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그동안 거취를 놓고 미국 내외의 시선을 모았던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유임됨에 따라 조지 부시 대통령 2기 행정부의외교안보 라인이 확정됐다. 럼즈펠드 장관의 유임은 일각의 사임 가능성 관측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예상된일이다. 무엇보다 부시 대통령의 8년 공과 평가 때 핵심 요소가 될 이라크 사업이 미완이고, 럼즈펠드 장관의 주도로 본격화된 테러리즘 등 새로운 국제안보 환경에 따른해외주둔미군재배치(GPR) 사업도 이제 윤곽을 잡은 상태기 때문이다. ...

연합뉴스 | 2004.12.04 00:00

조지 부시 대통령의 2기 행정부를 이끄는인사들이 1기 행정부 때보다 대폭 젊어질 전망이다. 부시 대통령은 2일까지 15개 부처 장관들중 5개 부처의 후임 장관들을 지명했는데 이들은 5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인 현 장관들보다 크게 젊은 40대 후반에서 50대초반의 나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부시 대통령이 2일까지 신임 장관에 지명한 인물들은 ▲ 히스패닉계 최초로 법무장관에 지명된 알베르토 곤살레스(49) 백악관 법률고문을 비롯해 ▲ 국무장관에지명된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 2002년 10월 이른 바 제2차 북핵위기가 불거진 이후 2년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핵을 가질 능력도 의사도 없다' 주장하던 북한이 이제 `핵 억지력' 운운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됐다. 게다가 부시 대통령의 재선으로 집권 1기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가 그대로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실론'이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됐을 것이라는 얘기다. 또 2000년 6월의 1차 남북 정상회담이 `냉전과 대결'을 `화해와 협력'으로 전환하는 회담이었다면 2차 정상회담에서는 한 단계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 아닌가. 제 질문이 맞는 것 아닌가. ▲언론과 학계에서 제기하는 문제가 중요한 건 사실이나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하는 현실 정치인들은 현재와 미래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문제에 더 치중해야 한다.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부시 행정부의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세계 지도자들은 보편적 세계질서 유지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야 한다.한국은 미국뿐 아니라 영국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한미 양국은 공조의 필요성에 대해 서로 잘 인식하고 있다. --북한이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 한다고촉구했다. 포스터-카터씨는 3일자 파이낸셜 타임스 기고문에서 6자회담 참가국 중 일본만이 당근과 채찍의 균형적인 접근 방식을 갖고있을 뿐 한국과 중국, 러시아는 '당근의 축'으로 채찍을 포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 부시 행정부의 자세도 이상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포스터-카터는 부시 대통령이 클린턴 행정부 시절 타결 단계에 있던 협상에서빠져나온 뒤 강경한 대북 발언을 계속했지만 결과적으로 북한이 핵군비를 증강하도록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에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북한을 제4차 북핵 6자회담 테이블에 불러 들이려는 한.미.일과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부시 미 행정부의 제2기 외교안보 진용이 갖춰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에서는4차 6자회담의 조기 개최를 위한 한-미, 미-중간 조율이 한창이다.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외교부 수석부부장은 1일 워싱턴을 방문,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난 데 이어, 신임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콘돌리자 라이스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예방해 북한을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 의향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 체면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고리아는 지난달 30일 뉴욕에서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를 비롯한 대미관계를 다루는 고위급 북한 관리들이 참석하는 모임을 개최한 바 있다. 조지 부시 행정부는 그동안 북한이 선제조건없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은 북한에 달려있다고 말해왔다. 부시 대통령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고 여러차례 밝혔으나 북한은 이를 공식화해줄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보인다. 이와 관련,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미국 부시 2기 행정부 출범에 앞서 한.미 동맹관계 강화와 북핵문제 조기해결을 위한 `의원 외교'를 위해 여야가 공동으로 구성한국회대표단이 3일 오전 뉴욕으로 출국했다. 대표단은 출국 직전 인천공항 기자회견에서 "뉴욕과 워싱턴을 방문해 의회와 행정부 고위관계자,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을 두루 만나 한미 동맹관계 발전방향과 북한 핵문제의 조기 평화적 해결방안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은 "여야가 초당적으로 합심해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존 댄포스(68)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재직 6개월여만에 몸이 불편한 아내를 돌보기 위해 미련없이 사표를 던져 그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명목상으론 아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지만, 실제로는 유엔과 미행정부의 `분명치 않은' 행태에 염증을 느꼈기 때문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댄포스 유엔대사는 지난달 22일 조지 부시 대통령앞으로 보낸 편지를 통해 부시대통령이 2기 집권을 위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이전 세인트 루이스의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 총괄하는 미첼 B. 리스 미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은 3일 "미국은 북한과의 더 나은 관계에 문을 닫지 않았다"며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리스 실장은 3일 오후 세종연구소가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부시 2기행정부와 한ㆍ미동맹 관계의 미래' 주제의 특별강연 자료를 통해 "북한이 역내 주류세력에 포함되기를 원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별강연에 불참한 리스 실장은 나중에 배포한 강연 원고에서 "6자회담 참여국 가운데 5개국은 ...

연합뉴스 | 2004.12.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