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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만 설치된 군검찰단이 육·해·공군 등각군 본부에도 창설하는 방안이 추진돼 참여정부 들어 끊임없이 제기돼온 군조직 슬림화에 역행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기존의 각군 검찰이 범죄혐의가 포착될 경우 군 최고 수뇌부까지 수사할 권한이 있는데도 조직을 더 확대할 경우 군내 `무소불위의 권력집단'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6일 "각군의 검찰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군검찰단을 각군 본부에도 설치할 ...

연합뉴스 | 2004.05.16 00:00

... "공사감독 및 준공검사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천만원을 건넨 혐의다. 검찰은 2001년 2월 당시 재직중이던 육군본부 박모 대령(현재 전역)이 조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현금 700만원을 건네받은 단서를 포착, 군검찰에 혐의내용을 통보했다. 조씨는 회삿돈 10억여원을 빼돌려 해외여행 경비와 자녀유학 비용,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검찰조사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조씨가 군 관련 공사를 주로 수의계약을 통해 수주해온 점으로 미뤄 다른 공병부대 ...

연합뉴스 | 2004.05.15 00:00

... 9천3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대장은 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발령난 지난해 4월 지휘운영비 600여만원을 받아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을 비롯해 모두 1천400여만원을 업무상 보관하다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군검찰은 이날 기소와 함께 신 대장에 대한 휴직을 조영길 국방장관에게 건의해수용됨에 따라 연합사 부사령관으로서의 직무가 중단됐다. 군검찰단의 최강욱 수석검찰관은 횡령금 사용 내역과 관련해 현금 6천700여만원을 휴가. 외박비, 개인저축,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신일순(申日淳) 육군 대장의 업무상 횡령 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이 보강 수사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14일께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과 신 대장의 변호인에 따르면 신 대장이 군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고,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늦어도 14일까지 수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14일께 군 검찰의 기소가 이뤄지면 5일이 경과한 다음주 중반부터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의 1심 재판이 열리게 된다. 신 대장...

연합뉴스 | 2004.05.12 00:00

... 자세히소개했다. 이 신문은 남대연 국방부 공보관을 인용해 신 부사령관이 1999년 이후 부대공금13만6천달러를 개인용도로 횡령한 혐의로 조사를 받다 토요일인 8일 자정 직전에 구속됐다고 전했다. 신 부사령관이 6일 이후 매일 군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다 8일 밤 11시45분께구속영장이 집행됐다는 것이다. 성조지는 신 부사령관이 국방부 청사에 구금된 기간에도 연합사 부사령관으로서직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후임이나 직무 대리 장성이 임명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 2004.05.12 00:00

군검찰에서 수사를 받은 군 교도소 수감자 중 20.3%는 수사과정에서 고문ㆍ협박ㆍ폭행등을 경험했고, 6.3%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조사돼 군 수사과정상 인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울산대학교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군교도소 수용자 114명을 상대로 체포 및 구속, 검찰수사와 재판과정, 군교도소 수감생활 등 군사법절차상 인권침해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11일 발표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결과 군검찰에서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장성급 간부들이 신일순 연합사 부사령관(육군대장.육사26기)의 구속을 계기로 군 전반에 걸친 사정작업이 전개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사태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사단급 이상 부대를 지휘한 경력이 있는 군 수뇌부에게 군검찰이 신 부사령관과비슷한 수준의 잣대를 들이대 수사한다면 법망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장성들이 거의없기 때문이다. 신 부사령관은 3군단장 시절 지휘활동비, 복지기금, 지휘부 운영비, 위문금 1억2천500만원, 연합사 부사령관 판공비 ...

연합뉴스 | 2004.05.10 00:00

... 않다. 즉, 부대공금, 위문금, 복지기금의 유용은 엄격하게 법률을 적용하면 당연히 불법이고 근절돼야 할 사안이지만, `군내의 관행'에 가까운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복잡미묘한 상황을 염두에 둔 탓인지 결재권자인 조 장관도 막판까지 군검찰의 영장청구 강행 방침에 `신중함'으로 대응하다 여권 핵심부의 뜻을 `읽고' 신부사령관에 대한 영장 청구를 마침내 승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사건에서 신 부사령관의 처신이 명백히 불법인 것은 사실이지만, ...

연합뉴스 | 2004.05.09 00:00

... 신 부사령관을 이날 오후 재소환했다. 검찰단 관계자는 "자진출두 형식으로 소환된 신 부사령관을 상대로 미진했던 부분을 규명하기 위해 다시 불렀으며 보강수사를 거쳐 오늘 중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검찰은 신 부사령관이 사단장과 군단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거치면서 부대공금과 위문금, 복지기금 등 1억6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점이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나 영장 청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검찰은 당초 이날 오전 조영길 ...

한국경제 | 2004.05.07 00:00

군부대장 재직시 공금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역 육군 대장이 6일 오후 군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현역 대장급 장성이 비리의혹에 연루돼 군검찰에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사법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국방부 검찰단 관계자는 육군 A대장이 과거 사단장과 군단장 재직시절 부대 공금과 위문금, 복지기금 등을 횡령해 개인적으로 착복했다는 제보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소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3월 말 A대장에 대한 제보가 접수돼 ...

한국경제 | 2004.05.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