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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찬반투표를 통해 총파업을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이번 쟁의행위의 목적과 찬반투표 요건을 둘러싸고 민주노총과 노동당국의 해석이 판이해 노.정간 적법성 논란과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전체 조합원 59만5천2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투표에서 51.3%(30만5천838명)가 참가해 이 가운데 67.9%(20만7천661명)가 총파업에 찬성, 파업이가결됐다고 설명했다. 반대하는 조합원은 31.2%(9만5천574명), ...

연합뉴스 | 2004.11.09 00:00

`민생.개혁살리기 전국순회단'을 이끌고 전국을방문 중인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9일 인천시 부평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공노 찬반투표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에 대해 정부는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단 대표단은 회견문에서 "공무원노조는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등 공무원 노동 3권 보장을 요구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이날 전공노와 경찰 사이의 격렬한 몸싸움과 관련해 "군사독재에서나 볼 수 있는 공권력으로 ...

연합뉴스 | 2004.11.09 00:00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정부의 초강경 대응에도 불구하고 찬반투표를 강행해 노.정이 정면 충돌하고 있다. 전공노는 정부의 원천봉쇄 방침에도 9일 오전 9시부터 전국 230개 지부에서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무원들의 이 같은 `단체행동'에 대해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공노 찬반투표 강행..곳곳 충돌= 전공노는 이날 "정부의 물리적인 봉쇄는예상했던 사태이기 ...

연합뉴스 | 2004.11.09 00:00

전국공무원노조 인천지역본부 부평지부회원 50여명은 9일 오전 부평구청내 각 사무실을 돌며 현장 순회투표를 시도했으며이 과정에서 투표를 제지하는 경찰과 욕설을 주고 받는 등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특히 전공노 부평지부원 20여명은 투표함이 설치된 4층 노조사무실로 진입하려다 경찰 2개중대(200여명)와 서로 밀고 당기며 5~6차례 정면 대치하기도 했다. 관할 경찰 수사과 형사 등 10여명은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노조사무실에서 투표함 1개, ...

연합뉴스 | 2004.11.09 00:00

전국공무원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 첫날인 9일 대구경북지역은 경찰의 원천 봉쇄조치 속에 대부분 오전 내내 투표가 실시되지 않고 있으나 경북대 등 일부 기관에서는 투표를 강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경우 8개 구.군청과 경북대학교 등에서 투표가 예정돼 있으나 이날오전까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대부분 투표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경북대는 오전9시부터 본관 앞에서 노조원 220여명을 상대로 이틀간의 투표에 들어갔다. 경북지역도 안동시 등 지자체와 안동대학교 ...

연합뉴스 | 2004.11.09 00:00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총파업 찬반투표가 정부의 원천봉쇄로 사실상 무산됐다. 전공노는 9일 오전 9시부터 전국 230개 지부에서 총파업 찬반투표를 강행했지만 경찰은 전국 175곳의 시.군.구청에 117개 중대의 진압경력과 6천500여명의 정사복경찰관을 배치, 투표를 원천봉쇄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부에서는 투표를 강행하려는 노조원들과 저지하려는 경찰 및 간부를 중심으로한 자치단체 비노조원들과의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기도는 경기도청, 수원시청 ...

연합뉴스 | 2004.11.09 00:00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파업 찬반 투표첫날인 9일 대구경북지역은 경찰의 원천 봉쇄조치 속에 대부분 기관에서 투표가 실시되지 않았으나 일부 기초단체와 국립대 등은 투표를 강행하기도 했다. 경북대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본관 현관에 투표함 3개를 설치해 놓고 노조원(220명)들을 상대로 투표를 강행하다가 학교 간부들의 제지를 받자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투표 용지를 배부, 수거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투표를 강행, 이날 오후 현재50%가 넘는 투표율을 ...

연합뉴스 | 2004.11.09 00:00

경찰이 9일 파업 찬반투표를 앞당겨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 전국공무원노조(이하 전공노) 청원군지부와 진천군지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청주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10분께 경찰 10여명을 동원, 청원군청내 노조사무실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진천경찰서도 이날 오전 10시께 진천군청내 노조 사무실과 노조 간부 10명의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8일 제천시지부, 영동군지부, 옥천군지부, ...

연합뉴스 | 2004.11.09 00:00

경찰이 공무원노조의 총파업 찬.반 투표를 원천봉쇄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전주시 공무원 노조 측과 경찰이 충돌, 10여명이 연행됐다. 전주시 공무원 노조원들과 민주노총 전북본부 관계자 등 50여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투표함이 설치된 전주시청 1층 로비에서 투표를 강행하려 했으나 이를 막는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 노조원 1명과 민주노총 전북본부 관계자 등 10여명이 연행됐으며 경찰은 투표를 강행하려는 노조원들을 모두 해산시켰다. ...

연합뉴스 | 2004.11.09 00:00

충남 논산과 연기, 보령 등 전국공무원노조 충남지역본부 일부 공무원들이 총파업 찬반투표에 나서면서 경찰에 연행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9일 오전 9시 20분께 논산지부 신경보(42.부지부장)씨 등 노조간부 4명과 선거관리위원으로 나와 있던 민노당 소속 3명 등 모두 7명이 투표준비를 하려다 경찰에연행됐다. 경찰은 또 논산시청 내 지부사무실에서 투표용지 554장과 투표함 1개, 컴퓨터 2대를 압수했다. 이에 앞서 보령시는 8일 오후 지부사무실에서 ...

연합뉴스 | 2004.1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