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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색 수박색등 은은한 중간색이거나 원색이라도 맑고 짙은 한복의 색은 단아하고 온화한 느낌을 지닌다. 세상이 변하는 만큼 옛것을 그대로 보전하기는 어렵다. 그렇더라도 한복이 지닌 은은하고 그윽한 우리옷의 참멋은 잃지 않아야 한다. 옷은 입는 사람의 정신을 담아내는 까닭이다. 널리 보급되고 보편화될수록 색깔과 디자인에 좀더 신경써 맵시있고도 그윽한 우리옷의 멋을 되살려냈으면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8일자 ).

한국경제 | 1999.02.08 00:00

여자 한복은 맵시를 살리려면 무엇보다 속옷을 잘 갖춰 입어야 한다. 과거에는 다리속곳 속속곳 속바지 너른바지 단속곳 등 예닐곱 가지 속옷을 입었지만 요즘은 속바지와 속치마, 속적삼만 갖춰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 속옷을 입은 후 그 위에 치마를 앞에서 부터 뒤로 돌려 치마끈을 교차시킨다. 이때 겉자락이 왼쪽으로 오도록 하며 오른쪽 끈은 겨드랑이 아래로 빼 앞으로 돌린후 앞가슴 위에서 꼭 묶어준다. 저고리 고름을 매고(아래 고름 매는 ...

한국경제 | 1999.02.05 00:00

... 5개사간의 판촉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말 빙그레와 농심이 콩을 주원료로 한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 삼양식품이 기존 라면의 맛과 포장을 30여년만에 바꾼 "삼양라면 참"을 내놓았다. 또 한국야쿠르트는 맵시면에 콩나물 분말을 넣은 신제품을, 오뚜기는 칼슘성분을 강화한 제품을 앞세워 판촉을 강화하고있다. 때문에 할인점등 대형 유통매장에는 신제품 홍보를 담당하는 미모의 여성 도우미까지 이례적으로 등장했으며 여성 판촉사원제도를 서둘러 ...

한국경제 | 1999.01.13 00:00

... 가장 잘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중 하나다. 많은 여성들이 멋진 모직 코트 한벌만 장만하면 별다른 옷 없이도 그해 겨울을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다. 안에 입은 옷이 다소 초라하더라도 밖에 고급스러운 코트 한벌만 걸치면 단연 옷맵시가 빛나보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경향 때문인지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가벼운 올해는 유난히 코트 장사가 잘 된다. 소비자들이 단품 여러 벌을 사기보다는 제대로 된 코트 한벌로 자신의 겨울패션을 맘껏 연출해 보려 한다는 것이다. ...

한국경제 | 1998.12.18 00:00

... 성격에 맞게 노래할 수 있는 독특한 음색과 승부욕은 뮤지컬 배우로서 그의 주가를 높였다.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코러스라인" "그리스" "7인의 신부" 등 굵직한 뮤지컬 무대에 주연급으로 초대됐다.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춤맵시를 뽐내는 남편 주원성과 함께 선 무대도 많았다. "가수활동을 못한 것에 대해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회가 주어지면 정성을 기울여 만든 솔로음반 하나쯤은 내놓고 싶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음반작업을 할 시간여유가 없을 ...

한국경제 | 1998.12.03 00:00

... 나전칠기로 만든 제품들. 보석함 반지고리 서류함 혼수함 위에 학과 거북이등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과 봉황을 그렸다. 나전칠기는 조개껍질을 가공해 붙인뒤 옷칠을 한 것으로 화려한 문양을 자랑한다. 한복 날아갈듯 가볍고 고운 맵시를 한껏 살린 한복이다. 작품명은 "2002년의 날개". 부산아시아 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부산의 강렬한 태양과 푸른 파도를 형상화한 무늬를 넣었다. 삼중투각당초문호 합성수지로 만든 항아리 모양의 비취색 장식용 조각품. ...

한국경제 | 1998.11.23 00:00

요즘 속옷이 많이 달라졌다. 과거처럼 단순히 땀흡수나 보온용내의가 아니라 체형의 단점을 보완하고 겉옷의 맵시를 더해주는 패션내의가 많이 등장했다. 이들 패션내의는 가격도 비싸서 브래지어가 3만~5만원이고 잠옷은 5만~9만원선이다. 거들은 3만~5만원선이고 슬립은 4만~10만원에 이른다. 이처럼 속옷이 고가제품이 되다보니 기능이 복잡해지고 자칫하면 제품자체의 기능이 망가지는 수가 많다. 그래서 이를 다시 수선해서 쓰려는 사람들이 늘고 ...

한국경제 | 1998.11.20 00:00

... 신체를 팽창시켜 빈약한 몸매를 감춰주고 세로장식은 키가 커보 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앞부분에 세로선으로 털 장식을 하거나 규칙적인 단추장식을 활용하면 키가 커보인다. 키가 크고 뚱뚱한 체형 =자칫하면 큰 체형이 부각돼 옷맵시를 살리기 쉽지 않다. 몸매를 감춘다고 박스형 스타일을 입으면 몸집이 더욱 거대해보이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벨트를 매는 코트로 여성스런 라인을 살려주는게 바람직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한국경제 | 1998.11.12 00:00

... 있다. 트렌치 코트를 고를 때는 색상이나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체형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몸집이 큰 사람은 싱글 단추가 잘 어울린다. 더블 단추는 자칫 뚱뚱해 보이기 쉽다. 키가 작은 사람이 긴 코트만 고집하면 오히려 더 작아보일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트렌치 코트에는 목까지 올라오는 터틀넥 스웨터를 받쳐 입거나 스카프로 목 주위를 감싸면 맵시가 살아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7일자 ).

한국경제 | 1998.10.16 00:00

... 발전한 시기는 프랑스 루이14세때이다. 크로바트 용병이 화려한 천을 장식용 목도리로 사용한 것이 그 시초다. 그러나 처음에는 넥타이라고 하지않고 용병 부대의 이름을 따 크로바트라고 불렀다. 프랑스귀족들은 크로바트 용병의 맵시에 매료돼 너도나도 크로바트를 매기 시작했다. 프랑스 혁명으로 루이14세가 축출되면서 크로바트도 자취를 감추었다. 이후 19세기초 넥타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했다. 넥타이의 스타일은 매는 사람의 직업과 신분에 따라 달랐다. ...

한국경제 | 1998.10.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