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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관리위원회가 불성실공시법인에 대한 제재에 미온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는데다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될 증권거래법개정안에도 불성실 공시법인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이 전혀 없어 증권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 불성실공시법인들도 아무런 제재조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관리위원회는 증권거래법에 의거, 상장법인이 불성실공시를 할 경우 유가증권발행 제한, 임원의 해임권고, 사과문게재요구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증권거래소의 조회공시에 ...

한국경제 | 1991.09.13 00:00

... 동양정밀공업은 지난 2일 법정관리신청을 낸 뒤 11일 회사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아놓고도 증권거래소가 주권의 매매거래중단조치와 함께 조회공시를 요구한 11일 까지 공시를 기피했다. 이 회사는 당일 공시토록 돼있는 현행 규정을 무시한 채 법정관리신청 사실이 보 도된 12일에야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공시함으로써 영문도 모르고 이 회사의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 셈이다. 흥양도 자금사정 악화에 따른 금융비용의 증대로 부도위기에 ...

한국경제 | 1991.09.13 00:00

...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나 주식시세 조종 등 각종 불공정거래 행위가 크게 성행하는가 하면 공시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불성실공시법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불공정거래 ... 직전에 보유지분을 매각처분한 혐의로 매매심리를 받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또 증권거래소가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공시를 하지 않거나 고의로 지연, 예외없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이처럼 ...

한국경제 | 1991.09.12 00:00

... 없지 않을수 없다. 이러한 조화를 이번의 금융관계법 개정안은 조준하고 있다. 유가증권의 투자한도를 종전에는 요구불예금에 맞추도록 했던것을 자기자본에 맞추도록 한것은 합리적이다. 요구불예금이 커지면 은행의 유가증권 투자한도도 ... 자산운용 자유를 막아 놓는것이 된다. 은행의 수익성추구허용과 자산부채관리의 합리화를 동시에 고려한것으로 보인다. 공시제도를 강화한것도 중요한 진전이다. 종래는 은행은 준신성 기관으로까지 취급되었다. 은행에서 돈을 꾸어가는 사람은 ...

한국경제 | 1991.09.12 00:00

정부는 은행의 유가증권투자한도를 요구불예금의 25%에서 자기자본의 1백%로 확대하는 한편 동일인에 대한 여신 한도를 축소키로했다. 또 장기신용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의 예금및 대출규제를 완화하고 리스회사의 회사채발행은 특별법인의 ... 최장대출기한 15년조항만 삭제하는 방안중 하나를 선택키로 했다. 어느것을 택하든 최장대출기한은 없어지게된다. 은행공시제도강화를 위해 그간 공고대상이 아니던 손익계산서와 연결재무제표를 공고토록하고 건전경영을 유도하기위해 금통운위에서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행법개정안의 골자는 동일인에 대한 대출및 지급보증한도를 낮추고 은행경영실적에 대한 공시제도를 강화하는 내용이라고 재무부는 밝혔다. 이밖에 외국은행의 영업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현행 은행법에는 외국은행관련조항이 ... 했다. 한편 재무부가 은행법 중소기업은행법등을 개정하려는데 대해 일부에서는 중앙은행독립문제나 금융산업개편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없이 개별기관들의 요구만을 들어주는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 당정회의등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경제 | 1991.09.04 00:00

... 6개월내 매매 자체를 금지한 효과를 발하게 된다. 재무부는 그외에도 상장법인에 대한 증권거래소의 풍문조회권을 확대, 풍문. 보도없이 유가증권의 가격이나 거래량이 급변하는 경우에도 증권거래소가 내부정보 유무를 해당 법인에 공시요구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또 대주주들이 주식보유한도내에서 잦은 거래를 통해 이득을 얻고 침체장세때 장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의 경우 소유주식 매각시 매각분만큼 소유한도를 축소하고 재매입시에는 증관위 ...

한국경제 | 1991.08.20 00:00

... 헛소문이 난무, 증시풍문의 80% 이상이 믿을게 못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5일 발표한 "7월중 공시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공시건수는 자진공시 1백32건 조회공시 2백1건 등 모두 3백33건으로 지난 상반기의 ... 86.0%(49건) 합병 및 영업양도 20건 전부가 각각 근거없는 헛소문이었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도 공시를 고의로 지연, 번복하는 등의 불성실공시 행위가 크게 늘어 7월중에만 국제약품공업, 흥양, 논노, ...

한국경제 | 1991.08.05 00:00

... 10월8일을 배정기준일로 유상 30% (48억5천3백만원),무상10%(21억3백만원)의 증자를 실시,자본금을 2백31억3천3백만원으로 늘린다. 할인율30%가 적용되는 유상신주는 구주1주당 0.24주씩 배정된다. 청약일은 11월6,7일이며 납입일은 11월8일이다. 현대정공=근로자들의 임금인상요구로 조업중단된 울산공장이 정상 조업하게 되었음. 태일정밀=청주공장 시설투자는 사실이 아니며 다만 협력업체인 동호전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항임.

한국경제 | 1991.07.30 00:00

... 이러한 사고와 행동을 하게된데에는 증권회사나 당국의 책임도 있다. 투자자의 냉철하고 합리적인 사고와 행동이 더욱 요구되는 것은 우리의 증시가 이제 개방되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처럼 맹목적이고 저돌적인 투자행동을 하지 ... 가중시킨다는 측면을 경시해서는 안되는것이다. 증시개방에 따라 증권당국은 투자자보호를 위해 기업회계.감사기준 및 공시제보완,불공정거래단속강화등 제도개선에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내부자거래행위가 자행되는한 선량한 투자자는 이들을 위한 ...

한국경제 | 1991.07.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