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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같은 울분도 잠시. 곧 장래에 대한 불안과 함께 동네에서 친지들에게 얼굴을 들고 다닐수 없다는 하소연이 분위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결국 모두가 엉망으로 취한채 헤어져야 했다.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전통있는 지방국립대를 졸업한 사람들은 서울에서든 지역에서든 반듯한 직장을 가질수 있었다. 그러나 서울소재대학보다 훨씬 늦은 취업정보와 적게 배정된 추천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등으로 인해 현재 취업예정자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요즘은 ...

한국경제 | 1993.11.05 00:00

... 서울대학교가 위치하는등 주거환경이 좋아 지방대출신 취업재수생이 계속 입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인근에 많은 서점과 각종 학원등을 통한 수험정보의 집적효과가 대단해 고시촌의 확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겨울 지방국립대학을 졸업하고 몇차례의 입사시험에서 낙방한 후 신림2동 S고시원으로 왔다는 이모씨(28)는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방대라는 약점까지 극복하려면 시험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했다"며 비슷한 처지의 동료들도 인근고시원에서 ...

한국경제 | 1993.11.03 00:00

서울대는 국립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94학년도 1학기부터 국고가 아닌 자 체조성기금으로 교수를 채용하는 `석좌교수제''를 도입키로 했다. 28일 서울대가 발표한 계획안에 따르면 기업체등으로부터 출연받은 석좌교 수기금의 수익금으로 국내.외 학자 및 연구원을 확보, 교육과 연구의 부족 인원을 보충하고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발전 및 산학협동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내년 1학기에 한국통신이 출연한 10억원으로 전기.전자.통신분야 의 학자 2-3명을 ...

한국경제 | 1993.10.28 00:00

서울대는 27일 국립대학 최초로 외부 출연기금을 운용, 국내외 학자 및 우수연구인력을 확보하는 석좌교수제도(Chair Professor)를 94학년 도 1학기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대가 이날 발표한 `석좌교수제도 계획안''에 따르면 석좌교수는 기금출연기관이나 개인의 추천 또는 공개채용을 거쳐 총장에 의해 위촉 되며 신분은 교육공무원이 아닌 한시적 계약교원으로 강의와 연구업무 를 담당한다. 서울대의 석좌교수제 실시는 부족한 ...

한국경제 | 1993.10.28 00:00

... 대학이 출석일수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학점을 주는 등 학사관리 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 났다. 22일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92-93년중 교육부의 각 대학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강릉대.부산대 등 10개 국립대에서 출석일수가 모자란 학생에게 학점을 인정해 준 사례가 적발돼 담당교수 422명이 경고 또는 주의를 받았다. 또 단국대.상지대 등 4개 사립대학도 출석성적 미반영, 출석부 미제출 등 의 사유로 교수 176명이 경고등을...

한국경제 | 1993.10.22 00:00

감사원은 18일부터 부산.충남.전북 및 경상대학교 병원을 대상으로 국립대 학병원 운영과 환자관리실태 등에 대한 전면적인 계통감사에 들어간다. 이번 감사는 입.퇴원 절차 등에 따른 국민불편을 덜고, 의료사고.과잉진료 에 따른 진료책임 기준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감사원은 오는 11월6일까지 계속될 이번 감사에서 응급 및 일반환자의 입퇴원 관리 특진제도 등 진료제도 운영 및 진료비 책정, 환자보호등의 환자진료서비스 실태 의료장비 도입 ...

한국경제 | 1993.10.18 00:00

감사원은 오는 18일부터 국립대학병원의 운영과 환자관리, 산업재해근로 자 및 보훈대상자 의료지원, 정부투자기곤 청사진축공사, 수출입통관 등의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16일 감사원에 따르면 부산대 충남대 전북대 경상대병원을 대상으로 다 음달 6일까지 국립대학병원 운영 및 환자관리 실태에대한 계통감사를 벌여 응급 및 일반환자의 입퇴원관리, 특진제도 등 진료제도 운영과 진료수가 책정 병원수입금 사용.관리의 적정성 의료장비도입 및 ...

한국경제 | 1993.10.16 00:00

... 자유저축예금(6개월미만 연6%)수준인 연3~6%로 인상할 방침이다. 다만 금리문제는 금융통화운용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는 과정에서 다소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금융기관이용활성화= 가계수표활성화를 정부가 솔선수범하기 위해 국세 및 지방세나 국립대학등록금등 각종공과금을 가계수표로 받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는 부도등을 우려 가계수표수령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또 현금자동지급기(CD)를 통한 타행간 계좌이체제도가 오는 12월중에 실시된다.

한국경제 | 1993.10.14 00:00

... 않고 예년의 경험론만 중 시하는 듯한 자세가 마음에 영 걸린다. 물가당국자들의 이같은 낙관적인 자세는 내년도 물가상황을 들여 다 보면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우선 연초부터 공공요금 인상이줄 지어 서 있다.내년 예산안을 짜면서 이미 인상을 계획한 내용을 보 면 *철도요금이 9.8% *우편요금 9% *국립대 납입금 7% *고속도로 통행료 6.4%등이다.여기에 올해 인상분까지 내년으로 이월된 택시 도 내년에 큰 폭의 요금상승이 예상된다.

한국경제 | 1993.09.30 00:00

... 황폐화시켰습니다" 정보사회로 이행되면서 다시 인간미넘치는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서비스"가 중요한 매개체가 될수있다는 생각이 이책을 쓰게된 주된 동기라고 밝힌 그는 서비스정신이야말로 사회의 전반적인 질적향상을 도모할수있는 촉진제가 될수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외대 스페인어과와 마드리드국립대학을 졸업한 손교수는 고려대에서 경영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저서로는 "한국문화의 매력과 관광이해" "관광론:관광학 어떻게 볼것인가"등이 있다.

한국경제 | 1993.09.28 00:00