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주당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청산' 기자회견과 이인제(李仁濟) 의원의 `개헌' 회견을 계기로 친노(親盧)-반노(反盧) 구도의 세력분화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김원기(金元基) 고문을 비롯한 노 후보 측근들과 한화갑(韓和甲) 대표계, 쇄신연대, 재야출신 의원들이 노 후보 옹호세력을 형성하고 이인제 의원계 충청.중부권의원들과 조재환(趙在煥) 의원 등 일부 동교동계 구파가 반대진영에 서있다. 당 관계자들은 민주당 의원 111명 가운데 숫자로만 ...

연합뉴스 | 2002.07.05 00:00

... 종정, 정대(正大) 총무원장과 월드컵 이후 정국상황 등을 놓고 환담했다. 이날 방문에는 하순봉(河舜鳳) 김진재(金鎭載) 최고위원, 김종하(金鍾河) 전 국회부의장, 함종한(咸鍾漢) 불교신도회장, 김용균(金容鈞) 박창달(朴昌達) 정병국(鄭柄國) 의원 등이 수행했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도 이날 해인사를 찾아 법전 종정과 정대 총무원장을 예방하고, 성보 박물관 개관법회에 참석했다. (합천=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

연합뉴스 | 2002.07.05 00:00

... 주장해 오다가 이를 우리가 적극 수용하자 다른 얘기를 하는 모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정치적 제안인 만큼 구속력은 없지만 명분을 따지면 한나라당이 불리하다는 계산인 것이다. 노 후보도 이날 한화갑(韓和甲) 대표와의 조찬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여야간 공방이 있을때 (한나라당의 제안거부를) 많이 인용할 것"이라며 `반부패' 이슈 선점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중립내각 구성에 대해서는 청와대측도 표면적인 `유감' ...

연합뉴스 | 2002.07.05 00:00

민주당은 5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전날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중립내각 및 후보회담 제의를 거부한데 대해 "속좁고 옹졸한 태도"라며 집중 성토했다. 특히 이같은 성토가 노 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간 정례 조찬회동 직후 열린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노 후보의 회견을 뒷받침하려는 당차원의 배려가 엿보였다. 한 대표는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이 후보는 중립내각을 여러차례 주장하고 각료 추천 용의도 표방한 바있지만 노 후보가 ...

연합뉴스 | 2002.07.05 00:00

... 대표가 8·8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영등포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장 대표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해 창당을 준비해왔으나 기성정치의 높은 벽 때문에 중단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면서 "창당준비위원회를 해체하고 정치개혁을 추진중인 민주당에 들어가 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5일 민주당사로 한화갑대표를 방문,민주당 입당과 8.8선거출마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7.04 00:00

... "책임을 묻는 것은 일단 국난을 수습한 다음에 해도 늦지 않은 점을 국민 여러분이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경위를 있는 그대로 밝히고 사과와 관련자 엄중 문책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화갑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우리당 입장을 왜곡해 지나친 공격을 가하고 있다"며 "아들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안보와 희생장병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고 공격했다. 한편 양당 서해도발 진상조사단은 ...

한국경제 | 2002.07.04 00:00

... 것"이라고 말했다. 노 후보는 또 "북한의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북한 당국에강력한 분노의 뜻을 표한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경위를 있는 그대로 밝히고 사과와 관련자 엄중 문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경비정이 북방한계선을 남하,선제공격을 해 우리에게 피해가 났다"고 `북한 책임론'을 강조하고 "북한의 선제공격이 의도적이냐 아니냐는 진상파악을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는 것이 순서"라고 ...

연합뉴스 | 2002.07.04 00:00

... 전략기획실장, 정세균(丁世均) 정책기획실장, 염동연(廉東淵) 후보 정무특보와 후보비서실의 팀장급 실무진 등도 일부 참석, 2시간 가량 회견내용에대해 숙의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기자회견 결정이 난 뒤 문희상 단장은 밤늦게 한화갑(韓和甲) 대표에게 회견 내용을 보고했다. 이날 회견은 8.8 재.보선을 앞둔 정국 상황이 여전히 대통령 아들 등 각종 비리의혹 문제로 인해 민주당에 불리한 데다, 서해교전 사태까지 겹침으로써, 지지율 급락을 거듭해온 노 후보의 ...

연합뉴스 | 2002.07.04 00:00

...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에 대한 관련자 엄중 문책과 재발 방지 약속 요구를 거듭 제기했다. 그러나 문책론에 대해선 `선(先) 진상조사-후(後) 문책' 입장을 유지하면서 한나라당에 대해 진상파악을 위한 정쟁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서해교전 발생이후 우리당과 정부를 무차별 공격하는데 내가 작심하고 한마디 하겠다"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안보를 걱정하고 희생장병을 애도한다면 왜 남의 자식들은 군대에 ...

연합뉴스 | 2002.07.04 00:00

... 입당, 영등포을 보궐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장기표 대표는 "기성정치의 높은 벽과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오늘 아침 창당준비위원회에서 신당창당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민주당과 아직 전혀 얘기가 안됐기 때문에 오늘중으로 한화갑(韓和甲) 대표에게 이같은 뜻을 전달한 뒤 내일 민주당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극복돼야 할 정당이지만 한나라당은 국민적 지지를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변화 가능성이 ...

연합뉴스 | 2002.07.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