑은 학생아리랑 예술제(6일), ...

연합뉴스 | 2004.10.06 00:00

"중장년층, 추억의 고고장으로 오세요"

... 밴드, 박남정, 김완선 등 1970-80년대를 풍미한 스타들과 중년층에게 인기있는 그룹들이 대거 출연한다. 최근 '7080 콘서트'를 비롯해 중장년층이 문화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젊은 시절을 노래로 회상하며, 추억하는 기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관객은 앉아서만 감상해야 하기에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다. '돈텔맘마 콘서트'는 이 점을 파고 들었다. 단순한 음악감상에서 탈피해 모두가함께 즐기는 공연 문화를 선보인다는 ...

연합뉴스 | 2004.10.05 00:00

추억의 석유풍로 이라크서 인기

`이라크 겨울은 한국 석유풍로가 책임진다' 한국에서는 이미 잊혀져 가는 상품인, 흔히 석유곤로로 불리는 석유풍로가 이라크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일 코트라(KOTRA) 바그다드무역관에 따르면 이라크 전쟁이후 전력사정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전기 난방기구 대신 석유풍로 수요가 급증했으며 현지 석유풍로 시장의 90%이상을 한국산이 장악하고 있다는 것. 한국산인 케로나(KERONA)와 알피카(ALLPICA)라는 브랜드가 각각 80%와 10%의...

연합뉴스 | 2004.10.03 00:00

청계천에 맹꽁이ㆍ개구리 합창

`맹꽁맹꽁..꾸룩꾸룩..개굴개굴' 내년 여름부터는 서울시내에서 추억속으로 잊혀져가고 있는 맹꽁이와 두꺼비,개구리의 정겨운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내년 여름께 맹꽁이, 두꺼비, 청개구리, 도룡뇽, 무당개구리, 남생이,청개구리 수십만마리를 청계천과 서울숲, 뚝섬에 방사하는 `야생동물 증식 및 복원사업'을 추진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도시내에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시가 지정한 관리 야생동물 ...

연합뉴스 | 2004.10.03 00:00

[10월에 가볼만한 곳] 농익은 가을… 은빛 억새풀과 오색향연

... 사람까지 붉더라'고 감탄해 마지않았다. 피아골은 특히 조선시대 의병전투,한국전쟁,빨치산 전투 등 질곡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현장이기도 하다. 피아골과 더불어 화엄사와 천은사,지리산온천랜드,다무락마을 등을 들러본다면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구례군청 문화관광과(061)780-2530 ◆울릉도(경북 울릉)=10월의 울릉도는 단풍으로,오징어잡이 배의 어화(漁火)로,그리고 가을 바다의 내음으로 특별히 아름다운 여행지가 된다. 울릉도는 올해 ...

한국경제 | 2004.10.03 00:00

[한경에세이] '안타까비'와 경제 ‥ 윤성갑 <아경산업 대표>

... 열차를 타니 자리에 한 장의 편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나라의 경제를 맡고 있는 경제부총리로서 이번 추석을 앞두고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다음 추석에는 국민 모두가 더 큰 선물 꾸러미를 들고 고향을 찾으며 올해의 어려웠던 살림을 추억처럼 얘기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국민들에게 보내는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진솔한 편지를 읽으면서 "추억처럼 이야기할 수 있게 하겠다"는 1년 후 약속이 반갑기도 했고,한편으론 걱정도 됐다. 그러나 '추억처럼'이 불후의 명작이 되길 ...

한국경제 | 2004.10.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