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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 뉴스] 자유를 향한 '한 세기의 여정' 마침표…"굿바이 만델라"

... 최초로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 흑인은 법조인이 될 수 없다는 인종차별법에 대항한 것이었다. 1960년 샤프빌 흑인 대학살 사건이 일어난 뒤 만델라는 무장투쟁 게릴라 노선을 걷는다. 1962년 8월 체포당한 그는 1964년 6월 내란음모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수인번호 '46664'번의 고난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그는 “나는 일생 동안 아프리카인의 투쟁에 헌신해왔다. 모든 사람이 조화롭고 평등한 기회를 갖고 함께 살아가는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이상을 ...

한국경제 | 2013.12.13 17:00 | 이미아

내란음모 공판…검찰-변호인단 '통합혁명조직 문건' 놓고 격돌

검찰과 변호인단은 내란음모 등 사건 공판에서 국가정보원이 김근래 피고인으로부터 압수한 URO(통합혁명조직) 문건을 놓고 맞섰다. 12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제18차 공판에는 8월 28일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인 김근래 피고인에 대한 압수수색에 참여한 국정원 수사관 권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권씨는 "김 피고인 자택과 사무실, 차량에서 플로피디스켓 18점과 휴대전화 1점 등을 압수해 분석한 결과 A4 용지 5장 ...

한국경제 | 2013.12.12 13:24 | 정현영

'낙타, 바늘구멍 통과' 만큼 어려운 의원 제명

(손성태 정치부 기자,국회반장) 19대 국회들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의원제명'카드를 자주 꺼내든다. 내란음모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시작으로 '대통령 사퇴'와 '선친 전철' 발언파문을 일으킨 장하나·양승조 민주당 의원 등 새누리당이 주도한 의원제명 발의는 벌써 3건이다. 1948년이후 65년 헌정사를 통털어 법(국회법 제155조)을 통해 의원직을 박탈한 경우는 딱 한 건이다. 1979년 박정희정권 말기, 김영삼(YS) 신민당 ...

모바일한경 | 2013.12.11 14:33 | 손성태

[넬슨 만델라 잠들다] 자유를 향한 '한 세기의 여정' 마침표…"굿바이 만델라"

... 필요하다면 그 소망을 위해 죽을 준비가 돼 있다.” 1964년 4월2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법원에서 내란 혐의로 재판받던 수인번호 '46664'번의 넬슨 만델라는 이렇게 말했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정치범은 30년 뒤 ... 대학살 사건이 일어난 뒤 만델라는 무장투쟁 게릴라 노선을 걷게 됐다. 1962년 8월 체포당한 그는 1964년 6월 내란음모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훗날 그를 계속 괴롭힌 폐감염증도 교도소 내 채석장에서 일하다 얻은 지병이었다. 로벤섬 ...

한국경제 | 2013.12.06 20:59 | 이미아

또 '오이밭에서 갓끈 고친' 국가정보원

... 만하다. 국정원은 이미 여러 차례 '오이밭에서 갓끈을 고쳐 쓴' 전례가 있다. 지난 6월에는 국회에서 국정원 댓글 국정조사가 합의되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했다. 8월에는 국정 대선개입 의혹이 확산되자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을 터트렸다는 게 국정원에 대한 일부의 주장이다. 국정원의 반박처럼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다. 개혁대상으로 위상이 추락한 국정원이 첩보강국 미국을 물먹인 사실에 도취돼, 미완의 정보를 서둘러 발표한 '과욕'이 동기였다면 그나마 ...

모바일한경 | 2013.12.04 17:10 | 손성태

새누리, 국보법·내란죄 '사면복권' 제한 추진

새누리당이 국가보안법(이하 국보법) 위반이나 내란죄 등으로 처벌받은 수감자의 사면복권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한다.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국보법 위반, 형법의 내란죄·외환죄, 군형법의 반란죄·이적죄로 처벌받은 경우 사면 복권을 ... 복권을 제한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사면 대상의 범위를 제한하지 않아 국보법을 위반하거나 내란음모, 헌정질서 파괴 등의 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서도 사면과 감형, 복권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

한국경제 | 2013.12.01 09:59 | 노정동

윤리특위 '이석기 제명' 상정…민주 불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제명안을 상정했다. 윤리특위는 이날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이 의원 제명안을 비롯해 19개 징계안을 일괄 상정했다. 민주당은 단독 처리에 반발하며 회의에 불참했다. 민주당이 개정 국회법에 따라 '안건조정위' 구성을 요구, 실제 제명안이 처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장윤석 윤리특위 위원장은 “오늘 전체회의에서 징계안을 일괄 상정했지만, ...

한국경제 | 2013.11.28 21:16 | 손성태

"이석기가 재판 분위기를 휘어잡았느냐"는 질문이 나오는 이유

(양병훈 지식사회부 기자) 내란음모 사건 공판이 28일로 열번째를 맞습니다. 최근 사석에서 만난 한 변호사는 “이석기 의원 쪽이 공판 분위기를 휘어잡았다는데 정말이냐”고 묻더군요. 아직 한참 남은 레이스에서 검찰이나 변호인 중에서 누가 우위를 점했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른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말이 나오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홉번의 공판 동안 검찰은 증거신청을 한 녹음·동영상 파일이 법원에서 '팽' 당하지 않도록 많은 공을 ...

모바일한경 | 2013.11.27 18:38 | 양병훈

RO제보자 마지막 증인신문…녹음파일 증거능력 핵심 쟁점

내란음모 사건 9차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단이 RO 제보자에 대한 마지막 증인신문을 벌인다. 26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오후 2시부터 제보자 이모씨와 국가정보원 수사관 문모씨를 재판부 직권으로 법정에 불러 차례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21일과 22일, 25일 등 사흘에 걸쳐 RO의 조직체계와 5월 두 차례 모임 등에 대해 이씨를 상대로 신문했지만 변호인단이 추가 신문을 요청, 재판부가 받아들였다. 지난 14일 ...

한국경제 | 2013.11.26 09:55 | 변관열

"5월 회합 反戰 토론" vs "김일성 찬양 영화보며 결의"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8회 공판에서 이 사건 최초 제보자 이모씨와 변호인 측이 지난 5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강연과 모임 성격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또 제보자 이씨는 국가정보원의 이 사건 공개수사 시점의 적절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이 의원 등에 대한 공판에서 변호인단은 비밀조직 'RO(혁명조직)'의 5월 회합이 반전·평화를 위한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

한국경제 | 2013.11.25 21:13 | 수원=양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