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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문명의 업보

박성래 < 한국외대 명예교수·과학사 >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에서 일어난 강도 8.0의 지진은 올림픽을 앞둔 중국을 깊은 슬픔에 몰아넣고 있다. 이미 수만명이 참혹하게 목숨을 잃었다. 1976년 중국 탕산 지진과 2004년 동남아 일대의 쓰나미는 각기 25만명 이상의 인명을 앗아갔다는데,그보다는 적은 피해라 하여 위로가 되는 것도 아니다. 한국은 지진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편이라지만,앞일을 알기는 어렵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

한국경제 | 2008.05.21 00:00 | 홍성호

[다산칼럼] 더부살이여도 '달'에 가야한다

박성래 < 한국외대 명예교수·과학사 > 지난 8일 지구 궤도에 오른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19일 지구로 돌아온다. 이번 우주 오디세이는 그녀에게는 개인적 영광이지만,한국 과학기술의 역사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 계획에는 약 310억원이 들어갔고,러시아에 제공한 돈만 210억원이라고 한다. 그 많은 돈을 들여 러시아 우주선에 편승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논란도 있다. 사실 로켓도,비행체도 우리 것은 아니다. 일부에서 ...

한국경제 | 2008.04.16 00:00 | 홍성호

[인사] 기획재정부 ; 국토해양부 ; 국세청 등

...; ▷종합시황총괄팀장 최규준 ▷상장총괄팀장 조재두 <팀장급> ▷상장총괄팀 상장유치팀장 서상준 ▷공시총괄팀 공시1팀장 유승완 ▷〃 공시4팀장 김영진 □코스닥시장본부 <부서장급> ▷지원총괄팀장 박성래 <팀장급> ▷코스닥시장총괄팀 시장지원팀장 이현택 ▷상장총괄팀 상장심사2팀장 박웅갑 ▷공시총괄팀 공시4팀장 권혁룡 □선물시장본부 <부서장급> ▷지원총괄팀장 이은성 ▷선물제도총괄팀장 정인호 ...

한국경제 | 2008.04.10 00:00

<인사> 증권선물거래소 직책보임

... 전략기획부장 강기원 인력개발부장 안상환 총무부장 강홍기 정보서비스부장 명인식 임원부속실장 김재준 경쟁력강화기획TF부장 이인수 ◇유가증권시장본부 종합시황총괄팀장 최규준 상장총괄팀장 조재두 ◇코스닥시장본부 지원총괄팀장 박성래 ◇선물시장본부 지원총괄팀장 이은성 선물제도총괄팀장 정인호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지원부장 류성곤 심리부장 이돈규 분쟁조정실장 신은철 ◇ 감사위원회 감사실장 문병호 (이상, 15명) 한경닷컴

한국경제 | 2008.04.10 00:00 | bky

[다산칼럼] 일제 때도 '과학의 날' 있었다

박성래 < 한국외대 명예교수·과학사 > 올해부터 '과학의 날'을 4월19일로 바꿀 것을 제안한다. 4월은 '과학의 달'이고 4월21일은 '과학의 날'이다. 하지만 며칠 앞으로 다가온 4월이 과학의 달로 대접 받을지도 의문이지만,21일이 과학의 날로 남기는 어렵게 됐다. 새 정부가 과학기술부를 없앴기 때문이다. 원래 과학의 날은 1967년 4월21일 '과학기술처' 간판을 달고 그후 이를 축하하며 만든 기념일이다. 그 과학기술처가 ...

한국경제 | 2008.03.26 00:00 | 홍성호

[다산칼럼] 과학자에게 '올라갈 나무'를 달라

박성래 < 한국외대 명예교수·과학사 > "과학자를 존경하고 우대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선언과 함께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했다.하지만 이 약속은 41년 만에 사라져 버린 '과학기술부'를 생각하면 공허한 메아리로 들릴 따름이다.정부의 슬림화를 내걸더니 엉뚱하게도 과학기술 관련부처 셋(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만 없애버리고 출범한 새 정부다."폐지된 것은 국정홍보처 하나이고,나머지는 기능이 통합되고 명칭이 바뀐 ...

한국경제 | 2008.02.27 00:00 | 이익원

[다산칼럼] 영어 공용어 可否먼저 정하라

박성래 < 한국외대 명예교수·과학사 > 새해 첫 2주일을 싱가포르에서 지내보니,그곳 택시 기사들의 영어 솜씨가 부러웠다. 하긴 택시 기사 자격시험에 영어가 들어있다니 당연하기도 하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나라는 아니다. 1965년 말레이연방에서 튕겨져 나와 독립한 이 나라에는 여러 민족이 섞여 있고,당연히 말도 여럿이어서 그 가운데 넷(영어,중국어,말레이어,인도어)을 공용어(公用語)로 정하고 있다. 국가(國歌)는 ...

한국경제 | 2008.01.30 00:00 | 이익원

[다산칼럼] 대선 토론회에서 과학퀴즈쇼를

박성래(朴星來) < 한국외대 명예교수·과학사 > 한국 중학생의 과학 실력이 지난 6년 사이에 1위에서 11위로 추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해 실시한 15세 학생들의 국제학력평가(PISA) 결과다. 2000년 1위에서 2003년에는 4위로 밀리더니 마침내 10위권 밖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제 한국은 아시아의 홍콩(2위),대만(4위),일본(6위)에도 뒤진다. 언론은 여러 가지 진단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충격적인 ...

한국경제 | 2007.12.09 00:00 | 이익원

[다산칼럼] 혜성이 나타났다

朴星來 < 한국외대 명예교수·과학사 > 혜성(彗星)이 나타났다. 옛날 같으면 큰일 날 천변(天變)이 지금은 그저 심상하게 신문의 구석 뉴스가 됐다. 맨눈에 보이는 2등급의 홈즈 혜성은 해가 진 뒤 북동쪽 하늘에 보인다고 천문연구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혜성은 540년 전 남이 장군(1441~1468)의 죽음을 생각나게 한다. 태종 이방원의 외손자인 그는 17세에 무과에 장원급제하고 세조의 총애 속에 연속 무공을 세워 2...

한국경제 | 2007.11.04 00:00 | 홍성호

[다산칼럼] 조선통신사 조엄과 김정일

朴星來 <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과학사 > 조선 영조 때의 문신(文臣) 조엄(1719∼1777)이 남긴 '오사카성'(大阪城)이란 시가 있다. '번화대판성 예의조선국 수빙백년신 부동천리속(繁華大阪城/禮義朝鮮國/雖聘百年信/不同千里俗:번화롭기는 대판시지만/예의 밝기는 조선국일세/백년을 사귀었건만/천리 거리에 이리 풍속은 다르네).' 그가 조선통신사로 일본에 갔던 1764년 1월 오사카에서 지은 작품이다. 일본의 놀라운 번영을 처음으로...

한국경제 | 2007.10.10 00:00 | 이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