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영덕군 낮은 찬성률에 `낙담'

2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 투표 결과가 가장 먼저 나온 경북 영덕군은 예상보다 찬성률이 낮게 나오자 아쉬움을 나타냈다.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영덕군은 85% 가량의 찬성률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경주나 군산보다 낮은 79%대에 머물자 크게 낙담하는 분위기다. 영덕군의 한 주민은 "그래도 85% 정도는 나올 줄 알았는데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80% 가까운 찬성률이 나온 것에 만족하는 분위기도 ...

연합뉴스 | 2005.11.02 00:00

경주 등 4곳, 2일 방폐장 부지선정 주민투표 실시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경북 경주, 영덕, 포항, 전북 군산 등 4개 유치신청 지역에서 2일 동시에 실시된다. 국책사업을 위해 주민투표가 실시되는 것은 지난해 새로운 주민투표법이 발효된 이후 처음으로 86년부터 추진해온 방폐장 부지선정이 이번에 성공적으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방폐장 부지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는 4개 지역에서 2일 오전 6시 일제히 시작돼 오후 6시 마감되며 투표 결과는 이날 자정께 윤곽이 드러날 ...

연합뉴스 | 2005.11.01 00:00

선관위 "주민투표 결과 존중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시설 유치 주민투표를 하루 앞둔 1일 담화문을 내고, 군산시 등 해당 지역 주민 모두가 결과를 존중하고 깨끗이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선관위는 담화문에서 "주민투표안 발의 이래 지자체간 유치 의욕이 넘친 나머지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사례마저 나타나 많은 국민의 우려를 낳고 있다"며 "이번 투표는 국가적 현안을 주민투표라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해결하고자하는 첫 시도인 ...

연합뉴스 | 2005.11.01 00:00

방폐장 부지 선정 주민투표 내일 실시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이른바 방폐장 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경북 경주, 영덕, 포항, 전북 군산 등 4개 지역에서 내일 동시에 실시됩니다. 주민투표는 4개 지역에서 내일 오전 6시 일제히 시작돼 오후 6시 마감되며 투표 결과는 자정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주민 투표 이후 3일 오전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해 주민투표 결과를 보고하고 유치지역 지원계획, 주민투표 이후 민심 수습방안 등 정부의 대응계획을 논의합니다. 조현석기자 ...

한국경제TV | 2005.11.01 00:00

화물연대, 2~3일 지도부 재신임 투표

지난달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총파업을 철회한 화물연대(의장 김종인)는 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화물연대 사무실에서 투쟁본부 3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2일과 3일 각각 의장과 지부장에 대해 재신임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2일에는 김종인 의장에 대해, 3일에는 13개 각 지부의 지부장에 대해 재신임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휴대폰 ARS 방식으로 진행하며 투표 결과 과반수가 재신임에 반대하면 불신임된 것으로 간주한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

연합뉴스 | 2005.11.01 00:00

베를린 필, 21년만의 감동이 온다

...~1954),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55~1989),클라우디오 아바도(1989~2002) 등 전설적인 지휘자를 수장으로 맞으며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했다. 베를린 필은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정부나 이사회의 간섭을 받는 여타 악단과 달리 단원들의 투표로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휘자 선출은 물론 정식단원 선발이나 음반사 선정 등을 단원들의 투표로 결정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11.01 00:00 | 김재창

[취재여록] 방폐장이 남긴 고민거리

19년 동안 질질 끌어오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선정 작업이 오늘 주민투표로 일단 마침표를 찍게 된다. 19년이란 긴 세월이 흐르면서 우여곡절도 그만큼 많았다. 님비(Nimby·Not in my back-yard) 현상에 따른 1991년 안면도와 1995년 굴업도에서의 주민 소요 사태,2003년 부안군수 폭행 사건 등으로 부지 선정 작업은 번번이 미수에 그쳐야 했다. 정부는 이번엔 자신있다는 표정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방폐장을 ...

한국경제 | 2005.11.01 00:00 | 박준동

미국 대학총장 최대관심사는 '돈'

... 대답은 28%에 불과했다. 대학교육보는 아직도 대학총장에 주로 학장 출신들로 채워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대학 총장의 역할이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을 닮아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편 대학교육보는 이번 조사에 응한 대학 총장들 가운데 41%가 민주당원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대선에서 존 케리 민주당 후보에 투표했다는 대답도 56%에 달해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다고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연합뉴스 | 2005.11.01 00:00

방폐장 유치지역, 투기지역 지정 검토

정부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방폐장) 후보지역이 결정되고 난 뒤 해당 지역의 땅값이 급등하면 즉각 토지거래허가구역이나 토지투기지역 등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중저준위 방폐장 선정 주민투표는 2일 군산 경주 영덕 포항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지며 이 중 찬성률이 가장 높은 한 곳에 방폐장이 들어서게 된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방폐장 부지가 선정되면 해당 지역의 지가(地價)가 이상 급등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

한국경제 | 2005.11.01 00:00 | 박준동

[생글생글] 현직기자가 생생히 전하는 시사이슈

"쌀시장 개방 문제를 국민투표로 결정할 수 있을까요." "외교 등 국가안보와 연관이 있는 사안은 국민투표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쌀시장 개방 문제는 투표보다 사회적 합의에 의해 결정해야겠지요. 하지만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든지 논거를 잘 제시하는게 중요합니다." 지난 29일 오후 1시,서울 서초동에 있는 상문고 시청각실은 90여명의 학생이 몰려들어 열기가 후끈했다. 한국경제신문 노경목 기자가 진행하는 '한경 ...

한국경제 | 2005.10.31 17:44 | 송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