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승엽, 요미우리와 4년 장기계약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프로야구 '거인 군단'의 4번타자로 대박을 터뜨리며 장기계약을 했다. 이승엽은 5일 일본 도쿄의 구단 사무실에서 기요다케 히데토시 구단 대표와 만나 내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뛰기로 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계약 조건에 '요미우리가 우승하면 그 다음해 이후의 거취를 논의한다'는 단서를 달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길을 열어놨다. 이승엽은 이날 계약을 마친 뒤 "요미우리에서 1년밖에 뛰지 않았는데 ...

한국경제 | 2006.11.05 00:00 | 김경수

남자골프, 거센 '세대교체' 바람

한국남자프로골프에 세대교체의 바람이 거세다. 올해 들어 강경남(23)-최진호(22)-김형성(26)으로 대표되는 '20대 선수'들의 우승 바람이 배상문(20·르꼬끄골프·사진)까지 이어졌다. 올해 벌어진 16개 대회 가운데 아마추어(3승) 및 외국선수(2승) 우승을 제외한 11개 대회 중 절반에 가까운 5개 대회 우승을 20대의 '신진'들이 차지했다. 그 가운데서도 지난해 신인왕 강경남(삼화저축은행)은 한국남자프로골프 49년 사상 최초로 '단일시즌 ...

한국경제 | 2006.11.05 00:00 | 김경수

"美, 6자회담서 北에 NPT복귀 등 요구 방침"

미국은 북핵 6자회담이 재개되면 북한에 신뢰구축의 표시로 핵프로그램 포기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방안에 대해 관련국들과의 조율을 시작했다고 교도통신이 미국 정부 관리 등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북핵 6자회담이 재개되면 북한은 먼저 미사일과 핵 실험으로 상실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한 고위 미국 관리는 강조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북한이 신뢰구축의 표시로 취할 조치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 복귀, 일부 ...

연합뉴스 | 2006.11.05 00:00

R.마드리드 감독 "호나우두, 살 더 빼"

'살을 더 빼야지만 주전으로 내보내겠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스트라이커 호나우두(30)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뛰기 위해서는 몸무게를 더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한국시간) 전했다. 카펠로 감독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나우두가 열심히 훈련을 하면서 살을 많이 빼기는 했지만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선수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살을 더 빼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

연합뉴스 | 2006.11.05 00:00

정진호 코치 LG행…현대 감독 2파전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의 정진호(50) 수석코치가 야구 인생의 동반자 김재박 감독을 따라 전격 LG 트윈스행을 선언했다. 정 코치는 4일 김용휘 현대 사장에게 사의를 표명하고 조만간 LG와 수석코치로 계약할 예정이다. 김재박 감독이 LG로 떠나면서 후임 사령탑을 놓고 정 코치, 김용달 타격, 김시진 투수 코치 등 3명 중 한 명을 '내부 승진'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던 현대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정 코치는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랜 ...

연합뉴스 | 2006.11.05 00:00

이승엽 요미우리와 4년 계약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5일 일본프로야구 '거인 군단'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 구체적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에게 2002시즌 종료 후 3년간 총 2100만달러를 받고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와 센트럴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타이론 우즈(주니치 드래곤스.연봉 5억엔)를 기준으로 계약했다는 말이 흘러 나오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이승엽의 내년 몸값이 5억엔(40억원)과 7억엔(56억원) ...

한국경제 | 2006.11.05 00:00 | 이정환

설기현 교체출전…레딩, 리버풀에 0-2 패배

설기현(27.레딩FC)이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고 레딩은 강호 리버풀에 완패했다. 레딩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앤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리버풀과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디르크 카윗에게 한 골씩 허용해 0-2로 졌다. 레딩은 칼링컵을 포함해 5연패를 당하며 4승1무6패가 됐다. 레딩의 스티브 코펠 감독은 경기 ...

연합뉴스 | 2006.11.05 00:00

[PGA] 최경주, 하위권서 제자리 걸음

스콧.싱 등, 우승컵 놓고 각축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투어챔피언십 사흘째에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최경주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천1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등 2타를 잃어 중간합계 12오버파 222타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 전날 공동 25위에서 26위로 내려간 최경주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만회하지 못하면 중위권 진입도 힘들게 ...

연합뉴스 | 2006.11.05 00:00

이승엽, 요미우리와 4년 장기 계약

... 이승엽은 이날 도쿄의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기요다케 히데토시 구단 대표와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러나 계약 조건에 "요미우리가 일본 제1의 팀이 되면 다음 해 이후의 이승엽 거취를 서로 논의한다"는 단서를 달아 우승 뒤 이승엽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 이승엽 본인이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잔류 요청을 받은 뒤 "지금은 요미우리에 남고 싶은 기분이 강하다. 우승하고 나서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다. 내 손으로 하라 감독을 헹가래치고 ...

연합뉴스 | 2006.11.05 00:00

北美 신경전…6자회담 험로 예고하나

... 합의가 도출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상대를 자극할 수 있는 주장을 제기했다. 먼저 시작한 쪽은 미국.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일자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6자회담이 재개되면 다른 참여국들과 협력을 통해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종료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하겠다"면서 북한의 핵시설 가운데 하나를 해체하거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재개토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6자회담 재개시 `행동 대 행동'에 입각한 9.19공동성명 ...

연합뉴스 | 2006.1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