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출판가도 우주여행 특수

출판·서점가에도 우주여행 특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소연씨를 태운 소유스 우주선의 발사 성공을 전후해 우주여행 관련서가 15종이나 쏟아졌다. 온·오프라인 서점들도 과학의 날(21일)과 연계해 특별 이벤트와 독후감 대회를 여는 등 우주선 마케팅에 나섰다. 신간 중에는 이소연씨를 비롯한 예비 우주인들의 선발·훈련과정,우주선의 비행 원리 등을 담은 책들이 눈길을 끈다. 우주의 구성 원리를 다룬 '숨겨진 우주'(리사 랜들 지음,사이언스북스),'우...

한국경제 | 2008.04.09 00:00 | 고두현

요즘 뜨는 출판계 키워드 3가지 '행복ㆍ몸ㆍ시간'

출판가의 새 키워드로 '행복''몸''시간'이 뜨고 있다. 지난해까지 붐을 이루던 재테크ㆍ처세 서적이 줄고 삶의 근본 가치와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신개념 자기계발서들이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올 들어서만 이들 분야의 책들이 10여종씩 쏟아졌고 일부는 베스트 셀러에 진입했다. 이는 '성공 피로증'에서 벗어나 정신적인 안정과 육체적인 건강,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중시하는 사회 현상과 맞물려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행복을 주제로 한 책들은 '인생의 ...

한국경제 | 2008.03.02 00:00 | 고두현

[볼록렌즈] 원·달러 환율 하락 힘입어 올 1인당 국민소득…

...…원·달러 환율 하락 힘입어 올 1인당 국민소득 사상 처음 2만달러 돌파할 듯. 서민들 생활은 여전히 빠듯,달갑지만은 않은 숫자의 마술. ○…중국발(發) 인플레 효과 가시화로 소비자물가 급등,경기 둔화 조짐속 '스태그플레이션' 비상등. 줄줄이 중국으로 빠져나갔던 생활용품 공장,중국에 코 꿴 서민들 장바구니. ○…출판가에서 한국문학도서 발행·판매량 급감,일본 소설 판매는 31% 급증. '한류'라는 신기루에 취했던 문화계,독자들의 냉엄한 심판.

한국경제 | 2007.12.03 00:00 | 이학영

[책으로 여는 가을] 출판가 단신 : 이종주씨 산문집 '오래 가슴에 담아둘 이야기' 등

이종주씨 산문집 '오래 가슴에 담아둘 이야기' ◇시인 이종주씨(50)가 산문집 '오래 가슴에 담아둘 이야기'(동광출판사)를 내놨다. 그는 이번 산문집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영원한 후원자' 등 재미있고도 교훈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가볍게 웃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인생의 원리와 참행복의 근본,부모자식과 친구·동료 관계,철학적인 깨달음 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고대 역사사부터 실존했던 철학자들의 삶까지 다양한 인생...

한국경제 | 2007.08.27 00:00 | 박신영

[책으로 통하자!] 나를 확 바꾸고 싶다‥자기계발서 식을줄 모르는 열풍

자기계발서 열풍이 장기 불황에 빠진 출판가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5개월 가까이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시멜로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한국경제신문)를 비롯 새뮤얼 스마일즈의 자기계발 시리즈 등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판매부수가 60만부를 넘어선 자기계발서 열풍의 대표 주자 '마시멜로 이야기'는 조나단이라는 성공한 인물이 자신의 운전기사 찰리에게 성공에 이르는 키워드를 하나씩 제시하는 이야기.인생에서 ...

한국경제 | 2006.04.23 00:00 | 서화동

"'마흔' 이후 어떻게 살까"

출판가에 '마흔' 이후를 내세운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삼팔선(38세 즈음 퇴직), 사오정(45세 정년) 등의 용어가 보여주듯 퇴직과 노후 준비가 40대의 가장 큰 관심사로 자리잡으면서 책 시장의 주요 소비층인 40대를 겨냥해 마흔 이후 제2의 인생 설계를 주제로 한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는 것. 작년 하반기부터 자기계발서를 중심으로 '마흔'이나 '40대'를 제목으로 내세운 책이 쏟아지기 시작한데 이어 올해 들어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

연합뉴스 | 2006.04.07 00:00

타계한 만화가 고우영씨와 작품세계

... 삼국지도 꾸준한 독자를 확보하기는 했으나 1978년에 시작한 '고우영 삼국지'를 능가할 수는 없었다. 동양고전의 재가공이라는 측면에서 그가 확고한 이름을 구축한 것은 1975년에 연재를 시작한 '수호지'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출판가에서 원전 완역을 표방한 '수호지'가 야심차게 선보였으나 기대한 만큼 호응도는 따라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수호지에 대한 줄거리라든가 등장인물이 한국사회에서 아주 익숙하게 된 것은 역시나 고우영의 만화가 발판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연합뉴스 | 2005.04.25 00:00

[출판가단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북으로 출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루이스 캐롤 지음,존 테니얼 그림,홍승수 옮김,넥서스주니어)가 팝업북으로 재탄생했다. 팝업북이란 3차원 그림책. 책장을 열면 앨리스와 하트의 여왕 등 주인공들과 배경이 입체적으로 펼쳐지고 책장을 덮으면 본래대로 평평하게 접힌다. 한글 녹음CD 포함,3만8천원.

한국경제 | 2004.11.12 17:55

[출판가단신] 어린이용 영어 과학동화

어린이를 위한 영어 과학동화 교재 '타임 투 디스커버(Time to Discover)'(언어세상)가 나왔다. 돌고래 문어를 비롯한 동물들의 생태환경과 생활습관,날씨,태양계 등 흥미로운 주제를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제작한 것.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듣기 테이프를 통해 반복적인 문장을 익히고 영어에 익숙한 아이들은 '펀 팩트'를 활용하면서 더 깊은 내용을 배울 수 있다. 본책 6권,듣기CD 2장,학부모 가이드북 1권.

한국경제 | 2004.11.12 00:00

두툼하지만 가벼운 책 잘팔린다.. 일본 베스트셀러 공통점

... 소설 '세계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친다'와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차고 싶은 등짝'의 공통점이다. 최근 잘 팔리는 책들은 젊은 소비층의 독서 성향을 고려,책 한 권을 다 읽었다는 만족감을 주면서도 부담감이 없어 보이는 책이라는 게 출판가의 지적이다. 실제로 예전의 베스트셀러와 비교해 보면 이런 경향이 뚜렷하게 증명된다. '세계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친다'는 2백8쪽으로,1987년 베스트셀러 1위였던 '사라다 기념일'보다 16쪽이 많지만 무게는 10g이나 가볍다. ...

한국경제 | 2004.09.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