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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최정주씨(42)가 장편 "박쥐"를 내놓았다(삼신각간). 70년대 시와 희곡 장르에서 등단한 최씨는 82년 "한국문학"에 중편 소설이 당선되면서 소설창작을 시작했다. 창작집 "그늘과 사슬" "술래의 시간" "안개와 박쥐", 장편 "들춤" "밤이면 나비는 꽃잎속에서 잠을 잔다" "포켓속의 작은 사랑이야기"등이 있다. "박쥐"는 80년대말을 시대배경으로 암울한 시대가 한 개인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경제 | 1993.12.03 00:00

.평론가 김윤식교수(57.서울대 국문과)가 평론집 "한국문학의 근대성 비판"을 펴냈다(문예출판사간). 김교수는 이책에서 우리문학 1백년사의 중요한 국면과 연구방향을 살펴보면서 근대를 비판할수 있는 초월론적 시각을 찾아내려하고 ... "김동리는 근대의 총파산을 선언하였는데 이점에서 그는 이땅의 니체라 할만 했다"는 것이 김교수의 평이다. .소설가 김하기씨(35)가 장편소설 "항로없는 비행"을 내놓았다(전2권.창작과 비평사간). 학생운동권의 세대교체와 좌절, ...

한국경제 | 1993.11.26 00:00

... 삼천리 간 316면 5,500원) 거대하고 다이내믹하게 돌아가는 일본종합상사의 메커니즘을 명쾌 하게 그린 경제소설. 피나는 경쟁속에서 몸을 던져 일하다 결국은 좌천을 겪어야 하는 한 상사원의 일생을 다뤘다. (363) 4573 ... (전3권) (헤럴드 로빈스 저 문용수 역 하늘 간 420면내외 각권6,000원) 밑바닥인생에서 시작, 작가로 성공을 거둔 저자의 신작장편소설. 남자 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주제로 다루었다. (511) 9077

한국경제 | 1993.11.11 00:00

...?). 자유교양사는 "비오는 날" "피해자" "신의 희작"등 손씨의 중.단편 13편을 모아 "그때 그시절 그소설"을 출간하고 양해의 변을 달았다. 손씨는 김성한 장룡학씨 등과 함께 50년대를 대표했던 작가로 지난 84년 가족과 ... 인생을 야유하며 부조리한 인간의 모습을 고발해 종래의 상식적인 문학관을 바꿔놓은 독특한 작가였다. 사고무친한 한국 땅에서 비사교적이고 외곬인 천성 탓에 외롭게 지내다 장편소설이 별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문학활동에 열의를 잃었었다는 ...

한국경제 | 1993.11.05 00:00

.작가 김원우씨(46)가 조선망국사를 소재로한 장편역사소설"우국의 바다"를 내놓았다(전6권 세계사간). 77년 중편 "임지"로 등단한 김씨는 속물적인 삶과 물신숭배적인 가치관을 사실주의적 시각에서 비판하는 세태소설을 주로 ... 명성황후의 가신으로 만민공동회회장을 지내고 도일해 명성황후시해의 하수인 우범선을 살해했던 고영근이 주인공이다. 소설가 하근찬씨(62)가 작품집 "수난이대"를 펴냈다(어문각간). 57년 한국일보신춘문예에 "수난이대"가 당선돼 등단한 ...

한국경제 | 1993.10.29 00:00

순수소설과 대중소설의 벽이 무너지고 있다. "문학의 위기"가 극복되지 못하고 오히려 가시화되고 있다. 80년대말 이후 TV를 통한 광고,각종 홍보이벤트 등으로 대중소설을 문학으로 격상시키려는 일부 출판사들의 마케팅전략이 판매성공으로 ... 대부분이다. 19,20세기 우리 민족의 역사이야기를 중심으로 통일전략 국제관계등 다양한 소재가 다루어지고 있다. 단편소설이 위축되고 장편시대가 열리면서 독자들의 지적욕구를 자극하는 소설발간이 새로운 경향을 이루고 있다. 문학적 완성도가 ...

한국경제 | 1993.10.25 00:00

.시인 원재길씨(34)가 장편소설 "겉옷과 속옷"을 내놓았다(문이당간). 86년 시동인지"세상읽기"를 만들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원씨는 88년 "문예 중앙"과 "한국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 "지금 눈물을 묻고 있는 자들"을 갖고있다. "겉옷과 속옷"은 탐욕의 포악성,과잉된 이기심의 무자비함등을 그린 소설 이다

한국경제 | 1993.10.08 00:00

.시인 원재길씨(34)가 장편소설 "겉옷과 속옷"을 내놓았다(문이당간). 86년 시동인지"세상읽기"를 만들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원씨는 88년 "문예중앙"과 "한국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 "지금 눈물을 묻고 있는 자들"을 갖고있다. "겉옷과 속옷"은 탐욕의 포악성,과잉된 이기심의 무자비함등을 그린 소설이다

한국경제 | 1993.10.08 00:00

... 아름다운 진실을 찾는 작업입니다. 깨끗한 눈을 길러 사물을 보면 변화의 이면에 숨은 본질을 볼수 있지요" 최근 두번째 장편소설 "사랑보다 앞서가는 시간"(신구미디어간)을 출간한 원로소설가 김준성씨(73.대우회장)는 창작과 독서를 좋아하는 예술적 취향이 금융계 재계 관계 등에서 폭넓게 활동해온 삶에 원동력이 돼왔다고 강조한다. 한국은행장 부총리 삼성전자회장 등을 역임한 김씨는 58년 단편 "닭""인간상실"로 김동리씨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을 통해 ...

한국경제 | 1993.07.02 00:00

... 것들의 참다움과 아름다움을 점차 크게 보이게 한다"는 것이 이번 시집을낸 시인의 변. 표제작등 60여편의 신작시 수록. 교수비리등 다뤄 .중견소설가 손장순씨(58)가 장편 "소설 사립대학"을 펴냈다(청아간). 손씨는 58년 "현대문학"에 단편 "입상"과 "전신"이 추천돼 문단에 데뷔했다. 장편 "한국인" "꿈꾸는 목신" "세화의 성" "야망의 여자"등이 대표작. "소설 사립대학"은 교수사회의 비리를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교수들에 대한 ...

한국경제 | 1993.06.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