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특검팀이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김재수 전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 등 3명을 30일 동시 소환키로 함에 따라 특검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 위해 정 회장 등을 소환한 것"이라고 언급, 대북송금 의혹 전반에 대한 고강도 조사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특검팀은 또한 남북교류협력법과 외국환관리법 등의 공소시효(3년)가 다음달 초 완성된다는 점 때문에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 ...

한국경제 | 2003.05.29 00:00

민주당 동교동계 인사들은 29일 대북송금 특검이 이기호(李起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긴급 체포한 데 대해 특검팀과 애초 특검법을 수용한 신주류측에 불만을 나타내면서 "앞으로 특검수사를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동교동계는 특히 ...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촉각을 세웠다. 한 핵심인사는 "과연 특검의 목표가 무엇인지, 무엇을 위한 수사인지,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남북간 화해협력을 ...

연합뉴스 | 2003.05.29 00:00

... 사장, 김재수 현대그룹 전 구조조정본부장 등 3명을 30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29일밝혔다. 특검팀은 또 현대상선 4천억원 대출 등 과정에서 이근영 당시 산업은행 총재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로 ... 반대에도 불구하고 돈을 불법 대출받아 송금한 사실이 확인되면 배임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또 남북교류협력법과 외환관리법 공소시효(3년)가 끝나는 6월초 북송금을 주도한 핵심인물 1명을 우선 기소, 공소시효를 ...

연합뉴스 | 2003.05.29 00:00

... 장수천 문제 등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과 관련, "오히려 의혹을 확산시켰다"며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특검을 거론하면서 공세를 강화했다. 박희태(朴熺太) 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어제 기자회견은 진실고백이라기보다 감성에 ... "검찰이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돼지저금통을 통한 대선자금 모금을 불법선거운동으로 결론짓고 노사모 핵심인물들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키로 했다고 한다"며 "어제 노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대선자금의 상당부분이 돼지저금통이라고 말해 불법선거운동으로 ...

연합뉴스 | 2003.05.29 00:00

... 관련, 외압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로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28일 밤 11시35분께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이 전 수석은 2000년 6월3일 롯데호텔 조찬간담회와 이후 수차례 전화통화를 통해 현대그룹에 대출해주록 ... 경제참모로서 경제를위한 고도의 정책적 판단에 따른 재량권 행사에 책임을 묻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법적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특검팀은 2001년 1월 도입된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등 2000년 6월 이후 현대그룹에 ...

연합뉴스 | 2003.05.29 00:00

... 대북정책기조와 관련, "많은 국민이 남북교류협력이 역행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는 한미정상회담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대북화해협력 정책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북송금에 대한 특검은 사실상 정상회담에 대한 특검으로 세계 어느나라에도 정상회담을 수사하는 경우는 없다"면서 "남북문제 해결 없이는 세계로 뻗어가는 것에 지장이 있고 한반도평화가 영구적으로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전대표는 "남북문제를 ...

연합뉴스 | 2003.05.25 00:00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불법 대출 혐의로 구속함에 따라 대출및 '북송금' 과정에 개입한 유력 인사들을 중심으로 추가 사법처리 대상 선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 과정에서 외압 등을 행사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 배임의 공범 내지 직권남용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법률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검팀은 주중 이기호 전청와대 경제수석과 한광옥 전 비서실장, 임동원 전국정원장, 정몽헌 ...

연합뉴스 | 2003.05.25 00:00

대북 송금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 수사가 사건의핵심으로 접근하면서 현대와 DJ(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 사이가 상당히 불편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한 측근은 25일 "정 회장의 소환 연기 신청을놓고 ... 맞춰지면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북한에 송금된 5억달러가 임동원 전 국정원장의 주장처럼 현대의 사업대가라면실정법 위반에 따른 책임을 대부분 현대가 짊어져야 한다. 그러나 정상회담 대가일경우 현대는 상당 부분 책임을 덜 수 있다는 ...

연합뉴스 | 2003.05.25 00:00

... 줄 당시 산은 총재였던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최완주 서울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뒤"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으며 이 전위원장은 전날 영장실질심사 후 일시 유치돼 있던 서울구치소에 그대로 수감됐다. 특검팀이 수사개시 이후 처음으로 이씨를 구속수감함에 따라 `북송금' 실체를 캐기 위한 특검 수사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으며 여타 ...

연합뉴스 | 2003.05.24 00:00

... 특별검사팀은 22일 소환 조사한 임동원 전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를 이날밤 11시45분 귀가시키고 23일 오전 다시 불러 조사키로 했다. 임 전특보는 현대측의 북송금 당시 국가정보원장으로서 관련업무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와함께 지난 20일 긴급 체포한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에 대해 이날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산업은행 총재이던 지난 2000년 6월 현대상선과 현대건설에 각각 4천억원과 1천5백억원을 ...

한국경제 | 2003.05.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