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핀란드, 2년 뒤 방폐장 운영하는데…韓은 국회 논의부터 막혀

... 과정을 거쳐 작년 1월 외스트함마르에 방폐장을 짓는 방안에 대해 정부 승인을 받았고 곧 착공할 예정이다. 미국은 한국과 비슷하게 의견 수렴 부족으로 방폐장 건설이 40년 가까이 난항을 겪었다. 2002년 방폐장 부지로 네바다주 유카산을 지정했으나 주민 반대로 건설이 무산됐다. 그러나 지난 6월 미국 정부가 전국 단위의 신규 방폐장 입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방폐장 건설 작업에 다시 탄력이 붙고 있다. 미국 정부는 입지 조사에만 2600만달러(약 345억원)의 ...

한국경제 | 2023.09.05 18:43 | 이슬기

"핵폐기물 처리장 분쟁 조정 전담기구 필요"

...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관련 법을 제정해 폐기물 처리에 대한 추진력을 배가시켰다는 설명이다. 미국 원자력산업에 대한 최상위 정책자문위원회인 블루리본커미션의 전 대표인 티머시 프라지에 역시 “1987년 미 네바다주 유카산을 최종 처분장으로 선정해 건설을 추진했지만 이후 정권이 바뀌는 과정에서 예산이 삭감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미국의 사례에 비춰볼 때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

한국경제 | 2015.04.26 20:43 | 심성미

美 방사성폐기물 처리비용 962억 달러로 늘어

미국이 추가로 원전을 건설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현재의 원전들에서 나오는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비용이 96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에너지부는 5일 네바다 주 유카산(山)에 들어설 예정인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을 통한 전체 폐기물 처리비용 추정치를 이같이 수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추정치는 지난 2001년 마지막으로 공개된 추정치인 575억 달러보다 38% 증가한 것이다. 에너지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서쪽으로 145㎞ 떨어진 유카산에 ...

연합뉴스 | 2008.08.06 00:00

핵폐기물 대책없는 원전 건설 후유증 불보듯

... 구조를 제대로 분석해야 하는 등 부지 조사에만 20년이나 걸린다. 특히 외국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의 고준위 폐기물 영구처분장 대책이 얼마나 늦었는지 알 수 있다. 미국은 1982년 핵폐기물 정책법을 제정,20년 만에 네바다주 유카산을 고준위 폐기물 영구처분장으로 확정했다. 일본 스웨덴 등도 30~40년 전부터 고준위 폐기물 영구처분장에 대한 정책을 세우고 법제화를 거쳐 시행에 들어갔다. 한국이 사용 후 핵연료 등 방폐물 관리제도를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

한국경제 | 2007.11.27 00:00 | 정재형

"美대선주자들, 입장 바꾸지않은 후보있나" .. WP

... 낙태권을 지지하는 입장이었으나 내년 미국 50개주 가운데 가장 먼저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치러지는 뉴햄프셔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보수표를 겨냥, 더이상 낙태지지를 주장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의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애초 네바다주 유카산에 핵폐기물을 비축하는데 찬성했으나 최근 네바다주가 코커스(당원대회) 일정을 앞당기자 그 계획에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나섰다. 우직하기로 유명한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예외가 아니다. 그는 지난 2000년 자동차 대체연료로 ...

연합뉴스 | 2007.05.21 00:00

"미 핵폐기장 부실설계 방사능 유출가능성" .. 과학자

미국 네바다주 유카산에 들어설 핵폐기장이 부실하게 설계되어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을 유출할수 있다고 최근 사임한 유카산 프로젝트 관련 연방 전문가 위원회 소속 과학자가 18일 말했다. 물리학자이자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분교의 공학교수인 폴 크래이그는 지난1997년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핵폐기물 기술검토 위원으로 임명되어 활동했으나 지난달 사임한뒤 이같이 말했다. 라스 베이거스에서 북서쪽으로 145㎞ 떨어진 유카산 핵폐기장은 2010년부터 ...

연합뉴스 | 2004.02.19 00:00

미국도 '핵폐기장' 대선 쟁점화

... 네바다주 유카 산(山)에 들어서기로 결정된 것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선거 공약과 다르다며 이 문제를 내년 대선에서 쟁점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네바다주 민주당원들은 부시 대통령의 라스 베이거스 방문 전날인 24일 부시 대통령이 유카산 핵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지지함으로써 지난 대선 공약을 어겼다면서 내년 선거에서 책임을 물을 것을 네바다 유권자들에게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2000년 대선 운동 당시 당선이 되면 유카산에 핵폐기장을 만드는문제는 철저한 ...

연합뉴스 | 2003.11.26 00:00

미 하원 에너지-수자원 예산 승인

미국 하원은 18일 273억달러에 달하는 에너지 및 수자원 개발 예산을 승인했다. 하원이 통과시킨 예산안에는 부시 행정부가 요구한 저성능 핵무기 연구개발비가대폭 감축됐으나 네바다주 유카산에 건설되는 핵폐기물 저장소 예산은 대부분 반영됐다. 미 상원도 곧 이같은 예산안을 압도적 표결로 통과시킬 전망이다. 하원은 이로써 지난 10월1일부터 시작된 회계연도의 13개 예산안 중 6개를 처리했으며 오는 21일로 다가온 금년도 회기 마감 이전에 최소한 ...

연합뉴스 | 2003.11.19 00:00

美상.하원, 차세대 핵무기 예산 대폭 삭감 합의

미국 상.하원 예산 조정회의는 5일 지하시설 파괴용 `벙커 버스터' 개발 예산을 정부안의 절반으로 감축하는 것을 비롯, 차세대 핵무기 연구 예산을 대폭 삭감하기로 합의했다. 조정회의는 그러나 네바다주 유카산에 핵폐기물 저장소를 설치하려는 정부 계획에 드는 예산은 대부분 승인했다. 의원들은 오는 21일로 다가온 금년도 회기 마감일을 앞두고 수일내에 에너지 및수자원 개발계획에 배당된 273억달러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려 서두르고 있으나 아직까지 ...

연합뉴스 | 2003.11.06 00:00

리드 상원의원도 체니 부통령 제소

... 회합이 핵폐기물 저장소 건립문제에 대한 조지 W.부시 대통령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 규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체니 부통령이 핵 발전소 운영업체 경영진과 여러차례 만났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체니 부통령은 더이상 진실을 숨기지 말고 그가 언제, 누구를 만났는지 공개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달초 부시 대통령은 네바다주 유카산에 핵폐기물저장소를 건립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sunny@yna.co.kr

연합뉴스 | 2002.02.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