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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신 중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태어나는 아이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한 데 대해 국내 의학계에서 "어이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임산부에게는 타이레놀보다 '고열'이 더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안준용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교수는 24일 CBS 라디오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타이레놀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너무 과학적이지 ...

한국경제 | 2025.09.24 12:27 | 이슬기

... 트럼프 대통령보다 의사들을 신뢰한다"며 "예비 엄마들은 그의 근거 없는 주장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진통제 타이레놀(영국에선 '파라세타몰')이 임산부에게 "좋지 않다"며 해당 약물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을 주장했다. 그는 미국 내 의사들이 타이레놀을 처방하지 않도록 권고받을 것이라며, 임산부들은 "절대 복용하지 않도록 강하게 저항해야 한다"고도 ...

한국경제 | 2025.09.24 07:59 | 노정동

... 우려하는 대중의 반응도 나오고 있지만, 학계에서는 정확한 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타이레놀은 파라세타몰로도 불리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문제는 그동안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이 임산부가 사용할 수 있는 진통제로 알려졌다는 겁니다. 호주 식약처인 TGA에서는 임신 중 복용하는 약물의 안전성을 등급화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A등급은 '다수의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에게 사용되어 온 약' '이 약물로 태아가 기형이 발생하거나 ...

한국경제 | 2025.09.23 18:13 | 김수진 기자 sjpe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