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이날 관광버스를 나눠타고 서울로 원정응원에 나섰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붉은 악마도 밤샘작업끝에 카드와 대형 태극기 세팅 등 승리를 위한 뜨거운 응원전 준비를 마쳤다. 초대형 태극기와 대형 카드섹션 등으로 지구촌 축구팬들의 시선을 ... 것이다. 붉은 악마 서울지회장 김용일(28)씨는 "결승전을 향한 응원 준비를 모두 끝냈다"며 "우리가 있는 한 태극전사들은 꼭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붉은 악마는 한국이 결승에 가면 항공사 등으로부터 비행기표를 지원받아 일본요코하마로 ...

연합뉴스 | 2002.06.25 00:00

... 내내 선전했지만 후반 30분 독일의 미하엘 발라크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1-0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한국은 비록 패했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여 '붉은 악마'들은 경기후에도 스타디움이 떠나갈 듯한 박수와 환호성으로 태극전사들의 투혼을 격려했다. 경기초반 한국은 히딩크 감독의 말처럼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두 게임 연속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치른데다 독일보다 하루를 덜 쉬고 나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기우에 불과했다. ...

한국경제 | 2002.06.25 00:00

... 아쉬움의 탄성이 터져나왔지만 이내 한숨소리는 `우리 선수들 잘했다' `대∼한민국'의 함성으로 바뀌었다. 경기장에서는 일말의 동요도 없이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으며,거리 응원장에서도 자리를 뜨지않고 끝까지 멋지게 싸워준 태극전사들에게 격려의 함성을 보냈다. 특히 `붉은 악마'와 시민들은 승패와 관계없이 유럽의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며 `4강 신화'를 창조한 태극전사들에게 경의를 표했으며, 별다른 사고없이 차분하게 자리를 정리하는 등 수준높은 관전태도를 보였다. ...

연합뉴스 | 2002.06.25 00:00

'한국의 신화는 멈추지 않는다.' 이것은 분명 신화다. 목말랐던 첫승.그리고 16강,8강에서 4강의 고지까지. 태극전사의 굵은 땀방울,4천7백만 겨레의 우렁찬 함성. 이것은 용광로처럼 펄펄 끓는 한국의 에너지가 됐다. 그것이 바로 승리의 신화다. 그러나 신화는 멈추지 않는다. 한국의 신화는 월드컵에서 경제로 바통을 넘겨 계속된다. 월드컵으로 세계의 중심에 선 한국.'주식회사 한국'의 브랜드 'Korea'는 이미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

한국경제 | 2002.06.25 00:00

...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민주당도 월드컵 열기와 함께 새로운 기분으로 국민을 향해 봉사하는 참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가자 요코하마로'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태극전사들의 젊음과 투지와 혼을 다시한번 불태워달라"며 "유럽 강호들을 차례로 꺾은 한국대표팀이 전차군단 독일팀이라고 못이길 이유가 없다"면서 "독일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우승의 영광을 민족앞에 바쳐달라"고 선전을 당부했다. 민주당은 또 ...

연합뉴스 | 2002.06.25 00:00

... 정상급으로 평가받던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스페인과 격전을 치르면서 연이어 승전보를 띄워 새로운 `유럽 킬러'로 떠오른 한국은 또다른 유럽의 높은 장벽`전차군단'을 넘어야 한다. 더구나 2차례의 연장 혈투를 치르면서 지칠대로 지친 태극전사들이지만 4천700만이 하나가 된 `붉은 악마'의 응원 함성이 하늘을 찌르고 여전히 `승리의 배고픔'은 남았기에 결전 의지는 이전과 다름없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면서도 "지금 이룬 것도 만족스럽지만 우리는 ...

연합뉴스 | 2002.06.25 00:00

... 삼켜버린 붉은 물결의 소용돌이는 결코 멈추지 않았다. 상암벌을 뒤덮은 6만5천여명의 붉은 악마들과 그라운드에 선 태극전사들의 거친 숨결은 사이드라인과 스탠드 사이 11m의 거리를 뛰어넘어 한몸으로 융화됐고 영원토록 바래지 않을 찬연한 ... 승리보다 더 눈부시게 빛났다. "붉은 함성으로 그들의 목마름을 적시리..","그대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 붉은 전사여.." 스탠드에 내걸린 플래카드처럼 쉼없는 붉은 악마들의 외침은 초여름 시원한 빗줄기로 변해 태극전사들의 목을 적시기에 ...

연합뉴스 | 2002.06.25 00:00

... 악마 대전, 천안, 청주, 부산지역 회원 300여명이 이날 관광버스를 나눠타고 서울로 원정응원에 나섰다. 초대형 태극기와 대형 카드섹션 등으로 지구촌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붉은 악마는 이번 준결승전에서도 "불타는 엔진, 우리는 ... 움직인다. 붉은 악마 서울지회장 김용일(28)씨는 "결승전을 향한 응원 준비를 모두 끝냈다"며 "우리가 있는 한 태극전사들은 꼭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붉은 악마는 한국이 결승에 가면 항공사 등으로부터 비행기표를 지원받아 일본요코하마로 ...

연합뉴스 | 2002.06.25 00:00

... 최선을 다한 한 판이었다. 동구의 강호 폴란드를 완파하며 출발선을 나선 뒤 그칠 줄 모르고 4강까지 질주해 온 `태극호' 급행열차의 엔진은 종착역 요코하마를 눈 앞에 두고 박동을 멈추고 말았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한국 축구의 ...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은 3-4위 결정전을 남겨두고 있고 4천700만 국민은 붉은 머플러와 태극기를 나부끼며 태극 전사들의 마지막 승리를 기원할 것이다. 강호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연파한 한국 대표팀은 ...

연합뉴스 | 2002.06.25 00:00

비록 태극전사들이 전차군단의 벽을 넘지 못해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월드컵 역사에 최대 파란을 일으키며 세계 축구의 심장부로 자리이동했다. 조별리그 통과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세계 축구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강호들을 ... 4강까지 진출한 것은 한국축구가 세계정상권과멀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도 남는다. 동양의 작은 나라 한국의 전사들이 일군 월드컵 4강신화는 세계를 경악시켰으며새 천년 월드컵사의 첫 페이지에서 코리아가 빠질 수 없도록 했다. ...

연합뉴스 | 2002.06.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