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불독검사' 검찰 떠난다 ‥ 이병석 검사 지난12일 사직서

대우 김우중 회장의 20조원 분식회계 지시 및 불법대출 사건을 심문하던 이병석 대검 중수부 검사(38·사시 31기)가 지난 12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검사는 대검 중수부와 서울지검 등지에서 굵직굵직한 대형 사건만 전담해온 ... 차출돼 왕성한 수사능력을 자랑했다. 이 과정에서 박지원 박주선 전 의원 등 거물급 정치인과 고(故) 정몽헌 전 현대아산 회장을 밀착 조사,검찰 내에서 '불독'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였다. 최근에는 법정에 출석한 김우중 회장과 대우그룹 ...

한국경제 | 2005.09.13 00:00 | 김병일

고건 전 총리 등, 법장 스님 조문

11일 입적한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는 열반 사흘째를 맞아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줄이었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13일 오전 11시께 조계사 대웅전의 분향소를 찾은 뒤 장의위원장 현고 스님 등을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개선에 큰 역할을 해주셨는데 이처럼 일찍 원적하셔서 너무 안타깝다"고 조의를 표했다. 고건 전 총리도 이날 낮 12시께 조계사 대웅전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지만 스님 ...

연합뉴스 | 2005.09.13 00:00

[사설] (14일자) 기업인 국감장 불러내는 일 신중해야

...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업인들에 대한 무더기 증인채택이 이뤄지고 있어 어려운 경제를 되살리는데 앞장서야 할 기업들만 더 힘들게 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미 분식회계(粉飾會計)나 기업결합과 관련해 김우중 전 대우 회장,박용성 두산 회장과 박용오 전 회장,박문덕 하이트맥주 회장 등 전·현직 총수들을 비롯한 상당수의 기업 CEO들이 증인으로 채택됐고,삼성 현대자동차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 경영자들에 대한 국회출석도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물론 국회는 필요에 ...

한국경제 | 2005.09.13 00:00 | 추창근

北, 롯데관광에 개성관광 제의

... 롯데관광 관계자는 이날 "북측이 지난 8월말 평양에서 열린 `2005 평양오픈골프대회' 참관차 평양을 찾은 김기병 회장에게 개성관광사업을 해보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구두로 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철저히 비즈니스적인 ... 있는지 따져보고 있으며 북측에서 조만간 다시 연락을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북측이 더 이상 대북관광사업을 현대 독점 방식으로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측은 이에대해 "개성관광은 지난 2000년 ...

연합뉴스 | 2005.09.13 00:00

[기업뉴스 헤드라인]

북한 롯데관광에 개성관광 제의 김윤규 부회장 퇴진과 북한측의 반발로 대북사업이 기로에 선 가운데 북한이 이번에는 현대아산이 아닌 롯데관광에 개성관광을 제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화 "북한 리조트사업 관심" 이런 가운데 ... "북한 리조트 사업에 관심이 많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비쳐 대북사업에 일대 회오리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노사협상 완전타결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가 노사 협상이 완전 타결됐습니다. 당정 소주세 인상방침 철회 ...

한국경제TV | 2005.09.13 00:00

북한, 롯데에 개성관광사업 제의

개성관광을 비롯한 현대아산의 대북사업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한이 롯데관광에도 개성관광을 제의해와 파문이 예상된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북측이 지난 8월 말 평양에서 열린 '2005 평양오픈골프대회' 참관차 평양을 찾은 김기병 ... 주목된다. 현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개성관광은 지난 2000년 북측과 맺은 7대 사업 독점권에 포함된 것으로 현대가 독점권을 갖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롯데관광은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여동생인 신정희씨의 남편인 김 회장이 ...

한국경제 | 2005.09.13 00:00 | 조일훈

검찰, 기아자동차 부도 `삼성 음모론' 정조준

... 사태가 8년여만에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게 됐다. 검찰이 민주노총과 기아차 노조가 이달 1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강경식 당시 경제부총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형법상 뇌물공여죄 등으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 파업 때문이었다'는 1997년 당시의 기아차 부도 사태 배경을 새롭게 밝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기아차가 현대차에 인수된 지 8년이 돼가고, 삼성도 자동차 산업에서 사실상 손을 뗐기 때문에 관련 자료가 온전히 남아있을 가능성이 ...

연합뉴스 | 2005.09.13 00:00

현정은 회장 "김 부회장 퇴진은 대북사업 미래를 위한 것"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윤규 부회장 거취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 회장은 12일 현대그룹 홈페이지 '국민여러분께'라는 글을 통해"김 부회장을 물러나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진정으로 대북사업의 미래를 위한 읍참마속의 결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남북한 경제 협력은 상호 정직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며 사업의 수행자는 정직해야 한다"고 덧붙이고 "비리를 저지른 경영인의 내부 인사 조치가 대북사업 수행의 걸림돌이 될 수는 ...

한국경제TV | 2005.09.12 00:00

현정은 회장 '김윤규 암초' 정면돌파하나

북한이 김윤규 부회장에 대한 징계를 문제삼아 현대아산의 대북사업에 제동을 건 이후 침묵하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대북사업에 대한 강한 집념과 함께 정면돌파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현 회장은 12일 현대그룹 홈페이지(www.hyundaigroup.com)에 올린 `국민 여러분께 올리는 글'을 통해 "16년간 정주영 회장님과 정몽헌 회장님의 대북사업을 보필했던 사람을 생살을 도려내는 아픔으로 물러나게 했던 것은 대북사업의 미래를 위한 읍참마속의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5.09.12 00:00

현정은 회장 "대북사업 기로에 선 듯하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의 퇴진과 이에 따른 북한 당국의 금강산 관광객수 축소에 대해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현 회장은 12일 현대그룹 홈페이지에 올린 '국민 여러분께 올리는 글'에서 "오랜 세월을 현대그룹에 ... 오만한 자신감이나 우쭐대는 경박함이 아니라 진정으로 대북사업의 미래를 위한 읍참마속의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번 결단은 일일이 언급하기도 싫은 올바르지 못한 비리의 내용들이 개인의 부정함을 떠나 기업 전체의 정직함에 ...

한국경제 | 2005.09.12 00:00 | 김홍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