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원내총무는 28일 대통령 측근비리특검법에 대한 국회 재의 문제와 관련, "민주당 지도부의 (재의시 당론찬성) 입장은 신지도부에게도 승계될 것이므로 자민련도 공식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말했다. 홍 총무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 및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권 행사 문제는 특검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가 아니라 국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보낸 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데 대한 입장이자 기본적으로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새지도부 구성으로 민주당 진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을 둘러싸고 얼어붙은 정국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지도부 구성과 진로 새 지도부 구성은 적어도 ... 있다는 점에서 재의쪽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국회파행은 수습되는 상황을 맞겠지만 정국은 특검법 재의결과에 따라 다시 특검정국으로 급속히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민주당이 개혁지도부를 구성함에 따라 정치권 ...

한국경제 | 2003.11.28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측근비리의혹 특검법을거부키로 결정한 지난 25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대치를 `개와고양이'의 의사불통 관계에 비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한나라당이 "정치를 희화화했다"며 발끈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최병렬(崔秉烈) 대표가 단식투쟁을 하는 마당에 노 대통령의발언 내용이 시중에 알려졌다는 점에 더욱 불쾌해 했다. 임태희(任太熙) 대표 비서실장은 "특검법 거부와 국정혼란으로 원내 제1당 대표가 단식투쟁을 벌이는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 보였다. 전날과 달리 기자들의 질문에 일일이 대답하지 않았으며 목소리도 상당히 낮췄다. 최 대표는 김 의장과 특검법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 의장은 "최 대표의 건강이 훼손되면 (특검)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 만큼 단식을 빨리 끝내고 협의하자"고 말했다. 이에 최 대표는 "문제를 푸는 가장 쉬운 방법은 노무현 대통령이 특검법 재의요청을 철회하는 것"이라면서 "노 대통령이 정국상황을 빗대 '개와 고양이'발언을 한 것은 유치하다"고 비판했다. ...

한국경제 | 2003.11.28 00:00

열린우리당은 28일 민주당 대표 경선 결과가 특검법 재의및 우리당내 역학구도와 4당간 관계, 내년 총선지형 등에 미칠 장단기 영향을 분석하며 촉각을 세웠다. 우리당은 조순형(趙舜衡) 추미애(秋美愛) 의원중 한명이 대표가 될 것으로 보고,누가 되든 두 사람의 색채가 과거 민주당 지도부와 판이하게 달라 자신들과 본격적인 경쟁관계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긴장한는 모습이 역력했다. 당장 민주당 대표 경선후 현안으로 대두할 특검법 재의 문제의 경우 조 의원은`당론찬성'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 돌발사태와 함께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의 불안정한 사정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안정성이 제거됐다고 한나라당이 판단할 경우 민주당, 자민련과 함께특검법 재의결에 나설 공산이 유력하다. 이날 오전 현재 민주당의 유력한 당권 주자는 조순형(趙舜衡) 추미애(秋美愛)의원이고, 두 후보 모두 특검법 재의결에는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조 의원은 특검당론 채택을, 추 의원은 자유투표를 각각 선호하고 있다. 때문에 한나라당으로서는 조 의원이 대표가 되는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열린우리당 김원기(金元基) 공동의장과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는 28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철회를 촉구하며 3일째 단식투쟁중인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를 방문, 단식철회와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최 대표의 건강이 훼손되면 지금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어려움이있는 만큼 단식을 빨리 풀고 당 대표끼리 만나서 협의하자"면서 "노 대통령도 진지하게 대화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에 맞선 한나라당의 등원 거부로 나흘째 국회가 마비되면서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의 고심도깊어지고 있다.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별다른 파행없이 국회를 이끌어 왔으나 임기 ...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 거부권 행사에 맞선 한나라당의 극한투쟁 돌입 때부터 `탈출구없는 싸움'의 해법 마련을 위해 고심해 온 박 의장은 내달 1일 4당 총무를 집무실로 불러 국회 정상화 방안을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 대통령은 28일 밤SBS TV `국정진단, 대통령에게 듣는다-변화와 희망으로'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 거부에 따른 대치정국, 이라크 추가파병 등 국정현안 전반에대해 견해를 밝혔다. 다음은 노 대통령이 이날 대담에서 ... 눈에 띄는게 없죠. 편안하기는 하되 역시 품위에 영향이 있을 만한 일은 주의깊게 하려고 한다. --국내 문제중 특검법 거부로 국회가 비어 있고 야당대표가 단식하고 있다. 국민은 법리논쟁을 떠나 국정파행으로 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데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 `기대반 우려반'의 시선을 보내며 촉각을 세웠다. 무엇보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재의 요구한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안에 대해조 대표가 재의결 찬성 당론을 택함으로써 특검이 가동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추미애(秋美愛) ...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담담하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일부 참모진에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이 특검법 재의를 요구한 것은 헌법과 법률이라는 게임규칙에 따른 것일 뿐인데, 노 대통령의 `견묘(犬猫)론' 대로 이를 특검에 ...

연합뉴스 | 2003.11.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