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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노벨상' 템플턴상 英수학자 배로 교수 영예

... 철학자들에게 제기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 상은 1976년 영국의 금융인이자 자선사업가 존 템플턴 경이 과학과 종교 간 이해 증진을 위해 창설했으며 그동안 테레사 수녀,빌리 그레이엄 목사,러시아의 소설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등이 수상했다. 무한대와 무(無)의 영역을 탐색하는 연구에 몰두해 온 배로 교수는 우주에 관한 복잡한 이론들을 대중 서적과 강연,실험극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냈으며 학자들에게 종교와 과학의 틀에 갇히지 말고 ...

한국경제 | 2006.03.17 00:00 | 정용성

'마시멜로 이야기' 13주 연속 1위

...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가 2위를, 20대 여성들의 삶에 대한 지침을 담은 남인숙의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심리학자 이민규의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가 4위를, 공지영과 일본소설가 츠지 히토나리의 공동 집필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5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8일부터 14일까지 교보문고, YES24 등 전국 온 ·오프 라인 서점 11곳의 도서판매 부수에 근거해 집계한 3월 셋째주 베스트셀러 ...

연합뉴스 | 2006.03.17 00:00

파리도서전에 국내 출판사 참가

... 구성되는 한국관에서는 한국문학번역원이 불어로 번역ㆍ출판한 한국문학 작품 91종 등 국내 우수도서가 전시되고 한국작가를 소개하는 영상물이 상영된다. 19일과 21일에는 황석영, 오정희, 김영하, 고은, 황지우, 신경림 등 국내 시인과 소설가들이 참가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열린다. 출협은 "도서전 참가를 통해 한국 출판물의 프랑스 및 유럽 진출 기회를 확보하고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

연합뉴스 | 2006.03.15 00:00

이승우 창작 기법 담은 '당신은 이미…' 출간

...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확산된 블로그열풍은 글쓰기가 이제 일부 전업작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마음산책)는 전업작가 뿐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소설가 이승우씨가 전해주는 '창작에 대한 조언'이다. '소설을 쓴다는 것은 곧 삶에 참여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창작의 기술이나 방법보다 태도를 강조한다. 그는 "소설을 천천히 꼼꼼하게 읽고 있는 사람은 이미 소설 쓰기를 시작한 사람"이라며 ...

한국경제 | 2006.03.14 00:00 | 김재창

[유행어도 통역이 되나요?] 까칠하다

... 말하셨지,인생을 즐겨라.웃으면서 사는 인생 자 시작이다∼." 흥겨운 리듬,신나는 멜로디와 함께 권위의 상징인 아버지가 '인생을 즐기라'고 말하는 파격적인 가사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광고음악이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류의 '69-Sixty nine'에 나오는 '인생을 즐겁게 살지 않는 것은 죄악이다'라는 문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인생을 즐겨라'는 간단히 "Enjoy your life."라고 할 수도 있고,"Enjoy your ...

한국경제 | 2006.03.13 09:42 | nie

한국작가 8인, 17~22일 파리 국제도서전 참가

한국의 시인, 소설가 8명이 17~22일 열리는 파리 국제도서전에서 해외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참여 작가는 소설가 황석영, 오정희, 김영하, 최윤씨와 시인 고은, 신경림, 조정권, 황지우씨 등이다. 도서전에서는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문학번역원 주최로 한국문학 작품 불어판 90여종이 전시된다고 주불 문화원이 밝혔다. 이들 작가중 시인 4명은 17~18일 보르도 3대학에서 열리는 '한국의 현대시' 국제 심포지엄에도 참가한다. 보르도에서는 ...

연합뉴스 | 2006.03.12 00:00

영화 '천년학' 장흥서 크랭크인

... 선언해 좌초위기에 놓였다가 영화사 'KINO 2'가 나서면서 회생하게 됐다. 주연배우도 교체돼 동호역에 캐스팅 됐던 연극배우 김영민이 중도하차 하고 조재현이 그 역을 대신 맡았다. '서편제'의 속편으로 불리는 '천년학'은 장흥출신 소설가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삼아 소리꾼 아버지와 눈먼 딸, 이복 동생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발표회에 이어진 축하공연에서 임 감독과 작가 이청준씨, 주연배우, 지역주민들이 자리를 같이 해 안숙선의 ...

연합뉴스 | 2006.03.11 00:00

[패션 in 시네마] 홀리데이 … 꽁지머리 최민수 싸늘한 카리스마

... 장거리 화물자동차 운전자나 택시운전자 혹은 DJ 등 그다지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지 않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발견됐다고 한다. 물론 영국이란 다른 나라의 이야기지만 우리 사회에서도 꽁지머리를 한 남자라고 하면 사진작가,미용사,소설가,대중음악가 등이 먼저 생각난다. 자신의 독특한 개성을 한껏 발휘해야 하는 직업군의 사람들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꽁지머리가 교도소 부소장의 머리 스타일로는 맞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빡빡 깎은 민머리나 짧게 자른 스포츠머리가 ...

한국경제 | 2006.03.10 00:00 | 유재혁

삶을 살찌우는 영혼의 노래… 시인 정호승 '내 인생에…'

... 특히 출세와 성공이 삶의 전부는 아니라고 단언한다. 잠시 인생에서 뒤처져 있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기 때문에 앞에 있는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느끼고 조금씩 자신의 삶을 살라고 권유한다. 시인이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또 소설가로 등단은 했지만 소설가로서의 삶을 포기해야만 했던 자신의 경험들을 반추하며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소설가 박완서씨는 이번 산문집에 대해 "인생을 의미있게 하는 건 깃대 꽂힌 정상에 있는 게 ...

한국경제 | 2006.03.07 00:00 | 김재창

美한국계 감독 ISA영화제 최우수상 수상

...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첫번째 장편영화로 처음 후보에 올라 첫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 상이 컨벤셔니어스 개봉과 다음 작품인 `조지아 히트'(Georgia Heat) 제작에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스 감독은 아일랜드계 소설가 마이클 스티븐스씨와 성악가 출신의 유옥희씨 사이에 태어났으며, 프린스턴 대학에서 국제학을 전공한 뒤 뉴욕대 대학원 영화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

연합뉴스 | 2006.03.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