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색면에 우리 소리·향기 담아 한국적 추상표현주의 개척"

... 때문이다. 그의 '자연사랑' 시리즈에서는 서구의 단색 추상화가들과 뚜렷이 구별되는 한국 정신이 돋보인다. 자연에서 끌어낸 색감들이 우리 전통의 빛과 소리,냄새를 뿜어내는 듯하다. "서편제 같은 맑은 소리와 우리 땅에서 나오는 후각적인 정취,산야에 흐르는 시적인 운치를 색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합니다. " 회화를 음악과 시의 감성으로 응축시키고 싶다는 그는 "드러나는 풍경 자체가 아니라 그 밖의 형상인 상외지상(象外之象)을 찾는데 주안점을 둔다"고 덧붙였다. ...

한국경제 | 2010.11.28 00:00 | 김경갑

[영남권 新성장동력] DGIST, 10억佛 낳는 腦융합과학 키운다

...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융합과학 허브'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뇌융합과학 '드림팀' 떴다 이 가운데 뇌융합과학 분야에는 이미 세계적인 스타 과학자들이 모여 연구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뇌융합과학이란 시각,후각 등 인체의 뇌 기능을 모방해 바이오센서를 만들거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개발해 로봇 등에 응용하는 종합기술을 말한다. DGIST는 이를 위해 2019년까지 총 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인선 DGIST ...

한국경제 | 2010.11.15 00:00 | 강황식

영국판 '神의 직업'은 초콜릿 감식사

... 채용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린앤블랙스는 새로운 맛의 조합을 찾고 신제품을 테스트할 감식가 보조자를 찾고 있다. 채용된 사람에게는 초콜릿 재료를 찾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는 임무도 주어진다. 감식가 보조자는 민감한 미각과 후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다만 젊은 여성에겐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미각과 후각이 예민하고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감각이 둔감해지는 ...

한국경제 | 2010.10.19 00:00 | jiyun

[논술 기출문제 풀이] 2011학년도 경희대 모의논술 문제풀이 (上)

... 통증을 악령(evil spirit)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오는 것으로 간주해서 통증에 대한 치료는 기도나 믿음이라고 생각했다. 고대 아리스토텔레스 시대까지만 해도 중추신경계나 말초신경계의 개념이 없었고 심장이 시각,청각,미각,후각,촉각 등의 감각과 직접 연관되어 통증을 일으킨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 뇌가 감각의 중심이란 생각이 있어왔지만 여전히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이 만연해 있었다. 17세기에 이르러서야 데카르트(1596~1650)에 의하여 고대 갈레노스(Galen) ...

한국경제 | 2010.09.17 14:17 | 박정호

듣고 보고 만지는 현대미술…작품마다 '이유있는 수다'

... 조각상으로 마모돼 가는 유물의 의미를 시각화했다. 이 밖에 설치 작가 잭슨 홍의 '욕조 의자'는 의자에 앉아 안락하게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상징화했고,또 다른 설치 작 '땀샘'은 땀구멍에서 재스민 향기가 나도록 해 현대미술의 후각적인 미감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홍라영 총괄부관장은 "동시대 현대미술과 호흡하며 관람객들에게 즐겁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을 꾸미기 위해 고민했다.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전시를 지향했다"고 말했다. 내년 2월13일까지.어른 ...

한국경제 | 2010.08.25 00:00 | 김경갑

팔봉 선생, 죽음으로 하차…김탁구 후각-미각 돌아와

... 나섰다. 팔봉과 춘배는 제빵협회 임원 앞에서 봉빵시연을 펼쳐야했다. 쓰러진 팔봉을 대신해 탁구가 시연에 나서고, 마준이 춘배를 대신해 시연에 나서게 돼 팔봉제빵점 식구들을 놀라게 했다. 시연전날 탁구는 팔봉선생의 꿈을 꾼 후 후각과 미각이 돌아왔다. 탁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냄새가 다시 들리기 시작한다”며 벅찬 감격으로 발효종 항아리를 바라봤다. 탁구와 마준의 긴장감 넘치는 봉빵시연 결과는 '제빵왕 김탁구' 23회를 통해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

한국경제 | 2010.08.20 00:00 | sin

"좋은 꿈은 건강에도 藥…봉사·여행 즐기면 꿈도 예쁘죠"

...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해두자. 임세원 <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교수 > ☞ 꿈에 관한 오해와 진실 1.꿈에서도 오감을 느낀다? 꿈에서 느끼는 것은 주로 시각적인 것이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오감을 동시에 느끼기는 어렵다. 수면상태의 뇌는 오감을 통합해 정보처리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2.꿈을 생생하게 기억하면 건강하지 않다? 잠에서 깨어 한두 시간 뒤에 잊어버리는 게 보통.꿈을 기억한다면 자율신경계가 ...

한국경제 | 2010.08.20 00:00 | 정종호

'독립영양인간'은 누구?

... 음식을 먹지 않는 사람인 '독립영양인간'이 소개됐다. 지나이다 바라노바라 러시아 여성은 6년간 음식을 먹지 않았다. 그는 부활절날 꿈에서 아무것도 섭취하지 말라는 계시를 받았고 그 후 식욕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방송에 따르면 전세계에는 바라노바라와 같은 독립영양인간은 3000여 명이나 있다. 그들은 스스로 영양분을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인 보다 후각이 덜 발달돼 있다고 한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한국경제 | 2010.07.18 00:00 | jiyun

눈물 젖은 빵 먹어봤어? 뻔해서 더 재미있는'제빵왕 김탁구'

... 손만 대면 반죽이 어떤 상태인지 알게 됐지요. " 김탁구가 제빵 명인 팔봉 선생(장항선) 앞에서 밀가루를 반죽하며 하는 말이다. 그는 반죽을 빚을 때 건조함을 예방하기 위해 스프레이를 뿌린다. 냄새만 맡고 반죽 상태를 알아내는 후각 천재의 일면도 그려진다. 1970년대를 대표하는 크림빵,곰보빵,앙금빵 등이 향수를 자극하기도 한다. "빵 부시레기는 곰보빵 부시레기가 왕중왕인데…"란 대사는 중년층 시청자의 가슴 속으로 깊숙이 파고든다. 이 드라마는 가난하지만 꿈을 ...

한국경제 | 2010.07.16 00:00 | 유재혁

신형 아반떼, '템테이션 라이트'에 시선 집중

... 출시 예정인 신형 아반떼의 구매 포인트로 '감성품질'을 내걸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의 사전 마케팅에 '라이트 효과'를 추가하는 등 감성품질 사양이 적극 활용될 방침이다. 신형 아반떼의 감성품질 사양들은 시각, 청각, 후각 및 촉각 등 운전자의 오감 만족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우선 국내 동급 최초로 적용된 템테이션 라이트(Temptation Light)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운전자를 유혹하는 시각 효과를 드러낸다. 이는 운전자가 ...

한국경제 | 2010.07.06 00:00 |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