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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4000명 감원

... TV, 반도체 사업부문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경쟁업체에 밀려 지난해 사상 최대인 7722억엔의 적자를 냈다. 파나소닉은 2001년 당시 최대 적자(4277억엔)를 기록했을 때에도 오히려 본사 인력을 늘렸다. 작년 자회사인 산요전기의 백색가전 사업을 중국 하이얼그룹에 매각하고 총 3만명을 감원했을 때도 본사인력은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파나소닉의 구조조정은 의사결정 과정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인건비 등 비용을 줄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경제 | 2012.05.29 00:00 | 임기훈

[이슈 프리즘] '일본기업 삼성'의 추억

... sale)' 코너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자존심은 사치였던 '그시절' “일본이 너무 앞서 있었다. 우리 세대에는 절대로 그들을 따라잡을 수 없으리라는 절망감이 너무도 컸다.” 1969년 삼성전자 설립과 함께 일본의 산요전기로 건너가 연수를 받았던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고다. 반도체사업 도전을 시작한 1980년대 초 삼성의 '굴욕'은 그보다 훨씬 더했다. 삼성은 당시 라디오용 트랜지스터를 만드는 것 외에는 아무런 기술도 없었다. 세계 반도체시장을 ...

한국경제 | 2012.05.24 00:00 | 이학영

[심층분석] '무선충전 시대' 개화…수혜株 찾기 '혈안'

... 중이다. 그러나 무선충전 기술은 차세대 신(新) 기술이 아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이미 2009년 무선송전기술을 10대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2015년까지 무선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표준을 정립해야 한다고 언급한 ... 출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현재 풀론, TI, 내셔널 세미컨덕터, 필립스, 샹페이, 올림푸스, 산요, 컨비니언스파워, RIM, 노키아 등 10개업체만이 정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나머지 회원은 모두 준회원 또는 준준회원인 ...

한국경제 | 2012.05.08 00:00 | bky

삼성-코닝 '40년 동행'…이번엔 OLED용 유리기판 '합작'

...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40년간 이어져온 끈끈한 합작 관계 삼성은 1969년 1월 삼성전자를 설립해 전자산업에 진출했다. 설탕 등이 주력이던 삼성이 기술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은 외국사와의 합작뿐이었다. 1969년 12월 일본 산요와의 합작으로 삼성산요전기(현 삼성전기)를, 1970년 1월엔 NEC와의 합작으로 삼성NEC(현 삼성SDI)를 설립했다. 당시 국내 TV시장을 휩쓸던 금성사(현 LG전자)에 맞서 경쟁력 있는 TV를 만들려면 품질 좋은 브라운관을 싸게 ...

한국경제 | 2012.04.26 00:00 | 김현석

[신설법인 현황] (2012년 4월5일~2012년 4월11일) 서울

... ◇건설 ▷굿디자인플랜(윤정호·100·실내,외 건축공사업) 송파구 가락본동 121번지 ▷금성전력(안금남·200·전기공사업) 중랑구 신내1동 499-15번지 101호 ▷남명(심욱종·50·기계설비공사업) 금천구 가산동 371-16번지 ... ▷브레인베이스코퍼레이션코리아(황윤주·120·의료기기 수입,수출업) 서대문구 충정로2가 192번지 205-2호 ▷산요화인텍코리아(이태석·50·수출입무역, 대리업(오파)) 종로구 안국동 148번지 해명빌딩 905호 ▷서교배터리(...

한국경제 | 2012.04.13 00:00

[탐방]'광픽업' 1위 아이엠, 카메라모듈·헬스케어로 "레벨업"

... 광픽업은 광디스크를 사용하는 DVD 플레이어(음향기기, PC나 노트북용 DVD, 게임기 등)에 주로 사용되며 광픽업은 전기신호를 광학신호를 변환하는 레이저 다이오드, 광전직접회로, 액추에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아이엠은 이 광학 모듈의 제품 설계부터 개발까지 가능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엠은 2006년 1월 삼성전기에서 분사했으며 이후 기술력을 앞세워 일본의 산요와 소니를 제치고 2008년부터 지금까지 DVD 광모듈 부문에서 세계 시장 ...

한국경제 | 2012.04.09 00:00 | chs8790

[한국기업, 3新으로 퀸텀점프] 기업 '미래성장' 키워드…新사업·新제품·新기술

... 대표하던 첨단 기술기업이던 코닥이 필름이란 과거에 안주하다 파산한 것이다. 코닥뿐 아니다. 소니 파나소닉 샤프 산요 등 세계를 주름잡았던 일본 기업들도 디지털 경쟁에 밀리며 최근 최고경영자(CEO)가 잇따라 교체되거나 해외에 팔려가는 ... LED(발광다이오드),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5대 신수종사업에 2020년까지 23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전기차 수소전지차 등에 집중하고 있다. LG는 태양전지 및 LED 소재, 차세대 전지, 전기차,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

한국경제 | 2012.04.02 00:00 | 김현석

[사설] 한국 건너뛰고 일본으로 직행하는 중국기업

... 전자기술을 상징하는 100년 역사의 샤프가 중국의 울타리 안으로 편입됐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최근 들어 중국기업의 일본회사 인수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작년 7월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은 일본 산요전기의 세탁기와 냉장고 부문을 사들였고, 레노보는 일본 NEC의 PC부문을 합병했다. 중국 최대 가전유통업체인 쑤닝전기는 일본 가전양판점인 라옥스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 밖에 자동차 섬유 유통 등의 분야에서도 중국기업의 일본회사 매입이 ...

한국경제 | 2012.03.28 00:00 | 조주현

파나소닉 "환경혁신 기업 재도약"

파나소닉이 자회사인 파나소닉정공과 산요를 흡수합병해 통합하고, 사업부문은 16개에서 9개로 대폭 축소·개편한다고 2일 발표했다. 오쓰보 후미오(大坪文雄) 파나소닉 사장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그룹 ... 세계 최고의 환경분야 혁신기업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통합되는 파나소닉정공은 1936년 마쓰시타전기기구제작소(현 파나소닉)에서 분사한 자회사로 배선 및 조명 관련 제품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최근엔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에서 ...

한국경제 | 2012.01.02 00:00 | 도쿄=안재석

구조개혁 스피드가 기업 운명 갈랐다

... 삼았던 TV 사업부문을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성장산업으로 키워오던 태양전지 증산 계획도 접기로 했다. 산요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백색가전 부문은 중국 전자업체 하이얼로 넘어갔고 나머지 부문도 파나소닉에 흡수됐다. 반면 ... 역전극 1920년 설립된 히타치도 원래는 파나소닉처럼 백화점식 경영을 했다. 창업 초기부터 강점을 갖고 있던 전기 분야 외에도 TV 세탁기 냉장고 등 모든 가전제품을 다뤘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중국 등 신흥국의 가세로 가전제품 ...

한국경제 | 2011.10.21 00:00 | 안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