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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목 메여 수차례 울먹…지지자 "안됩니다"

... 후보가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일순 분위기가 숙연해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태흥 정책기획팀장이 “그동안 준비했던 정책은 어쩌고요”라고 묻자 안 후보는 “다음에 그 위에서 다시 시작하면 되죠”라고 답했다고 전해졌다. 박선숙 김성식 송호창 등 공동선대본부장, 조 비서실장, 유민영·정연순 대변인 등 캠프 고위 관계자들은 잇따라 기자실로 내려와 출입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이별을 아쉬워했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곧바로 용산의 자택으로 귀가했다. ...

한국경제 | 2012.11.23 00:00 | 이호기

安측 "통 큰 양보 없어"…文측 "언론플레이 유감"

... 협상내용이 안 후보 캠프 인사를 통해 외부로 노출되자 문 후보 측은 발끈했다. 일각에서는 안 후보 측이 '양보하는 맏형'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문 후보를 겨냥해 일부러 받기 힘든 룰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이에 대해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면서도 “협상장에 들어가 보니 (문 후보가 했다던) 통큰 양보는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안을 꺼냈고 서로 협의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안 후보는 특별한 ...

한국경제 | 2012.11.20 00:00 | 김형호

[TV토론에 사활 건 文-安] 文, 불분명한 발음·사투리 고치기…安, 시간내 의사 전달 연습에 총력

... 것 등의 기술적인 부분은 준비가 끝났다”며 “정무적인 부분에 대한 답변 준비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TV토론 준비 태스크포스(TF)는 정치컨설턴트인 김윤재 변호사가 책임지고 있다.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과 이원재 정책기획실장이 정책 분야를,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이 정치 분야와 관련한 최종 점검작업을 돕고 있다. 허란/이현진 기자 why@hankyung.com

한국경제 | 2012.11.20 00:00 | 허란

文ㆍ安 '맞장토론' 21일 밤 10시 생중계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맞장TV 토론을 벌인다. 문 후보 측 신경민 미디어단장과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20일 각각 브리핑을 갖고 두 후보가 단일화의 한 과정으로 합의한 TV 토론을 21일 밤 10시에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토론은 KBS에서 생중계하고 100분 간 진행된다. 토론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ㆍ정몽준' 단일화 때와 마찬가지로 후보 간 맞장토론 형태로 진행된다. 신 단장은 "패널토론 등 다른 ...

한국경제 | 2012.11.20 00:00 | kmk

文·安 단일화, 여론조사 만으로 가나

... 이날 협상에서는 논란이 된 공론조사를 접고 단일화 방식에 관한 논의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실적으로 '+α'를 뺀 여론조사 단일 방식으로 합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 후보 캠프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 서울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원점에서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며 “(우리 캠프가) 일방이 유리한 방식을 고집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고집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양측 캠프는 전날 협상 과정이 언론에 ...

한국경제 | 2012.11.20 00:00 | 이호기

서울시장 단일화 협상 하승창, 후보였던 박영선과 룰 놓고 '맞짱'

... 신경전도 벌어졌다. 문 후보 측은 박 팀장과 윤호중·김기식 의원 등 기존 협상팀이 그대로 참석한 반면, 안 후보 측은 조광희 비서실장과 새누리당 전력이 논란이 됐던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을 교체하고 하 실장과 강인철 법률지원단장을 투입했다.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다시 협상에 들어가기 위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려고 팀원을 교체했다”며 “민주당은 마음을 새롭게 할 필요가 없었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한국경제 | 2012.11.19 00:00 | 허란

安측 "단일후보 25일까지 확정해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측은 대선 후보등록 마감 전날인 오는 25일까지 야권 단일후보를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19일 공평동 브리핑장에서 "26일이 후보등록 마감일이기 때문에 25일까지는 (야권 단일후보가) 최종 확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담판시 양보 불가'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국민경선을 거쳐 선출된 후보이니 혼자 결정할 수 없다는 말씀으로, 정당후보로서 당연히 할 수 ...

한국경제 | 2012.11.19 00:00 | jiyun

안철수 "양보 위한 담판 않겠다"

... 후보와) 얘기한 적은 없다”면서도 “가능성은 열어두겠다”고 답변했다. 안 후보 캠프에서도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양측 지지를 최대한으로 모아낼 수 있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선에서 원론적인 답변을 이어갔다.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실무 협상팀에서) 여러 가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국민의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안을 검토해서 갖고 갔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문 후보의 '단일화 방식 양보론'에 ...

한국경제 | 2012.11.19 00:00 | 이호기

문재인·안철수 "담판할 수도…하지만 양보 없다"

... “담판을 하면 제가 훨씬 잘할 것 같다고 안 후보에게 얘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 후보는 같은 날 88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초청 대선 후보 연설회에서 문 후보에게 양보하겠느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도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문 후보가 정당 후보라면 안 후보는 국민 후보”라며 “안 후보도 1년 넘게 기다린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

한국경제 | 2012.11.19 00:00 | 김형호

박선숙 安 후보 공동선대본부장 "朴 후보 낡은 세력 입증에 초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캠프의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사진)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철저히 낡은 과거의 세력이라는 것을 입증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18일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선 승리 전략에 대해 “박 후보가 과거의 낡은 세력이라면 안 후보는 미래의 변화를 상징한다. 과거 대 미래의 구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안 후보가 차기 정부 제1의 국정과제로 제시한 '격차 해소'도 결국 ...

한국경제 | 2012.11.18 00:00 | 허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