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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가 좋았다. 좋아서 쳐야 피아니스트다”

... 좋았다. 방과 후에 늘 달라붙어서 치곤 했으니 피아노가 장난감이었다. 한국전쟁이 터졌다. 서울 효자동 외조부댁에 피신했던 일가는 1.4후퇴 때 부산으로 피란 갔다. 서울로 환도한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덕수초등학교 6학년 때 김민(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한 반이었다. 이후 풍문여중에 진학했다. 작곡가 이흥렬이 음악 선생님으로 계셨기 때문이었다. 가르침에 힘입어 중3 때까지 손이 갈라지고 피가 날 정도로 연습했다. 서울예고 재학 시절부터 서울대 ...

한국경제 | 2025.10.31 08:00 | 류태형

... 아이콘과 이미지를 사용하고 싶었던 것은 처음부터 견고한 생각이었다. 십이간지를 재현한다거나, 조계사를 배경으로 한 것도 한국적인 분위기를 내고 싶었던 애초 계획의 반영이다." ▷ 감독님은 진선규, 박지환, 홍기준, 김민 등 뛰어난 배우들을 발굴하신 것으로도 워낙 유명하지 않나. 그렇게 원석 같은 배우들을 발굴해서 지금은 ‘강윤성 사단’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의 배우 군단이 존재하고 말이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

한국경제 | 2025.10.13 17:56 | 김효정

... 기증작가 상설전인 <박대성 소산 수묵>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0월12일까지) APEC을 기념해 10월22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는 ‘한국미술 특별전 : 신라한향’ (참여작가 : 박대성, 송천스님, 김민, 박선민)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34년만에 재개관한 우양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작가 아모아코 보아포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I Have Been Here Before>>와 APEC 기념 백남준 특별전이 주목 ...

한국경제 | 2025.10.06 10:30 | 오경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