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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은 에너지 가격 인하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올해 1월 취임식에서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을 외치며 석유 등 화석연료 부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원유 생산량 확대를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이후 원유 가격이 정점을 찍고 나서, 공급이 수요를 계속 앞서면서 국제 유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2022년 말 유가는 배럴당 약 81달러였지만, ...

한국경제 | 2025.12.03 13:52 | 조영선

... 수출 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국제 원유시장에서 흑해 항로는 러시아·카자흐스탄·중동-유럽 간 공급을 연결하는 ‘협곡’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빠르게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OPEC+의 산유량 동결 결정도 상승 압력을 더했다. 산유국들은 지난달 30일 회의에서 내년 1·2·3월 생산량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재확인했다. 지난 4월부터 점진적 증산 기조를 유지하던 흐름이 멈춘 셈이다. 여기에 ...

한국경제 | 2025.12.02 14:53 | 이혜인

... 유틸리티가 2.35% 급락하는 등 8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32% 오른 배럴당 59.3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의 흑해 원유 수출 터미널을 공격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OPEC+는 2026년 1분기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죠.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군사 작전을 확대할지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베네수엘라 영공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주 회복세로 ...

한국경제 | 2025.12.02 08:07 | 김현석

...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으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러시아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는 30일 회의에서 내년 1분기까지 산유량을 동결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지난 4월부터 점진적으로 산유량을 늘려온 OPEC+는 지난달 초 회의에서 내년 1분기는 증산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

한국경제 | 2025.12.01 16:44 | 임다연

... “우크라이나군이 점령 중인 지역에서 철수해야 전쟁을 멈출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는 무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30일 회의에서 산유량을 현 수준에서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생산을 점진적으로 늘려온 OPEC+ 8개국은 내년 1분기에는 증산을 유보하는 기존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12월 금리 ...

한국경제 | 2025.11.28 10:59 | 한명현

홍성기 LS증권 수석연구원은 26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OPEC+가 1분기 증산을 중단한 것은 WTI(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기준 배럴당 55달러까지 떨어진 뒤 나온 결정으로, 최근 급락 구간에서 하단을 지지하는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현재 국제 석유 시장은 OPEC+의 증산 여파로 지난 2010년대 중반과 2020년 코로나 시기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공급 과잉이 심각한 상황이다"며 "증산이 이어졌다면 내년 국제 ...

한국경제 | 2025.11.26 20:01 | 안익주 기자 aij@wowtv.co.kr

... 배럴당 57달러, WTI는 배럴당 53달러로 전망했다. 내년 가격은 각각 58달러와 54달러로 유지했다. 다만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카르텔 데로스 솔레스’를 외국 테러 단체로 공식 지정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남미 국가의 석유 수출을 제한해 유가를 끌어내릴 가능성이 높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11.25 14:14 | 한명현

... 안정될 것이란 게 월가의 관측입니다. JP모건은 공급 감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원유 공급 과잉으로 인해 브렌트유 가격이 2027년 말까지 배럴당 30달러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주로 비OPEC+ 산유국을 중심으로 공급이 3배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통화하고, 내년 4월에 중국을 방문하기로 한 것도 지정학적 긴장을 낮춘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이 전화는 ...

한국경제 | 2025.11.25 08:36 | 김현석

... "시장은 러시아 등에서 나타나는 지정학적 공급 차질이라는 상승 압력과, 하방 압력을 가하는 수급 전망을 함께 비교하며 판단하고 있다"며 "만약 (러시아) 제재 집행이 느슨하고 분쟁이 격화되지 않으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재의 기조를 유지한다면 시장은 결국 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는 올해 들어 공급 과잉 우려가 짙어지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6년에 기록적인 공급 ...

한국경제 | 2025.11.18 16:13 | 임다연

... 오름폭은 제한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20달러(0.34%) 오른 배럴당 58.69달러에 마감했다. 60달러선은 이틀째 밑돈 셈이다. 전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월간 보고서에서 2026년 글로벌 원유시장이 ‘소폭 공급 과잉’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면서 4% 넘게 급락했다. 지난달 10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이었다. 수브로 사르카르 DBS 에너지 리서치 책임자는 ...

한국경제 | 2025.11.14 17:39 | 이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