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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 상대로 1억원 뜯어낸 50대 무속인 징역 10개월

철학관을 운영하며 알게 된 신자를 상대로 1억여원을 뜯어낸 무속인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7)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속인 A씨는 2019년 3월 철학관에서 '1000만원을 빌려주면 매달 이자 50만원을 주고 1년 6개월 뒤에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여 2020년 6월까지 1억700만원을 뜯은 혐의로 재판에 ...

한국경제 | 2023.09.17 09:56 | 차은지

외제차 타고 택배 많이 와서…노부부 상대로 강도질한 택배기사

...0대 노부부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40대 택배기사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김형진 부장판사)는 강도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1)씨에게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 보였다. 돈을 요구할 때는 '아들 수술비'를 거론했으나 조사 결과 거짓말로 드러났다. 1심에서 춘천지법은 "인적 사항을 드러내지 않을 방진복까지 준비한 뒤 저지른 계획적인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

한국경제 | 2023.09.16 12:59 | 진영기

"민노총 집단탈퇴 허용…대법원 판례 나올라" 상고 포기한 전공노

... 지부에 불과하므로 탈퇴 등 조직 형태 변경 권한이 없다”며 탈퇴를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지난해 12월 “산별 노조와 독립해 의사를 결정할 능력을 갖춘 지부는 자주적·민주적 ... 투표 당시 원주시지부가 설립 신고가 안 된 ‘법외노조’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 춘천2민사부는 지난 1일 “설립 신고 여부만 놓고 달리 판단할 이유가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

한국경제 | 2023.09.14 19:00 | 오형주

초등학생 남매에 달려든 도베르만…"견주가 300만원 지급해야"

목줄 풀린 대형견이 초등학생 남매에게 달려든 사건에서 견주가 피해자에게 위자료 300만원을 지급하게 됐다. 춘천지법에 따르면 재판부는 14일 피해 초등학생 부모 A씨가 견주 B씨를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위자료 700만원을 청구했고 법원은 B씨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지난해 7월 31일 A씨는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 2명과 함께 춘천 근화동 소양강변에서 산책하던 도중 대형견인 도베르만이 ...

한국경제 | 2023.09.14 17:54 | 장지민

[단독] "민노총 집단탈퇴 허용 판례 나올라"…전공노, 대법원 상고 포기

... 일개 지부에 불과하므로 탈퇴 등 조직 형태 변경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지난해 12월 15일 “산별노조와 독립해 의사를 결정할 능력을 갖춘 지부는 자주적... ‘법외노조’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등법원 춘천2민사부는 지난 1일 항소를 기각하면서 “(원주시지부는) 기업별 노조와 비슷한 근로자단체로 일정한 ...

한국경제 | 2023.09.14 15:27 | 오형주

19세 직원 5개월 추행해놓고…"운 없어 걸렸다"는 50대 사장

차 안에서 19세 직원의 허벅지에 손을 올리는 등 5개월간 9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5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김도형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도 명령했다. 원주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9월 운행 중인 차 안 운전석에서 옆자리에 탄 직원 B양(19)에게 "딸과 여행을 온 ...

한국경제 | 2023.09.09 08:28 | 신현보

"내 남편 여기 있지?"…남의 집 초인종 36분간 누른 아내

자기 남편과 불륜 관계가 의심되는 한 여성의 집에 찾아가 36분간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린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벌금형 선고유예를 받았다. 5일 춘천지법 형사1부(재판장 심현근)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9월 강원 원주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공동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입주민을 뒤따라가 B씨의 집 ...

한국경제 | 2023.09.05 13:28 | 장지민

"하나님 믿는데 왜 우냐" 부친상 당한 아내 손찌검한 목사 남편

부친상으로 눈물을 흘린 사실혼 배우자에게 신앙심을 운운하며 "왜 우느냐"고 때린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특수협박, 상해,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68)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영월군 집에서 B씨(68)가 부친의 화장 당시 눈물을 보였다는 이유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왜 우느냐"며 어깨와 팔 ...

한국경제 | 2023.09.04 15:16 | 안혜원

[단독] 법원 "노조 설립신고 없이도 민노총 탈퇴 가능"

... 여부에 따라 노동조합법 제18조 4항의 적용 여부를 달리 판단하고 차등을 둘 이유가 없다.” 서울고등법원 춘천2민사부는 지난 1일 전국공무원노조가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 일개 지부에 불과하므로 탈퇴 등 조직 형태 변경 권한이 없다는 것이 전공노의 논리였다.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지난해 12월 15일 1심 판결을 통해 원주시노조의 손을 들어줬다. “산별노조와 독립해 ...

한국경제 | 2023.09.04 11:50 | 오형주

택시 안에서 침 뱉은 60대 승객…말리는 기사 옷 찢고 폭행

택시 안에서 침을 뱉고 이를 말리는 운전기사에게 주먹질한 60대가 간신히 실형을 면했다. 3일 춘천지법 형사2부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춘천에서 택시를 몰던 B(44)씨가 "안에서 침을 뱉지 말라"고 하자 홧김에 그를 주먹으로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해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

한국경제 | 2023.09.03 13:32 | 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