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광주의 대표적인 중견 서양화가 정순이씨의 개인전이 오는 25일 광주 우제길미술관에서 열린다. '시간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정씨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푸른 색감과 조형적 이미지를 독창적인 표현으로 풀어낸 최근작들이 다수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현상계에 존재하는 물상의 이미지와 자기 내면을 대신하는 추상 언어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 화면 가득 흐르는 푸른 빛을 바탕으로 화려한 채색이 특징인 꽃이 빛을 발한다. 정순이씨는 23일 ...

한국경제 | 2024.04.23 16:56 | YONHAP

... 기념해 마련됐다. 5월 2일 전시 개막식과 함께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시화집 '기다림은 쓴 약처럼 입술을 깨무는 일'에는 모두 37편의 시가 실렸다. 시편마다 꽃말을 제목으로 하고 부제로 꽃 이름을 달았다. 서양화가 김상연이 재해석한 그림이 곁들여져 있어, 꽃 시(詩)와 꽃 말, 꽃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김상연 화가는 "기존의 시화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그림, 화가의 눈으로 시를 재해석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며 "시화집에 인쇄된 ...

한국경제 | 2024.04.22 15:20 | YONHAP

... 국가관이 마련됐다. 이들 국가관은 모두 이탈리아어로 '공원'을 뜻하는 자르디니 지역에 있다. 한국은 국가관 전시에 1986년 처음 참가했다. 비엔날레에서 참가 요청을 받고 당시 미술평론가 이일 홍익대 교수가 커미셔너를 맡아 서양화가 하동철(1942∼2006)과 고영훈(72)을 출품작가로 선정했다. 한국관이 따로 없었던 터라 작가들은 본전시장인 아르세날레 한구석에서 작품을 전시해야 했다. 벽면 길이 20m 정도의 전시장이었다. 한국도 다른 나라처럼 자르디니에 ...

한국경제 | 2024.04.19 07:26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