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고향''으로, 일본이 우리들의 고향이 돼버리는 것은 필연적인 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러한 한 사람으로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70여년을 살아왔습니다. 이 아름다운 일본 땅을 사랑하고 많은 일본사람들과 친교하면서 많은 추억 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형제도 친한사람도 일본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내가 또다시 일본의 사정으로 이번엔 조국으로 돌아가게됐습니다. 내가 일본에서 어머니와 형제들과 함께 살아온지 70년간은 어떤것이었던가, 김희로사건은 ...

한국경제 | 1999.09.08 00:00

대홍기획은 지하철 한칸을 통째로 빌려 사진을 붙이고 향기를 뿌린 독특한 광고물을 선보였다. 주인공은 세계물산의 옴파로스 광고. 지하철 차량에 들어서면 감미로운 사과 향기가 나고 차량내 벽 전체에는 가을날 추억을 연상시키는 스토리로 꾸며져 있다. 지하철 1호선 10량에 설치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6일자 ).

한국경제 | 1999.09.06 00:00

... 진다. 그리하여 기억을 상기하려고 할 때는 기억했을 때와 같은 형태로 신호가 그 회로를 돌아 기억을 재현한다. 마치 테이프레코더와 같다. 하지만 인간의 기억은 골라서 마음대로 지워버릴 수가 없다. 기억창고속에 저장된 슬픈 추억이나 마음깊이 못박혀 사라지지 않는 기억들을 어찌하질 못하고 간직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오묘한 비밀의 일부가 과학자들에 의해 벗겨진 것같다. 기억과 학습능력에 관계하는 단백질의 하나인 "NR2B"가 많은 "똑똑한 쥐"를 ...

한국경제 | 1999.09.03 00:00

... 기억하십니까" 70년대 중반 우리나라 남성소비자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았던 맨담 화장 품이 다시 돌아온다. 일본 화장품 브랜드인 맨담은 당시 인기 액션 영화배우 찰슨 브론슨이 광고 모델로 나와 40~50대 남성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상표. 한국화장품이 라이선스 방식으로 브랜드를 들여와 팔다 사업을 중단한 후 소비자들의 머리속에서 잊혀졌었다. 맨담의 국내 재진출은 화장품 수입업체인 엘레강스월드와 일본 맨담그룹이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이뤄졌다. ...

한국경제 | 1999.08.30 00:00

... 59층 중역 식당으로 안내됐다. 벽 전체가 유리로 돼있어 시야가 눈부실 정도로 확 트였다. 월스트리트의 마천루와 맨해튼의 광활한 바다가 필자를 압도했다. 인간의 왜소함을 느꼈다. 57년 12월 하순 이곳에서 영국으로 떠나던 추억이 순간 머리를 스쳐간다. 호화 여객선 7만여톤급 퀸메리호의 가장 싼 티켓을 사서 영국 유학길에 오른 것이 바로 이 근방 부두였기 때문이다. 이원순 단장이 어빙 트러스트의 오랜 고객이어서 이날 점심 초대가 이루어졌다. 미국측에서는 ...

한국경제 | 1999.08.30 00:00

... 게다가 해방후 일본 잔재를 털어내는데 쓰여진 도구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일본제들이 대부분이었다. 일본 법령 번역본과 일제 첨단제품으로 잔재를 털어내다가 지금은 미국제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그 사이에 우리의 대륙적 근성은 추억 밖에 남아있지 않은지도 모른다. 그래도 지도자들은 국민들 기죽이지 않으려고 "위대한 한국인"만 부르짖었다.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들이 공개되고 있는 지금 우리가 세계에서 어느 수준쯤 되는지 진짜 주제파악을 해두지 않으면 안된다. ...

한국경제 | 1999.08.30 00:00

.에버랜드는 9월1일부터 22일까지 가을축제 "추억속으로"를 개최한다. 유로피언무대(19일까지)에서 70년대를 상징하는 통기타 연주속에 바비큐 생맥주가 어우러진 먹거리행사와 온가족이 참석해 과자따먹기 찹쌀떡 먹기 등 추억속의 운동회에 참가하는 가을운동회 행사를 펼친다. 포시즌즈 가든(22일까지)에서는 흘러간 영화 주인공이 그려진 사진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화주인공으로 분장한 연기자 도 등장한다. 흘러간 흑백사진을 ...

한국경제 | 1999.08.26 00:00

입추 말복까지 지나 여름의 막바지에 이른 요즘. 아직도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날씨엔 차를 이용해 편하게 다녀오는 여행도 추억을 만들기에 부족함 이 없지만 다리 힘만으로 다녀오는 자전거하이킹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다. 원래 자전거타기는 노화방지와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어 주로 40~50대 장년층이 즐기던 레포츠다. 특히 혈액순환, 심장과 폐 기능 향상, 정신건강 등에 좋은 전신운동이다. ...

한국경제 | 1999.08.26 00:00

... 나그네들이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명물은 남서쪽 정화리의 낙조 조망지 에서 바라보는 일몰 광경. 해가 꼬리를 감추고 수평선 밑으로 떨어지는 강화도 앞 바다의 정경은 바쁜 일정을 늦춰 하룻밤을 보내도 전혀 후회되지 않을 진한 추억을 외지인들에게 선사한다. ----------------------------------------------------------------------- 강화도 가는 길 = 자가용으로 가는 길은 두 가지다. 하나는 올림픽대로를 ...

한국경제 | 1999.08.26 00:00

... 명상시 눈을 감고 이완할 때 베타파 : 공부를 하거나 정신을 집중할 때 델타파 : 수면시 나타남, 깨어있을 때 나타나면 뇌종양 의심 세타파 : 스트레스를 받거나 놀랄때 * 알파파가 나오게 하려면 - 요가.참선.명상을 한다 - 옛사랑이나 추억을 그린다 - 아름다운 음악이나 그림을 감상한다 - 시냇물 소리나 산새 지저귀는 소리를 듣는다 -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일을 떠올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6일자 ).

한국경제 | 1999.08.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