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이번 대선결과가 경제 및 재벌정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일 전경련에 따르면 전경련 회장단 송년모임은 부부동반으로 서로 교분을 두텁게하는 자리이지만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후 재계 총수들의 첫번째 회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 전경련의 각종 현안에 대한 회장단의 협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될 경우 향후 정부와 재계간 관계설정, 정부의 재벌.노동정책에 대한 재계 대응방향 등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연합뉴스 | 2002.12.20 00:00

... 노 당선자는 환하게 웃으며 "늦잠을 잤다"고 말문을 연뒤 `밤새 무슨 구상을 했느냐'는 질문에 "아직 구상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다시 금연할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금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회동 여부에 대해 "시기는 서로 상의해야 한다"면서"할 얘기는 지금부터 준비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가장 먼저 해야할 과제로 "제일 중요한 일을 가려내는 게 쉽지않다"면서도"인수위 준비가 첫번째"라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고 승용차에 ...

연합뉴스 | 2002.12.20 00:00

... 구성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20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송년모임을 갖고 이번 대선결과가 경제 및 재벌정책에미칠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송년모임은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재계 총수들의 첫번째 회동으로 향후 정부와 재계간의 관계설정을 비롯, 재벌개혁, 주5일제, 회계제도개선 등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재계의 대응방향 등을 점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모임에서는 규제개혁이 더욱 심도 있게 추진돼야 ...

연합뉴스 | 2002.12.20 00:00

... 많이 하셨다"면서 "훌륭한 대통령이 돼 달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대통령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자세한 내용은 날짜를 잡아 만나서 이야기하자"며 노 당선자와의 회동을 제의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20일 오전 노 당선자가 중앙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는대로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과 조순용(趙淳容) 정무수석을 노 당선자에게 보내 축하난과 함께 축하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이번 ...

연합뉴스 | 2002.12.20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18일 국민통합 21정몽준(鄭夢準) 대표의 `지지 철회' 급보를 접하고 시내 평창동 정 대표 자택을 방문, 직접 만나 설득하려 했으나 정 대표의 거부로 회동 자체가 무산됐다. 노 후보는 이날 자정께 정대철(鄭大哲) 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정 대표 자택에도착, "내가 무슨 할말이 있겠는가. 벨을 울려라"고 말한 뒤 기자들에 둘러싸여 기다렸다. 그러나 통합 21 이인원(李寅源) 당무조정실장이 나와 "죄송하다. 결례인 줄 ...

연합뉴스 | 2002.12.19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18일 밤 자신에 대한 지지철회를 번복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대표를 평창동 자택으로 방문했으나 정 대표가 만남을 거부, 회동이 무산됐다. 노 후보는 이날 자정께 정 대표 자택앞에 도착했으나 이인원 통합21 당무조정실장이 대문밖으로 나와 "결례인 줄 알지만 지금 정 대표가 자고 있어 나도 만나지 못했다"며 면담이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노 후보는 곧장 당사로 돌아갔으나 정대철(鄭大哲) 선대위원장과 ...

연합뉴스 | 2002.12.19 00:00

... 이재정(李在禎) 유세본부장과 함께 평창동 정 대표의 자택까지 찾아갔으나 면담거부로 `문전박대'를 당했다. 노 후보는 정 위원장과 이 본부장을 평창동에 남겨둔채 차를 돌려 혼자서 여의도 당사로 향했다. 마지막 기대를 걸었던 노.정 긴급회동 마저 무산되자 민주당 관계자들은 "정 대표 자신의 이미지도 치명타를 입을텐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의아해했고 "유세장에서 의원 몇명을 치켜세우기 위해 한 발언을 문제삼아 선거를 몇시간 앞둔 상황에서 지지를 철회한다는 것은 코미디 ...

연합뉴스 | 2002.12.19 00:00

... `차차기 대통령감'을 거론하면서 정 대표의심기를 건드린 것이 지지철회의 원인이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 후보는 이날 심야에 평창동 자택으로 정 대표를 방문, 직접 설득을 시도했으나 정 대표의 만남 거부로 회동 자체가 무산됐다. 한화갑(韓和甲) 대표와 정대철(鄭大哲) 선대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도 통합21당사를 방문, 공조파기 철회를 요청했으나 통합 21측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21 당직자는 "민주당측이 이미 대선공조를 파기한 ...

연합뉴스 | 2002.12.19 00:00

... 국정이양 작업이 본격 착수됐다. 인수위는 지난 92년 대선 이후 김영삼 당선자때 처음 설치된 이래 이번이 세 번째다. 군사정권 시절에는 '국보위'가 있었다. 그러나 21일께로 예상되는 대통령 당선자와 김 대통령 간 청와대 첫 회동으로 사실상의 업무협조는 시작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대통령 당선자 진영과 청와대 실무진 간의 '물밑접촉'은 당선자가 확정되면서부터 시작되게 마련이다. 대통령 당선자는 청와대 회동에서 정권인수의 기본원칙과 구상을 제시한 뒤 실무준비에 ...

한국경제 | 2002.12.19 00:00

...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당선자가 확정되는 대로 박지원 비서실장과 조순용(趙淳容) 정무수석을 당선자에게 보내 축하인사를 전한뒤 조만간 당사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통령은 또 조만간 당선자와 단독회동 및 부부동반 회동을 잇따라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아침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청운동 국립 서울농학교 강당에 마련된 청운동 제 1투표소에서 투표를 한뒤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투표 상황에 관심을 ...

연합뉴스 | 2002.1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