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뉴스 161-170 / 4,3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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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인재 양성에 국가 명운 달렸다" [글로벌인재포럼 2023]
... AI를 개발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도 제기됐다. 피터 다이어맨디스 엑스프라이즈재단 회장은 “좋은 데이터로 훈련한 ‘좋은 AI’를 만들겠다는 부모의 마음으로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영상 축사에서 “인재 양성은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최고의 투자”라며 정부도 AI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영연/구은서 기자
한국경제 | 2023.11.01 18:43 | 강영연/구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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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위협, CEO도 예외 아냐…공감능력 갖춘 리더십 필요" [글로벌인재포럼 2023]
... 줬다"고 말했다. 최 대표 역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늘 일자리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산업 규모가 커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기기도 한다"고 했다. 펠르랭 대표는 한국의 젊은이들을 향해 "기업가가 되는 건 절대 쉽지 않은 길이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며 "단, 훌륭한 멘토를 곁에 두는 걸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구은서/한명현 기자 koo@hankyung.com
한국경제 | 2023.11.01 16:11 | 구은서/한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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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394명을 죽인 사형집행인의 일기 [책마을]
... 있지만 1997년 12월 30일 23명의 사형을 집행한 이후 선고만 있을 뿐 집행은 멈춰 있는 상태다. 사형 제도의 존폐에 대한 고민이 현재 진행형인 셈이다. 얼마 전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사형 집행 시설을 갖춘 4개 교정기관에 시설 점검 지시를 내린 사실이 알려져 사형제에 대한 논쟁에 다시금 불이 붙었다. 수백년 전 뉘른베르크의 사형집행인이 남긴 글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유효한 까닭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한국경제 | 2023.11.01 09:07 | 구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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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상상력 빈곤을 자책하게 만드는 소설"
... 사랑하게 되는 구조겠죠. 어떤 경우에든 작가는 사랑하는 걸 불태울 운명을 피할 수가 없다는 얘깁니다. 당신은 결국 그것과 사랑에 빠질 겁니다.” 정여울 평론가는 이 책 해설에서 “(작품 속 미술작가가) 혹시 태워질지도 모르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하루하루 분투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중요하다”며 “예술가의 생존에 대한 고민과 그 해결의 과정 자체도 예술의 일부가 아닐까”라고 썼다. 구은서 기자
한국경제 | 2023.10.31 18:42 | 구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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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상상력 빈곤을 자책하게 만드는 소설" 윤고은 신작 '불타는 작품'
... 아닐까"고 썼다. "투자의 대상으로서의 미술, 인기 있는 작가들 중심의 대중적 전시에 대한 관심에 비해 신진 작가들을 위한 적극적 지원이라든지, 예술에 대한 대중의 사랑과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은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그런 점에서 윤고은의 <불타는 작품>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대중적 호응'을 받고 있는 예술이 나아갈 길을 묻고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한국경제 | 2023.10.31 14:57 | 구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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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만부 팔린 대하소설…벌교 '태백산맥' 문학관 15주년
... 읍내와 지리산 일대의 약도 등 160건 769점의 자료들이 전시돼있다. <태백산맥> 전권을 필사한 독자 61명(2023년 10월 현재)의 필사본도 만나볼 수 있다. 조 작가는 29일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태백산맥> 문학기행'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소화의 집, 현부자네 집, 중도방죽, 남도여관(보성여관) 등 소설 속 무대를 함께 둘러보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한국경제 | 2023.10.30 15:17 | 구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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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재즈 보컬 조정희
... 이 기차에 브론스키가 타고 있었어요. 왜 여기 있느냐는 안나의 물음에 그는 말합니다. “제가 왜 가는지 아실 텐데요. 당신이 있는 곳에 있고 싶어서 가는 겁니다. 그러지 않고는 견딜 수 없으니까요.” - 구은서의 ‘이유 있는 고전’ ● 감은 눈도 뜨게 한,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장애인을 비장애인의 시선에서 보살펴야 한다거나, 그들의 삶과 고통을 관객의 감동을 생산하기 위한 도구로 삼는 신파는 ...
한국경제 | 2023.10.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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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소설가] 데뷔작으로 퓰리처상…오바마가 반한 소설가
... 그의 소설 <저지대>를 구입하면서 유명해졌다. ‘경계인’은 라히리를 설명하는 키워드 중 하나다. 인도인도, 미국인도, 영국인도 아닌 채 살아온 라히리는 이방인의 정체성을 작품에 녹여낸다. 요즘엔 미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라히리는 뒤늦게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2015년부터 이탈리아어로 창작을 시작했다. 최근 라히리가 이탈리아어로 쓴 소설집 <로마 이야기>가 국내 출간됐다. 구은서 기자
한국경제 | 2023.10.27 18:33 | 구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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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집안에 가만히 앉아 떠나보는 '고전 세계일주'
... 뒤덮여 있습니다”고 답한다. 댐로쉬 교수는 “더 이상의 설명은 없었고 필요한 것 같지도 않았다”고 썼다. 작품 안팎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해설 덕에 두꺼운 책인데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든다. 그러나 <80권의 세계 일주>는 어디까지나 ‘책 가이드북’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진정한 여행은 결국 책에 소개된 작품들을 직접 읽을 때 시작되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구은서 기자
한국경제 | 2023.10.27 18:05 | 구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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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무인도에 가져가서도 읽고 싶은 톨스토이의 금지된 사랑 이야기
... 이때 톨스토이는 작가로 활동한 지 20년이 넘은 상태였죠. 2000페이지가 넘는 <전쟁과 평화>도 이미 집필을 마쳤고요. 이 작품이 그에게 얼마나 특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을 완성하는 건 또 다른 실화죠. 말년에 톨스토이는 자신이 쓴 작품의 저작권을 모두 포기하고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아내의 반대에 극심한 갈등을 겪습니다. 대문호에게도 가정생활의 노를 젓는 건 역시 쉽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구은서 기자
한국경제 | 2023.10.27 18:04 | 구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