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진행중인 올해 임금및 단체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은행장과 노조위원장으로 구성된 각 은행의 노사대표들은 지난 14일까지 11차례의 대표자 교섭을 가졌다. 일반단체협약 내용은 대부분 노사양측이 합의를 봤으나 임금인상분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19일 다시 대표자교섭을 갖기로 했다. 일반 단체협약중 최대 현안이었던 계약직 직원의 비율은 올해 6월말 현재의 비율이내로 합의했다. 또 이를 초과하거나 비정규직원의 담당업무를 ...

한국경제 | 1999.07.15 00:00

...전자의 비디오테이프 사업부문이 새한 그룹으로 넘어간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비디오테이프 원료인 팬케이크, 비디오테이프 완제품 등을 생산하는 청주공장을 포함, 비디오테이프 사업부문을 1천억원에 양도키로 새한과 합의했다. LG전자는 월 60만릴(1릴은 1만피트)의 팬케이크와 6백만개의 비디오테이프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와 새한의 합의는 양수도계약 체결에 앞서 이뤄지는 양해각서 단계"라며 "오는 10월께 ...

한국경제 | 1999.07.15 00:00

... 청남대 구상 이후 "정치는 당에, 행정은 총리에게" 일임하고 개혁등 큰정치에 집중할 뜻을 밝혀 총리의 권한이 막강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따라서 개헌 연기와 관련, 김 총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김 대통령과 김 총리간 사전 합의가 있었을 것이란 관측이 흘러 나오고있다. 그러나 밀실 정치란 여론의 비판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형식은 당에서 결정, 건의하는 수순을 밟겠다는 전략이란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5일자 ).

한국경제 | 1999.07.14 00:00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가 "연내 내각제 개헌 유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자민련내 내각제 강경파의원들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용환 수석부총재 비롯한 내각제 강경파들은 그동안 지난97년의 후보단일화 합의문을 강조하면서 연내까지 내각제 개헌 실시를 줄기차게 요구했다. 또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공동정권을 이탈하겠다는 강경입장으로 국민회의및 청와대측을 압박했었다. 이들은 그러나 이날 "연내 내각제 개헌 ...

한국경제 | 1999.07.14 00:00

중국과 호주는 13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조건에 합의함으로써 지난 12년간 진행돼 온 양국간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 9일 일본과의 가입협상 타결이후 두번째 협상에도 성공, 13년간에 걸친 WTO가입 노력에 큰 힘을 얻게됐다.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과 스광성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은 중국의 WTO가입 조건에 대해 잠정합의를 거친뒤 이날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베이징 주재 호주 대사관이 밝혔다. 두 ...

한국경제 | 1999.07.14 00:00

한나라당은 14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가 내각제 연내개헌 유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자 자민련의 "존재의의"를 거론하며 공동여당간 틈새 벌리기에 주력했다. 한나라당은 이와함께 내각제개헌이 공동여당의 대국민약속이라는 점을 강조하며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파기하는 것은 정권의 신뢰성을 잃게 하는 것이라며 대여 비난공세도 잊지 않았다. 이회창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짐작해 온 방향으로 슬슬 밀려가고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자민련내 ...

한국경제 | 1999.07.14 00:00

... 일문 일답 요지. -내각제 연내개헌을 유보하나. 그런 얘기한 적 없다. -그러면 어떤 생각이냐. (내각제개헌 문제는) 당과 당이 얘기를 할 것이다. 8월말까지 결말을 지어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과 내각제를 유보하기로 합의했나. 그런 얘기 한 적 없다. 당원이니까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다. -당에 아무런 지침도 주지 않고 백지상태로 맡기나. 당에는 총재가 있지 않느냐. -대선 합의는 유효한가. 변함없다. 아직 결정적인 얘기를 한 적이 없다. ...

한국경제 | 1999.07.14 00:00

청와대는 내각제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는 기피하고 "좀더 지켜보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청와대 측은 그동안 내각제 개헌을 하더라도 김대중 대통령의 임기말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희망을 간직해왔다. 그러나 막상 김종필 총리의 그같은 결심이 드러나자 말조심하는 분위기 이다. 내각제 개헌의 연기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이기에는 자민련 반대파의 반발을 사게되는 것이 부담스러운 듯하다. 김 대통령이 연내 개헌을 약속한 터여...

한국경제 | 1999.07.14 00:00

... 분야의 개혁을 들 수 있다. 그 실적이 지지부진함에도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영 계획에서조차 슬그머니 빠져버렸다.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가까스로 법제화한 무노동 무임금 원칙은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문제를 검토한다는 노정합의로 원점으로 돌아갈 처지가 됐다. 삼성자동차는 자칫 제 2의 기아자동차 꼴이 되기 십상이다. 재정적자는 엄청나게 불어났음에도 오히려 세금을 깎아주는 추경예산안이 국회에 올라가 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파업불사를 외치는 노조들도 ...

한국경제 | 1999.07.14 00:00

... 지난주 도요타가 1억달러의 벌금을 내도록 하는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도요타측이 이를 거부했다. 도요타 미국 판매법인의 짐 올슨 부사장은 이와 관련, "도요타가 배기 가스 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미 당국과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이 소송외에도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이사회가 새크라멘토 법원에 제기한 행정소송도 해결해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5일자 ).

한국경제 | 1999.07.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