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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자제령까지 내리게 한 731 생체실험 中 영화, 한국서 개봉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 실체를 폭로하는 중국 영화 '731'이 오는 12월 한국에서 개봉한다. 자오린산 감독이 연출한 '731'은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에 의해 생체실험을 당한 중국인, 한국인, 러시아인 등 3000여 명의 희생자를 소재로 제작됐다. 영화는 중국 북동부에서 자행된 세균 실험을 배경으로, 평범한 개인이 겪는 비극적 운명을 통해 감춰진 범죄의 실체를 드러내는 잔혹 역사 ...

한국경제 | 2025.09.25 16:04 | 김예랑

'DJ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별세…향년 75세(종합)

... 도피 생활 끝에 체포돼 고문당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의 미국 망명 시절에는 동행해 '미주인권문제연구소' 이사로 활동하며 해외에 한국 민주화 운동 지지를 끌어내는 데 공을 세웠다. 고인은 고(故) 김근태 전 의원 고문 사건을 폭로하는 부인 인재근 전 의원의 녹음을 뉴욕타임스에 제보했고, 이를 통해 국제 사회의 연대를 이끌어 낸 공도 있다고 김대중평화센터는 소개했다. 1997년 대선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승리에 기여했다. 고인이 설립한 정치 홍보·기획사 '밝은 세상'이 ...

한국경제 | 2025.09.24 12:19 | YONHAP

검찰, 류희림 '민원 사주 폭로자 색출 의혹' 관련 방심위 압수수색

검찰이 '민원사주 의혹' 폭로 직원을 색출하려 한 의혹을 받는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 사건에 대한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경민)는 24일 서울 양천구 방심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류 전 위원장은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 및 인용 보도를 방심위가 심의하는 과정에서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100여건이 넘는 민원을 넣게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그는 ...

한국경제 | 2025.09.24 10:57 | 노정동

"살 쪄서 유니폼 꽉 끼면 비행 제외"…전직 승무원의 폭로

에미레이트 항공이 승무원의 체중 등 몸매를 엄격하게 관리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체중 관리에 실패한 승무원은 회사를 떠나야하기까지 했다. 2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에미레이트 항공사에서 6년간 관리자로 근무한 A 씨(38)는 "승무원들은 비행 전마다 유니폼을 입은 채 체크를 받아야 했다"며 "유니폼이 타이트해 보이면 (관리자가) 보고한 뒤 체중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했다"고 ...

한국경제 | 2025.09.23 17:27 | 장지민

"마이클 잭슨 순수함은 가면, 교활했다" 전 장모 폭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 대한 새로운 폭로가 그의 전 장모이자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 부인인 프리실라 프레슬리(80)의 입을 통해 나왔다. 프리실라는 곧 출간을 앞둔 자서전에서 잭슨의 진짜 모습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그가 자기 딸과 결혼한 진짜 이유에 대해 의문을 내비쳤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프리실라 프레슬리가 회고록 '소프틀리, 애즈 아이 리브 유: 라이프 애프터 엘비스 (Softly, As I Leave You: Life After ...

한국경제 | 2025.09.22 22:01 | 장지민

"후배는 당하지 않길"…단톡방에 교수 성추행 폭로한 대학생의 최후

교수의 성 비위 사실을 학과 단톡방에 게시해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은 남성이 정식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충남 아산의 한 대학교 법경찰학과 재학생들로만 구성된 학년별 단톡방에 교수 B씨의 성 비위 사실을 게시했다. 이 글에는 'B 교수가 자신이 고른 여학생에게 A+ 성적을 주고 연구실 등에 불러 성추행하거나 SNS로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실제 B 교수는 지난 2016~22년 매년 1...

한국경제 | 2025.09.21 13:25 | 오세성

내연녀 아들 학교에 "넌 잘 살 줄 알았냐" 현수막 건 40대 남성

...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 구속된 남성은 2022년 5월쯤 운동 모임에서 만난 여성과 약 1년간 내연 관계를 이어가다 2023년 초 여성이 이별을 통보하고 연락을 피하자 10차례 넘게 "내연 관계를 폭로하겠다"는 식으로 협박했다. 특히 남성은 같은 해 4월까지 20여 차례 메시지를 보내며 집요하게 스토킹을 이어갔다. 또 연락을 거부하던 여성을 편의점에서 발견하자 접근했고, 이를 막아선 내연녀 아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가슴을 ...

한국경제 | 2025.09.19 16:04 | 장지민

쯔양 '먹방'에 '어디로 튈지 모를' 김대호·안재현·조나단 [종합]

... 1500km에 달하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했다는 후문이다. '맛있는 녀석들'을 연출한 이영식 PD가 연출을 맡았다. '어디로 튈지 몰라'는 쯔양의 첫 TV 고정 예능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앞서 개인사가 폭로돼 소송을 진행해왔던 쯔양은 이날 환한 미소로 행사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쯔양은 첫 TV 고정 예능 출연에 "제가 성격이 재밌지도 않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힘들고, 집에만 있고, 개인 촬영 자체가 바빴다"며 "그래서 ...

한국경제 | 2025.09.19 12:10 | 김소연

'사생활 폭로' 소송 후 첫 고정 예능 나온 쯔양 "살 빠지더라"

... "얼굴만 보려고 갔는데, 편안하게 말씀도 잘해주셨다"며 "그 자리에서 바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어디로 튈지 몰라'는 쯔양의 첫 TV 고정 예능프로그램이다. 특히 쯔양이 사생활 폭로 송사로 힘든 시기를 견딘 후 처음으로 나온 공식 석상이라는 점에서 이날 행사에 더욱 이목이 쏠렸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쯔양의 출연에 다른 출연진도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조나단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쯔양이) ...

한국경제 | 2025.09.19 11:54 | 김소연

[이응준의 시선] 성리학적 사이비 근대국가의 저주

... 특목고 졸업시킨 뒤에) 특목고를 폐지해야 한다, 재개발로 좋은 아파트에 살게 되면 표심이 보수화되니까 낡고 가난한 도시를 유지해야 한다 등등. 저들은 정당(政黨) 여성 취업 지원자를 술집으로 불러내 성추행하며 면접을 보고는, 폭로되니, 이렇게 말한다. “그까짓 게 무슨 죽을 일이냐!” 그런데도 어떤 여성들은 저들을 정의롭다고 한다. 이 ‘진보 앵벌이’의 가스라이팅 구조는 ‘설계된 문화’다. 내가 ...

한국경제 | 2025.09.18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